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 불청객 기미, 간해독으로 매끈한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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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태양과 숨바꼭질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자외선으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갖가지 피부트러블 때문이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미다. 특히 자외선 강한 여름 바캉스 시즌을 보내고 나면 기미에 대한 고민은 더욱 짙어진다. 원래 있던 기미가 강렬한 태양빛에 더욱 짙어졌거나 없던 기미가 올라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내보내 차단막을 친다. 보통의 경우 분비된 멜라닌 색소는 각질화 되어 떨어져나가거나 조금씩 혈액 속에 용해되어 없어진다. 하지만 강한 햇빛을 오래 쐬거나 자외선이 강해 피부 깊숙이까지 침투할 경우 멜라닌 색소 또한 피부 깊숙한 곳까지 분비된다. 이렇게 분비된 멜라닌 색소는 표피(表皮)가 굳어 함께 흩어지더라도 피부에 남아 갈색의 얼룩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이 기미다.
단순히 자외선에 의한 기미는 곧 없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기미가 없어지지 않거나 점점 퍼져나간다면 꼭 자외선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 바로 영양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간이나 순환기능을 담당하는 심폐기능의 저하에 따른 것이다. 대사가 원활한 정상적인 피부는 색소 표피에 각질을 만들어 멜라닌 색소 찌꺼기를 몸 밖으로 쉽게 배출시키거나 혈액 속에 녹아 사라지게 한다. 하지만 간기능과 순환기능에 이상이 오면 피부의 영양대사가 약해져 멜라닌 대사기능에 장애를 유발하고, 결국 멜라닌 세포 찌꺼기가 피부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여 기미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기미를 없애려면 간기능과 심폐기능이 좋아져야만 한다. 병행하여 과로나 수면부족, 심한 스트레스, 과다한 음주 등으로 간이 손상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간이 상하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 피부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기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기미치료를 할 때 내장치료와 피부치료를 병행한다. 간과 심폐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생간건비탕과 보간산, 청간탕, 익기활혈탕 등을 체질에 맞게 복용하여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 이와 동시에 국소 피부치료로 생약연고와 침, 한방 팩 등으로 기미를 치료한다. 생약연고는 피부재생을 도와 멜라닌 색소가 침착된 부위에 발라주면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침 치료와 생약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며 피부노화까지 예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기미를 없애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간과 폐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치료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기미가 비교적 심하지 않을 때는 3~4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원래로 돌아온다. 얼굴에 얼룩이 많은 편이면 보통 5~6개월 정도 치료받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치료와 더불어 생활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다.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멜라닌 색소 침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로 평소 간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 動靜一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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