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

동월의 꿈

영지니 2009. 4. 25. 21:00


동월의 꿈

-허황도인 꾸밈-



일단 동월은 아가씨를 집으로

데리고 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짜잔!






소주는 마음껏 준비되어 있으니

한잔 더 하자고 권했습니다.(늑대같은)
불 타는 밤은 술보다는 짧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아가씨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자기는 소주보다는 맥주 타입이랍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취하면 되니까.



자, 건배!



그런데 이게 왠 일!








안될 놈은 엉덩방아를 찧어도 꼬추가 다친다는 속담!!



갑자기








이렇게 청순하게 보였던 그녀가








이렇게 변하더니 동월을 마구 난타하는 것이었습니다.

에고에고.








동월은 무진장 얻어맞고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있을 수는 없는 일.

그는 아직도


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이게 내 마음이야.



그러자 그녀는 마음이 풀어졌나 봅니다.



한참 맥주를 마신 그녀는 화장실에 간다고 합니다.



아니 그런데??? 화장실까지 맥주를 들고 갑니다.








한참 맥주를 마시다 맥주가 떨어지니 그녀는



울기 시작했고 동월은 그녀에게 소주를 권했습니다.








너무 취한 그녀는 방이 너무 덥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옷을 벗으려 합니다.

동월은 속으로 이제야




이 시작할 거라고 좋아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그녀의 자태에 동월은 가슴이

떨렸습니다.



우선 키스부터??



동월은 무조건 덤볐습니다.(으이! 초짜!!)








그랬더니?








허벌나게 얻어 터진 것 알지요?



그러면서 그녀가 말했습니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동월은 경악의 비명을 질렀습니다. 저 문신?

그렇다면 그녀는 조폭?



그녀는 완전히 동월을 때려잡을 것 같은 표정입니다.








에고에고, 항복!













그는 완전히 고양이 앞에 새끼고양이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누구입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초절정 무술을 배운(종이접기)

고수 아닙니까?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비기를 그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동월은 그녀의 낭심차기(?) 한판에 그저 쓰러졌습니다.








우는 동월을 보고 그녀가 미안했는지

커다란 포옹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꼭 하마같다는 생각이 들어

동월은 다시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허걱! 맞다보니 이제 술이 깨나봅니다.





 


옴마야? 왜 이런 여자가 여기에?

여자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동월에게

다가왔습니다.

일단 보고. 뭘?





 


그녀는 그것을 보더니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고, 그것도 꼬추냐? 이런 미소?



그녀가 깔깔대고 떠난 뒤에 동월은



너무나 창피했습니다.



에이 될대로 돼라.





그는 목욕탕에 첨벙 들어갔습니다.



여태까지의 꿈이 그에게는 하나의



물거품 같았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아직도 동월에겐 꿈이 있습니다.





 


이런 이상형이 나타나서 사랑을 고백할



그런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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