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안과,백내장,녹내장

五感회복 프로젝트,시각

영지니 2010. 4. 18. 22:24
五感회복 프로젝트,시각
나도 세상을 또렷하게 보고 싶다
 
 
 
전인구의 40%가 안경을 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
콘택트렌즈만 사용하거나 시력 교정 수술을 받아 안경을 벗은 사람들까지 합하면 얼추 절반의 인구가 눈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뭐, 이제 나무 위에 올라가 망볼 일도 없고 사냥감을 찾아 산기슭을 헤맬 일도 없으니 괜찮다고? 첨단 의학이 있으니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어떠냐고? 그러나 우습게 볼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감각 중 시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란 얘기도 있다. 이 순간만큼은 눈이 좀 아파도 좋으니 뚫어지게 이 기사를 읽으라. 무심하게 지내다 언제부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당신의 시야에서 흐려지기 시작한다고 생각해보라.
눈이야말로 건강할 때 잘 지켜야 할 당신의 보물이다.
 
물론 지금도 전방 1백m 앞의 미녀를 보면 그런 의심이 들기는 한다. 내 눈이 혹시 레이저 아닐까하는. 그리고는 눈에 나쁜 이 현대사회의 암울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가고 만다. 단순히 글씨가 보이고 보이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다.
 
오감을 통해 얻는 정보량의 80%를 담당하는 ‘시각’이라는 신의 선물이 점점 둔해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떨어지는 시각 능력은, 머리가 나빠지는 것보다 당신의 삶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단 말이다. 시각視覺이 눈을 통해 기본적으로 빛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감각작용이라면 시력視力은 사물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의 능력이다. 기본적으로 시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시각도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것이다.
 
 
 
 
 
시력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보통 사람들은 “눈이 나빠졌어!” 하고 호소할 때 근시와 난시 정도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눈의 불편함이 막연하게나마 느껴졌을 때 일어나는 사건은 갖가지다. 어떤 사람은 글씨는 멀쩡히 잘 보지만 허구한 날 전봇대에 부딪치고, 어떤 이는 낮에 카레이서처럼 달리다가도 밤만 되면 핸들을 끌어안고 벌벌 떤다. 축구장에 가면 11명 선수들의 움직임을 잘만 보면서, 바로 발밑의 돌부리에는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사람의 눈이 건강하려면 균형이 중요한데, 다음 조건들을 충족시켰을 때 비로소 그러할 수 있다. 먼저 입체적인 물건을 잘 파악하는 시력인 입체시立體視, 움직이는 물건과 정지해 있는 물건을 구분하고 둘 다 잘 보는 능력, 그리고 거리감을 정확히 파악하고 야간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는 능력 등이다. 또 중심 시야와 주변 시야를 보는 능력에도 차이가 없어야 한다. 시야가 탁 트인 교차로에서 충돌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일이나 고속도로의 ‘사고 잘 나는 곳’은 사람들의 주변 시야를 순간적으로 떨어뜨리므로 생기는 것이다.
 
한국의 눈 사정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나온 명대사 한 마디는 눈에도 적용된다. “자료는 거짓말을 않거든요.” 아래 설문은 우리나라 20~40대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대한안경사협회에서 실시한 설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  눈, 얼마나 나쁜가?
1천9백만 명. 안경 관련업계와 안과학계에서 추정하는 대한민국의 안경 인구 숫자다. 10년 전인 1997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인구의 38.9%.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현재는 시력교정술도 안경도 소용없는 저시력 인구도 50만 명이나 된다. 이들의 평균 시력은 보조 기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0.03~0.4에 불과하다. 2003년에 서울대병원에서 ‘저시력 클리닉’을 개설해놓고 있으나 치료보다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돕는 정도다.
 
2.  눈, 언제 나빠지나?
시기 1    13~18세의 성장기. 학교생활과 급격한 신체 성장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원인
시기 2    40대 초반. 신진대사의 저하와 노화의 시작 시기
시기 3    60대 후반. 꾸준한 건강 관리의 개인차가 현저히 벌어진다
 
참고로 65세 이상 노인들은 무려 91.4%가 눈질환을 지니고 있었다. 백내장이 42.8%로 압도적. 그 뒤를 결막과 공막 질환 17%, 망막 질환 4.2%가 따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체적인 시력 악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 특히 다섯 살도 되기 전에 컴퓨터에 매달리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3. 눈질환 이렇게 변했다
 
눈 망치려고 작정한 사회 환경이 시각을 만든다. 마사이족들은 수풀을 헤치며 사냥감을 눈으로 쫓는다. 당연히 멀리 있는 사물을 보는 능력이 도시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뒤로 휙 지나가는 동물의 잔상이나 그림자만으로도 순식간에 상황을 파악해낸다.
 
