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디젤 차량의 시동이 가장 문제가 됩니다. 디젤 차량은 승용차처럼 불 꽃을 이용한 점화 방식이 아니라 엔진 내부의 공기를 가열시켜 점화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디젤차 량은 아침에 시동을 바로 거는게 아니라 Key를 on 시켜 계기 판에 돼지 꼬리 유사한 체크 불이 황색 불로 들어 온 다음 10여초 지나 체크불이 없어지면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 엔진 쇠덩어리가 차가워진 상태에서 내부 공기가 쉽게 뜨거워지지 않아 그만큼 공기를 가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고, 에너지 또한 많이 소모됩니다.
가열 플러그
디젤 차량 시동을 걸 경우 가열플러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시동도 걸리지 않고 배터리의 소모만 많아집니다. 가열 플러그는 엔진의 기통수당 1개씩 꽂혀 있으므로 가급적 SET로 교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추워져도 아침에 시동 걸때 힘이 든다면 지금 바로 가열플러그를 점검해보세요.
연료휠터
시동모터도 쌩쌩 잘 돌아가고, 가열 플러그도 교체했고, 정상인 거 같은 데 왜 시동이 안 걸리지?, 혹시 연료 공급이 안 되는 건가? 이런 질문을 가지신 적이 있으신가요? 연료휠터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겨울철에 의외로 많은 고장을 일으키게 하는 연료휠터는 가솔린 차량보다 디젤차량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되는데, 그 원인은 연료휠터 내부에 수분이 생성되어 날씨가 급강하 될 경우 연료휠터 내부에서 얼어붙어 연료의 흐름을 막기 때문입니다. 그럼 더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1.연료휠터의 수분을 빼준다. (디젤차량의 연료휠터의 아랫부분에 는 나비 나사모양으로 조그만한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시동을 꺼놓고 이를 풀어 준 다음 수분을 배출한 후 꽉 조여주면 어느 정도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수분이 많이 배출된다면 연료휠터 내부종이에 수분잔량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교체가 바람직합니다.)
2.오랫동안 교체를 안 했을 경우 점검을 통해 교체해준다.
위 사항만 준비한다면 올 겨울 추위에 차량 걱정은 그만! 더 추운 날씨가 오기 전에 점검 한 번 해보시고, 안전 운행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