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데모크리토스

영지니 2008. 12. 14. 08:40

 

먼저 지폐속을 들여다보자.

좌측에는 데모크리토스의 초상이다.

우측에는 원자이론이 그려져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원자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회전을 하면서 이러한 진동으로 인해 원자들이 결합을 하고 이러한 결합이 덩어리를 만들어낸다는 이론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것을 볼수 있다.

 

 

 

BC 460경~370경.
그리스의 철학자.
원자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생애에 관해 알려져 있는 것은 대부분 믿을 수 없는 전설뿐이다. 트라키아의 아브데라에서 부유한 시민으로 살면서, 동방의 여러 곳을 여행하고 장수를 누린 듯하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에 따르면, 그는 지식의 거의 모든 분야를 다루는 73권의 책을 썼다. 오늘날 남아 있는 것은 대부분 윤리학에 관한 글의 일부인 수백 편의 단편뿐이다.

그의 물리학과 우주론은 스승 레우키포스의 이론을 체계화한 것이다. 데모크리토스는 실재 또는 존재가 영원하고 나눌 수 없는 통일체라는 엘레아 학파의 주장에는 동의했지만, 그 실재가 하나뿐이고 고정되어 있다는 주장에는 반대했다. 세계의 변화하는 물리적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공간 또는 빈 공간도 실재 존재와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빈 공간은 무한한 공간인 진공이며, 존재(물질계)를 이루고 있는 무수한 원자들이 이 진공 속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원자들은 영원하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더이상 나눌 수 없을 만큼 작다(원자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atomon은 '나눌 수 없는'이라는 뜻임). 또한 원자는 빈 구멍이 없고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꽉 메우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꽉 차 있으며 압축할 수 없다. 원자는 모양·배열·위치·크기만 다를 뿐 성질은 모두 같다. 이처럼 원자는 양적으로만 다를 뿐이고 질적인 차이는 원자의 윤곽과 결합 상태의 차이가 우리 감각에 주는 인상 때문에 생겨나는 겉보기의 차이에 불과하다. 물건이 뜨겁거나 차거나, 달거나 쓰거나, 딱딱하거나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은 단지 관습 때문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원자와 공간뿐이다. 이를테면 물의 원자와 쇠의 원자는 동질이지만, 물의 원자는 매끄럽고 둥글기 때문에 서로를 고정시키지 못하고 작은 공처럼 굴러다니는 반면, 쇠의 원자는 거칠고 들쭉날쭉하고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서로 맞물려 단단한 덩어리를 이룬다. 모든 현상은 동질의 영원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의미에서는 새로 생겨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원자로 이루어진 복합체는 양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으며, 사물이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것 또는 '탄생'과 '죽음'은 바로 이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원자가 원인이 없고 영원한 것처럼 운동도 원인이 없고 영원하다. 데모크리토스는 운동원리(엠페도클레스의 사랑과 투쟁, 아낙사고라스의 누스 혹은 지성) 대신 순전히 기계적인 체계의 고정된 '필연적' 법칙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 체계에는 어떤 목적을 위해 작동하는 지적 원인이 들어설 여지가 전혀 없었다.


데모크리토스는 우주의 기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원자는 원래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 운동은 일종의 '진동'이었기 때문에 원자들 사이에는 충돌이 일어났고, 특히 회전운동으로 말미암아 비슷한 원자들이 서로 결합함으로써 큰 덩어리들과 세계들이 생겨났다. 이것은 어떤 목적이나 계획이 가져온 결과가 아니라 단순히 '필연'의 결과로 일어난 것, 즉 원자 자체의 성질이 정상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원자와 공간은 그 수와 면적이 무한하고 운동은 처음부터 항상 존재해왔기 때문에 우주에는 항상 무수한 세계가 존재해왔다. 그 무수한 세계는 성장과 쇠퇴의 단계가 서로 다를 뿐 모두 비슷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지각과 인식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어떤 물체가 영혼에 부딪치면 그 물체에서 방출된 원자가 영혼에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변화가 바로 감각이라고 주장했다. 영혼의 원자는 다른 원자와 접촉해야만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단맛과 쓴맛 같은 감각은 단지 원자의 크기와 모양에 의해 생겨난 결과일 뿐, 방출된 원자가 본래부터 갖고 있는 고유한 성질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단맛을 일으키는 원자는 그 모양이 둥글고 크기가 비교적 크다.
우리는 데모크리토스의 사상 속에서 색을 설명하려는 최초의 진정한 시도를 볼 수 있다. 색도 맛처럼 객관적 성질을 갖고 있지 않으며 복합체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의 '위치' 때문에 생겨난다. 예를 들어 흰색의 감각은 매끄럽고 납작해서 그림자를 전혀 드리우지 않는 원자들 때문에 생기고, 검은색의 감각은 거칠고 울퉁불퉁한 원자들 때문에 생긴다. 데모크리토스는 특별한 자연현상(천둥·번개·지진 등)을 초인적 힘의 탓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생각했다. 이론보다 실천에 바탕을 둔 그의 윤리체계는 궁극적 선(유쾌함)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는데, 이것은 '영혼이 두려움이나 미신 혹은 그밖의 어떤 감정에도 방해받지 않고 평화롭게 조용히 사는 상태'를 말한다.

 

 

 

출처 : world paper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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