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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산맥 위를 날아다니는 두 마리의 용' 화제

영지니 2008. 6. 28. 22:01

'히말라야 산맥 위를 날아다니는 두 마리의 용' 화제 [팝뉴스 2005-08-11 14:35]

 

 

구름을 뚫고 날아가는 티벳의 용 모습이 촬영되었다?

중국의 대기원 시보 8월 5일자 기사에 실린 용 사진이 미국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전 지구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2004년 6월 22일, 철도 개통 행사 참석을 위해 티벳 암도 지역으로 가던 한 사진사가 비행기에서 촬영한 것. 비행기는 히말라야 산맥 상공을 날고 있었다.

사진사는 사진 왼쪽 하단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하고 신비한 느낌에 휩싸였다고 한다. 비늘에 쌓인 듯한 모습이고 꼬리 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이것이 용이라고 판단한 그는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렸고 지금까지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티벳의 용'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 사진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 구름에 불과할 것이라는 현실주의적 반응이 대세를 이룬다. 그러나 중국에는 용이 산다는 전설이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저 넓은 히말라야 산맥에 용이 살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구인들에게는 용이 매력적인 신비의 동물이어서, 이 사진을 둘러싼 논란은 네티즌 사이에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팝뉴스 최기윤 기자


※ 대기원시보 원문
http://www.dajiyuan.com/gb/5/8/5/n1008756.htm

티베트 상공에서 촬영한 ‘용(龍)’의 일부분

어떤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티베트 히말라야 산을 넘다가 촬영한 2개의 용 형태의 기이한 물체(사진 참조)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진을 제공한 사람은 사진애호가로, 작년 6월 22일 티베트 안둬(安多)에 가서 청장철도 착공식에 참가한 후, 라싸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던 도중에 티베트 상공에서 히말라야 산을 내려다보다 뜻밖에 이 두 마리의 ‘용’을 찍게 되었다. 그는 당시 너무 신기해서 이 두 물체를 ‘티베트 용’이라고 불렀다.

사진에서 보면, 이 두 물체는 파충류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신체는 마치 비늘로 덮힌 것 같고, 등에는 척추뼈 모양의 돌기 비슷한 것이 있었으며, 또 점차 가늘어지는 꼬리 부위도 있다. 비록 촬영된 것이 국부에 불과하긴 하지만 사람들에게 구름 속에서 비행하고 있는 큰 용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이 사진은 일부 사이트와 게시판에 올라오자마자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연계의 비밀을 우리가 완전히 알아낼 방법은 영원히 없다. 탐색 중이며 나도 호기심이 있다.”

“중국은 용의 고향으로 손색이 없다! 대자연은 정말로 신기하고 신비하며 늘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웅장하고 기이한 광경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이 정말인가? 인적이 드문 그런 곳에 정말로 우리가 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오래된 문명이 남아 있었단 말인가?”

“정말로 전설 속의 용과 흡사한 것 같은데 나는 그것이 정말로 전설속의 용이었으면 좋겠다.”

물론 보다 많은 네티즌들은 누군가 이 사진속 용의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중국신화 중에서 용은 일종의 신기한 동물이다. 전설에 따르면 용은 숨을 수도 드러낼 수도 하는데, 봄바람이 불 때 하늘에 올라가서 가을바람이 불 때면 연못에 잠복한다고 한다. 또 구름과 비를 다스릴 수 있는데, 나중에 황제권력의 상징으로 되었다. 역대의 제왕들은 모두 자신을 용으로 칭했으며, 사용하는 각종 도구도 용으로 장식했다. 『산해경(山海經)』 기재에 따르면 하후계(夏後啓), 욕수(蓐收), 구망(句芒) 등이 모두 ‘우룡(雨龍)을 탔다’고 한다. 다른 책에는 “전욱(顓頊)이 용을 타고 사해(四海)에 도달했다.”, “제곡(帝嚳)이 봄여름에 용을 탔다”는 기록이 있다. 선인들은 용을 네 종류로 나누었다. 비늘이 있는 것은 교룡(蛟龍), 날개가 있는 것은 응룡(應龍), 뿔이 있는 것은 규룡(虯龍), 뿔이 없는 것은 이룡(螭龍)으로 칭했다.

문화적으로, 용은 중국인의 토템이었다. 상나라와 주나라 시대에는 용에게 위엄과 무력을 주었고, 한나라와 당나라 시대에는 그것에게 너그러움을 주었다. 위진남북조 시기에는 마치 죽림칠현이나 선풍도골과 같았고, 요나라와 금나라 시기에는 마치 초원의 야생말과 같이 마음껏 내달렸다. 제왕과 귀족의 자제들은 용을 아주 귀하게 여기고 존중했으며, 백성들은 각 지역의 풍속에 따라 변모시켰다. 중국의 각 민족은 거의 모두 용을 주제로 하는 전설과 고사가 있다. 사람들도 새룡주(賽龍舟 역주 - 용모양의 배를 타고 펼치는 경기), 무룡등(舞龍燈 역주 - 용모양의 등)으로 명절을 경축하고, 용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좋은 날씨를 기원했다.

정말로 이런 동물이 존재하는 가는 아직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이다. 역대 문헌의 기재 속에는 신룡(神龍)을 목격한 기록이 상당히 많다. 그중 가장 놀라운 것은 여러 가지 ‘용이 추락’한 사건들인데 바로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 하늘의 용이 갑자기 땅에 떨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목격된 것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1944년 8월 오룡(烏龍)이 헤이룽장성 무단강 남쪽강변에 위치한 진가위자촌(陳家圍子村)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곳은 조원현(肇源縣) 관할하에 있었고, 조원현에서 북서쪽으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 용이 땅에 떨어진 후, 숨이 곧 끊어질 듯하여 촌민들이 자발적으로 용의 몸에 물을 끼얹어 구원했다고 한다. 당시 목격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 동물은 머리에 긴 뿔이 있었고 몸에는 비늘이 있었으며 또 비린내가 아주 강해서 대량의 파리가 들끓었다고 한다. 80~90년대에 중국의 어떤 작가가 이 일에 대하여 전문적인 조사를 한 후, 중국용에 관한 전문저서를 출판했다.

역대문헌의 기재 중에서는 ‘용’이라는 이런 신령스러운 동물의 출현은 인간세상에서 왕조의 변천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티베트 신룡이 몸을 드러낸 것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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