일본의 의학박사 미야모토 도시오는 거리감과 입체감을 정확히 보는 행위가 인간에게는 꼭 필요한데, 멀리 보고 움직이는 물체를 보아야 커지는 이런 능력이 현대에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면서 일하고, 퇴근길에는 다닥다닥 붙은 전철 안의 광고판이나 희번득거리는 네온사인. 집에서 휴식이랍시고 하는 게 텔레비전 보기. 주말이나 밤에 좀 논다 싶으면 영화 관람이나 노래방의 멀티스크린 앞의 열창 정도 아닌가. 눈 나빠지려고 작정한 후 계획을 짠다 치더라도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뉴욕의 의학박사 헤럴드 패퍼드는 눈이 가장 나빠지는 원인 중 하나가 ‘한곳을 오래 응시하는 것’이라 못 박는다. 눈이 좋아지려면 늘 시점을 이동하는 버릇이 중요한데 현대 사회에서는 이럴 기회가 좀처럼 없다는 것. 그리고 태양광선이 흔히 시력에 좋지 않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반대다. 직사광선을 눈에 직접 쬐면 좋지 않지만, 낮에 많이 다녀 시각을 빛에 적응시키는 훈련도 눈의 건강을 유지해준다. 실내 생활과 올빼미 생활에 의한 인공조명에 눈이 점점 익숙해지는 것도 큰 문제라는 이야기다.
 
 
 
 
 
4. 콘택트렌즈 사용자들의 나태한 태도
눈에 뵈는 게 없다구? 스트레스가 망치지 않는 게 무엇 있으랴마는, 눈 역시 그 피해자다. 눈이 사물에 초점을 맞출 때는 눈 안에 있는 근육인 안근의 힘을 빌려 안구를 움직인다. 모든 근육이 그렇듯이 이 안근도 적절한 운동과 이완이 필요하다. 그런데 한곳을 뚫어지게 부릅뜨고 바라보면 눈 깜박임도 적어지므로 운동을 할 수가 없어 눈은 이내 나빠지게 마련이다. 게다가 별 다섯 개 정도는 그려야 할 중요 사실 하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뻣뻣해지듯이, 안근도 긴장한다. 그리고 이 긴장이 눈을 나쁘게 하는 최대 요인이다. 늘 피곤하거나 몸이 아플 때, 초조하거나 불안할 때 마음뿐 아니라 눈의 감각도 서서히 떨어져간다.
 
여기서는 한방의학의 개념이 제대로 발휘된다. 한방에서는 눈을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이는 곳이라고 보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화가 치밀면 혈류血流에 타격을 입는다. 혈이 있어야 볼 수 있는 눈은 바로 손상을 입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시각의 상관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 쉬즈 한의원 이혁재 원장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한다. ‘눈에 뵈는 게 없다’ ‘제 눈에 안경’ ‘눈에 쌍심지를 켠다’ ‘눈만 굴린다’는 말들은 모두 심리 상태와 눈의 연결 상태를 보여주는 말이다. 사람들이 분노할 때 급격히 올라가는 호르몬들인 아드레날린, 도파민 등은 실제로 신경을 흥분시켜 눈의 긴장을 야기한다. 그만큼 눈에 피로감이나 손상 등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해봐, 눈앞이 탁 트이지! 어떻게 매일 머리는 열심히 감고 이도 닦으면서, 눈은 눈곱만 떼내면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매일 적어도 15분 정도는 눈을 위한 시간을 갖자.
 
아래에 제시한 방법들을 따라해보라. 최후의 방법, 수술에 대한 정보도 준비했다.
 
