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냉이랑, 쑥이랑, 달래랑.. 그저 ‘몸에 좋은 나물이려니’하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제철식품만큼 좋은 것이 없다니,
요즘 같은 봄엔 그저 쑥국에 달래무침이면 저녁거리로 그만일 듯 한데,
알고 보면 이런 봄나물 속엔 질병치료 효과까지 숨어있다.
점심식사로 상추쌈을 먹으면 춘곤증에 시달린다고들 하는 상추. 사실 상추는 잠을 부르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상추의 흰 즙이 나오는 줄기에 들어있는 락투카리륨이라는 성분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의 경우 상추를 먹으면 쉽게 잠을 청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춘곤증이 두렵다면 지나친 섭취는 삼가야 할 듯.
봄철의 대표적 나물로 손꼽히는 냉이는 채소류이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칼슘, 철분, 무기질, 특히 비타민 A, B1, 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냉이의 잎 속에 많은 비타민A가 항암치료에 효과있는 성분. 비타민A의 전구체로 존재하는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밝혀진 바다.
폐암의 경우 베타카로틴 섭취량이 적으면서 장기간 흡연한 사람이, 베타카로틴을 충분히 섭취한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률이 7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봄 한 철에만 주로 먹을 수 있는 미나리처럼 생긴 산나물 어수리는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한 나물. 뿌리는 요통, 신경통, 두통, 감기 등의 민간요법에 오래 전부터 이용돼 왔고, 당뇨와 노화방지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곰취나 참나물에 못지않게 특유의 향이 좋아, 어수리를 ‘향을 먹는 산채’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골집 마당이며 밭둑에 지천으로 널린 뛰어난 번식력의 달래는 알뿌리 날것을 무침으로 먹거나 부침 재료로 많이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달래의 비늘줄기를 약재로 써, 여름철 토사광란이나 복통 치료에 이용했으며, 종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협심통에 식초를 넣고 끓인 달래를 활용한다.
특유의 향내가 나는 고급 나물 두릅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 B2, C와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주므로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머위엔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질, 회분, 칼슘, 철, 인이 고루 들어 있다.
이미 독일, 스위스, 프랑스 같은 유럽에선 탁월한 암 치료약으로 인정하고 있는 실정. 심지어 모르핀 주사도 소용없는 암환자에게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암 전이를 줄여주는 것을 목격했다는 경험담이 전해지기도 한다.
(출처 : '봄나물의 약효' - 네이버 지식iN)
폐를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있어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힌다. 폐
결핵 환자에게도 유효하다. 이외에도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환자 등 기관지나 폐질환자에게도 좋다.
잎자루는 삶아서 물에 담가 아릿한 맛을 제거하고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