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신비한 동양화의 세계

영지니 2008. 7. 21. 18:57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신비한 동양화의 세계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신비한 동양화의 세계


단순(單純)함이란 그림으로 치면
수묵화(水墨畵)의 경지(境地)이다.
먹으로 그린 수묵화.
이 빛깔 저 빛깔 다 써 보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먹으로 하지 않는가?




그 먹은 한 가지 빛이 아니다.
그 속엔 모든 빛이 다 갖춰져 있다.
또 다른 명상적(瞑想的)인
표현(表現)으로 하자면
그것은 침묵(沈黙)의 세계(世界)이다.
텅 빈 공(空)의 세계이다.




단순과 간소(簡素)는 다른 말로 하면
침묵의 세계이다.
또한 텅 빈 공(空)의 세계이다.
텅 빈 충만(充滿)의 경지이다.
여백(餘白)과 공간(空間)의 아름다움이
이 단순과 간소에 있다.


 
우리는 흔히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 채우려고만 하지
텅 비우려고는 하지 않는다.
텅 비워야 그 안에서 영혼(靈魂)의
메아리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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