(1) 눈마사지 손바닥을 맞대고 비벼서 열을 낸다. 눈을 감고 손바닥의 두툼한 부분으로 안구 부분을 지그시 누른다. 눈의 긴장을 푸는 데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이다.
(2) 정기검사 매년 한번은 안과에 가서 시력 테스트와 진단을 받는다. 귀찮다고? 그럴 줄 알았다. 그러면 적어도 자신만의 시력 테스트 방법을 개발해두라. 예를 들어, 아침마다 바닥에 신문을 놓고 팔꿈치를 쭉 편 정도의 거리에서 주식시세표를 봐라. 이 작은 글씨와 숫자들이 어떻게 보이냐를 체크해라.
(3) 운동감 훈련 운동을 하려면 끊임없이 움직이는 공이나 사람을 봐야 하는 야구, 소프트볼, 테니스, 배드민턴, 캐치볼 등을 하라. 프로야구 선수들 중 안경 쓴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4) 텔레비전 시청 습관  텔레비전을 너무 가까이서 보면 당연히 좋지 않지만 너무 멀어도 마찬가지다. 20인치 텔레비전이라면 3m, 25인치 이상이라면 3.5m 정도를 기준으로 하자. 그리고 눈높이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설치하자.
(5) 눈 요가 심심할 때는 눈 요가를 하라. 좌우 아래위로 왔다갔다 하고, 눈동자를 마구 돌린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깜박거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 단, 사람이 적은 곳에서 할 것.
(6)  컴퓨터 시선 가능하다면, 정말로 가능하기만 하다면 컴퓨터 작업은 하루 4시간 이내로 줄인다. 그리고 30분 모니터를 보았으면 반드시 시선을 다른 데 두는 휴식이 필요하다. 하다못해 책상 위에 놓인 수첩이라도 보자. 
(7) 실내조명과 게임 30대에 돋보기를 끼고 싶지 않으면 어두컴컴한 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취미생활은 접어라.
(8) 보안기 활용  컴퓨터에 보안기 필터를 장착하라. 한국 쓰리엠080-033-4114과 펠렉스www.pelecs.com 제품을 추천한다. 인치에 따라 1만2천원~7만원대까지 다양하다. 
(9) 안구 운동 안구운동 프로그램도 시도해볼 만하다. 초점을 맞추는 행위는 수정체가 아니라 안근의 변화에 있다는 이론을 주창한 윌리엄 호레이쇼 베이츠 박사는 시력이 훈련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속속 밝혀냈다. 한국에서는 송파 시력강화센터02-448-5040에서 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10) 약물 주의 최근 비아그라를 먹고 시력을 잃었다는 소송이 미국과 한국에서 여럿 진행되고 있다. 아직 결과는 판단할 수 없으나 만약 당신이 비아그라를 먹고 있다면 꼭 안과 진단을 받을 것. 그리고 당뇨병 이력이 있다면? 토를 달 입장이 아니다. 무조건 안과 진단을 매년 받으라. 당뇨합병증으로 오는 시각 손상은 치명적이다.
(11) 수술 심청이가 현대에 태어났다면 공양미 3백 석으로 라식 수술비용을 마련했을 것이다. 그만큼 시력교정술 중 압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식. 최근에는 에파라식, 웨이브프론트라식, ASA라식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그 뿐 아니라 안정성을 더한 라섹이나 액시머레이저시술, 안내렌즈삽입술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수술 방법 자체보다는 시술 전 검사가 중요하다는 것이 안과 의사들의 공통적인 조언. 
① 병원을 선택할 때는 라식 검사 장비 구비 여부를 확인한다.
② 사후 관리에 대한 질문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
③  각막두께, 각막지형도, 동공크기, 굴절력, 비정상 각막 여부 확인 등을 검사하게 되므로 미리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④  눈 질환이나 몸이 허약해 있는 시점에서는 수술을 피한다.
⑤  수술 결과는 개인차가 있다는 점을 명심한다. 하루 만에 “보인다!”를 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주 정도는 불편함을 느끼면서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눈에 필요한 영양 챙기기
 


잘 먹고 잘 보자. 눈을 밝혀주는 자연 그대로의 식품, 그리고 보조식품들은 어떤 게 있는지 정리했다.
 
역시 야채가 최고다.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 있는 당근, 시금치는 눈에 좋은 식품 중 윗자리를 차지한다. 베타카로틴은 시력 유지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비타민 A의 선행물질이기도 하다. 특히 시금치에는 루테인이라는 카로테노이드의 일종이 함유되어 있는데, 망막과 눈 건강에 직결되는 영양소다.
 
비타민 A는 특히 야간 시력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간 요리에도 많이 들어 있다. 요즘은 강화우유에도 필수적으로 넣는 영양소. 블루베리와 빌베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 과일 추출물들은 항산화제 역할도 톡톡히 하므로 눈 외에도 반들반들한 피부와 피로 회복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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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콤 2. 아이포인트비타민 A 3. 핀란디아 그린핀스 블루베리 주스 4. 핀란디아 블루베리 파우더 5. GNC 비타민 A  오큘라 포뮬라 6. GNC 베타카로틴 4 
 
당신의 안경을 벗겨주는 책!
미국시력협회 AVI는 안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결코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자세한 눈운동과 훈련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있으니 여기서 도움을 얻어보자.
 
(1) 당신의 눈도 1.2가 될 수 있다 눈에 대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일일이 짚어주고, 눈의 증상별로 할 수 있는 자가 훈련법을 친절히 소개해놓았다. 원시, 근시, 백내장 등 세세한 분류로 도움을 준다. 헤럴드 패퍼드 지음/ 
 
(2) 안경을 벗자  눈의 기능부터 시작해서 시력 훈련, 눈을 위한 습관을 알려주는 책. 노력에 따라 좋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며, 꼼꼼한 자료가 돋보인다. 스티븐 M. 베레스포드 지음/
(3) 안경을 벗어라 세계적인 시력 훈련 전문가 카플란 박사의 눈 건강 프로그램 안내서. 시력 회복 및 강화를 위한 어떤 특효약이나 수술요법도 다루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단계별 시력 강화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부록인 ‘간단하게 측정하는 1미터용 시력표’와 ‘시력 강화를 위한 핀홀 안대’도 유용하다. 로버트 마이클 카플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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