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폐속을 들여다보자.
좌측에는 데모크리토스의 초상이다.
우측에는 원자이론이 그려져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원자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회전을 하면서 이러한 진동으로 인해 원자들이 결합을 하고 이러한 결합이 덩어리를 만들어낸다는 이론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것을 볼수 있다.
그의 물리학과 우주론은 스승 레우키포스의 이론을 체계화한 것이다. 데모크리토스는 실재 또는 존재가 영원하고 나눌 수 없는 통일체라는 엘레아 학파의 주장에는 동의했지만, 그 실재가 하나뿐이고 고정되어 있다는 주장에는 반대했다. 세계의 변화하는 물리적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공간 또는 빈 공간도 실재 존재와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빈 공간은 무한한 공간인 진공이며, 존재(물질계)를 이루고 있는 무수한 원자들이 이 진공 속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원자들은 영원하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더이상 나눌 수 없을 만큼 작다(원자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atomon은 '나눌 수 없는'이라는 뜻임). 또한 원자는 빈 구멍이 없고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꽉 메우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꽉 차 있으며 압축할 수 없다. 원자는 모양·배열·위치·크기만 다를 뿐 성질은 모두 같다. 이처럼 원자는 양적으로만 다를 뿐이고 질적인 차이는 원자의 윤곽과 결합 상태의 차이가 우리 감각에 주는 인상 때문에 생겨나는 겉보기의 차이에 불과하다. 물건이 뜨겁거나 차거나, 달거나 쓰거나, 딱딱하거나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은 단지 관습 때문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원자와 공간뿐이다. 이를테면 물의 원자와 쇠의 원자는 동질이지만, 물의 원자는 매끄럽고 둥글기 때문에 서로를 고정시키지 못하고 작은 공처럼 굴러다니는 반면, 쇠의 원자는 거칠고 들쭉날쭉하고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서로 맞물려 단단한 덩어리를 이룬다. 모든 현상은 동질의 영원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의미에서는 새로 생겨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원자로 이루어진 복합체는 양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으며, 사물이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것 또는 '탄생'과 '죽음'은 바로 이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원자가 원인이 없고 영원한 것처럼 운동도 원인이 없고 영원하다. 데모크리토스는 운동원리(엠페도클레스의 사랑과 투쟁, 아낙사고라스의 누스 혹은 지성) 대신 순전히 기계적인 체계의 고정된 '필연적' 법칙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 체계에는 어떤 목적을 위해 작동하는 지적 원인이 들어설 여지가 전혀 없었다.
출처 : | world papermo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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