풍수지리를 벗 삼아 세상을 한 바퀴 돌아
천국인 나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대지를 짚은 양 다리는 엿가락이 되고
아침에 마누라 고운 손길로 곱게 입혀준 복장은
세상의 먼지로 얼룩 투성이다.
옷으로 가린 뱃살은 등짝에 닿아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면
벌써 ‘꼬르르’ 된장찌게에 빠진다.
후다닥 옷을 벗고 욕실에서 아담이 된다.
우리 집은 언제나 천국이다.
풍수지리가 자연 사랑과 더불어 생활 속의 지혜로 자리하면서
많은 분들이 풍수지리의 명찰을 달고 답산가를 부른다.
명당을 찾는 날은 초등학생이 소풍을 가는 마음처럼 설레는 기대가 배낭에 가득하다.
대부분이 잘 단장된 유명인의 묘자리며 古건물이 있는 사당이나 사찰 등이다.
일부 사람들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티벳 승려의 뒤를 쫒아 우주의 頭頂을 찾아 헤맨다.
답산 요령에 대하여 넝마주이가 되어 주섬주섬 몇 마디 주어 담아 본다.
1.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 답산하는 장소에 대한 자료를 미리 인터넷이나 백과사전을 이용하여 숙지하고
유명 풍수지리인들의 답산기를 읽어 보고 중요 부분을 메모하여
현장에서 확인할 준비를 한다.
- 현장에서 필요한 준비물(나경, 수맥봉, 지도, 수건, 카메라, 메모지, 필기구 등)을
꼼꼼히 준비한다.
- 자료를 준비하면서 가진 의문을 메모하여 현장에서 선생님께 질문할 준비를 한다.
2. 마음은 아마츄어, 질문은 프로로
-현장에 도착하면 초보자의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고 궁금증에 대하여 질문한다.
-질문은 프로가 되어 듣는 사람과 질문하는 사람이 모두 완전한 이해가 되도록
분명하게 해야 하고 분명하게 이해할 때까지 한다.
3. 답산 장소를 철저히 분석하라.
- 기본에 충실하여 혈용사수를 철저히 분석하라.
우선 전체 局의 규모와 조화, 주위 기운의 강도와 유정함을 살핀다.
주산의 생김과 기운을 보고
주산에서 달려오는 용맥의 생김과 과협처의 날씬함과 솟구침을 보고
개장과 주위의 송영사 등 지각을 잘 살핀다.
입수의 각도와 선익이며 전순을 돋보기 눈으로 확대해 자세히 살핀다.
혈처에 앉아 사격의 기운과 흐름, 정겨움을 마디마디 챙겨 손가락(혹은 발가락) 끝까지
장단점을 분석한다.
주위의 물의 흐름에 종이배를 띄워 흘러 들어오는 물과 나가는 물의 방향과 양을
사격의 방향과 크기와 비교하고 혈을 중심으로 살핀다.
- 바람이 藏하는 곳을 찾아라
혈처로 여겨지는 곳을 찾으면 반드시 그 자리에 앉아 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담배를 한 대 피워 물고 여유를 즐기며 연기를 내 뿜어 보라.
연기가 흩어지는 것을 보면서 바람을 살펴보라.
특히 乳혈이나 突혈의 경우에는 바람이 바로 들어오는 허한 곳이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계곡풍이나 앞에 큰물이 있을 시 정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허한 곳이 아닌지도
잘 살펴야 한다.
4. 혈처에 대한 분석
- 혈처가 자리한 곳에 대한 나름의 분석 기준이 있어야 한다.
주위 사격을 보고
주위에 자리한 돌(바위)의 분포와 모양, 받침의 상태를 보고 혈의 유무를 확인하고
입수와 선익, 전순의 형세를 살펴 暈을 그리는 방법을 통하여
중심을 잡는 방법이 대부분의 풍수지리가들이 하는 방법이다.
수맥을 하시는 분은 나름대로 수맥봉을 이용하여 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에
그 중심을 찾는다.
기감을 가진 분들은 기감을 통하여 그 자리를 잡는다.
간룡자로 중심을 찾는 분도 있다.
어떤 방법이든 기준이 있어야 하며 자신이 하는 방법에 대하여
100% 확신이 될 때까지 마음을 열고 여러 방법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확신을 가진 방법에 대해서도 끝없는 비판과 올바른 정립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5. 向보기
- 향을 보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 이기론을 중심으로 한 향보기
수십가지 방법이 나름의 이론을 가지고 있다.
나. 주위 사격 특히 안산을 기준으로 한 향보기
다. 나침반을 기준으로 한 향보기
라. 천기를 이용한 향보기
마. 망자와 후손의 생년월일에 기초한 향보기
* 광수 생각을 들려주고 싶다.
초대 선생님이신 백산 선생님은 한 명당에 300번 이상 가보기를 권장하였다.
자연은 인간이 태어난 모태이다.
산천은 인간에게 모든 것을 허락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눈으로 모든 진리를 한 번에 다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식과 부모의 마음을 비유하는 것 같다.
답산을 간 현장에서 종종 단체로 오신 분들을 만난다.
열심히 나침반을 가지고 입수처에서 향을 측정하고 계신다.
광수가 보기에 그 묘소는 혈처가 아닐 뿐만 아니라
풍수지리에서 가장 좋지 않는 장소에 자리하고 있는데도
모두가 그 묘소 위에서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 득수와 파구처를
나름대로 가늠하며 向을 측정 하고 있다.
나름의 눈대중으로 하는 득수와 파구에 대한 향법을 연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제대로 혈자리에 들어간 묘는 그곳이 아니라 저곳이라고 지적을 해주고 말았다.
그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오신 선생님에게 미안했지만
선생님을 나무랄 수 없어 다른 사람들(학생풍수지리사)에게
풍수지리의 동서남북 이야기를 광수가 대신 들려준다.
“답산을 오시면 어느 장소가 좋은 장소이며
어떻게 좋은지를 알고 나름의 분석을 해보세요!
모르시면 선생님에게 여쭈어 보세요?”
답답하다.
절대 다수의 선생님들이 혈자리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따라서 어느 자리가 어떻게 좋은 지를 정확히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이 한국풍수지리의 현주소이며 문제점의 핵심이다.
"풍수지리를 하시는 분들은 혈자리 찾는 것에 확신이 없으면 행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풍수지리의 양심선언이다.
광수가 증험한 바로는 정혈에 들어가 폐가 망신한 사람이 없고
크게 성한 자리치고 정혈에 들어가지 않은 자리가 없다.
음택을 기준으로 자리를 찾아 쓰는 방법이다.
첫째 혈처를 찾는다.
둘째 혈심을 찾는다.
셋째 혈토가 나오는 지점까지 광을 파서 체백을 자리한다.
넷째 봉우리는 천기에 맞춘다.
참으로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가 나오는 혈처를 찾는 것이다.
많은 풍수지리가들이 이점에서 확신이 없다.
따라서 서적을 통한 수많은 설에 매달려 옹고집으로 끝없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산을 올라야 한다.
마음을 열고 몸으로 체득하며 땅 냄새에 찌들어야 한다.
땀냄새가 찌들수록 혈자리에서 나오는 기의 향기는 짙어진다.
여러분에게 그 향기를 전하는 글이 되길 진심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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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참풍수지리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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