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으로 팔다리의 마디가 수축과 굴절이 어려워지는 증상에 이 약을 배합하여 쓰면 효험이 있다.
역설풍이라 하여 뼈마디가 아프고 부풀어 오르며 몸을 잘 굽히지 못하는 통증과, 얼굴과 사지가 붓는 때도 요긴한 치료제가 된다.
반신 불수로 보행장애가 심하고 허리, 등, 다리, 팔이 저린 증상이 계속되며 밤이 되면 더욱 쓰리고 아픈 때에도 빼 놓을 수 없는 치료약이다.
임산부가 해산 후 중풍증상이 나타나서 경련이 일고 입을 열지 못하면서 전신에 통증을 호소할 때는 독활 600g과 콩5되, 술1말로 약을 만든다.
먼저 술에다 독활을 넣고 약한 불로 끓인 후 그 다음에 콩을 넣어 볶으며 여기서 연기가 나고 독활에 술이 진하게 배어 든다.
이때 콩은 버리고 독활은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뒷머리가 계속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할 때도 다른 약초를 가미하여 사용된다. (천마. 오갈피.독활)
치통에도 생지황과 독활 120g을 술에 하룻밤 담가뒀다가 먹으면 효험을 보게 된다.
중국에서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기관지염에는 독활 12g과 흑설탕 20g, 물1000cc 를 부어 끓여 하루에 3∼4회씩, 1주일 동안 복용시켰더니 422명의 환자중 7%가 현저한 효과를 얻었고 66.8%는 유효한 치유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에게선 진해작용과 함께 천식이 가라 앉았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방 민간요법
치통
독활뿌리를 채취하여 얇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 후 10g을 2~3컵의 물에 넣어 약한 불로 달여서 3분의1정도 줄어들면 하루량으로 해서 나눠 마신다.
위궤양
독할 12g, 감초 6g에 물 800cc 정도 넣고 다려 반으로 줄어 들면 이것을 3번 나누어 따뜻하게 하여 공복에 마신다.
만성기관지염
독할 12g , 노란설탕 20g에 물 500g을 붓고 달여 반으로 줄어들면 이것을 하루 3번 나누어 따뜻하게 하여 마신다.
산후 중풍
독할 120g에 물 1되를 붓고 달여 3분의 2정도 줄면 이것을 일주일분량으로 하루에 조금씩 차 마시듯이 먹는다.
팔다리가 저리는 비증, 류머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중풍후유증
하루 4 ∼ 12g 달임약, 가루약, 약술 형태로 먹는다.
안면신경마비 관절통, 중풍으로 입과 눈이 삐뚤어지며 몸을 쓰지 못하는 데, 안면신경마비
10g을 물 200㎖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