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부위별 비만에 부위별 운동 소용없다.

영지니 2010. 4. 11. 12:37

 

많은 분들이 팔살을 빼기 위해 팔 운동을,
다리살을 빼기 위해 다리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미안하게도 그 부위 운동을 한다고 그 부위의 지방이 연소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윗몸일으키기기 뱃살빼는 운동이 아니라 복근을 단련시키는 운동이며, 사실 뱃살을 빼는데는 유산소운동이 중요하다는 것 아시죠?
허벅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허벅지 근육운동보다 유산소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전신의 살을 많이 빼는 것이 허벅지사이즈도 가장 많이 줄이는 길입니다.

그럼, 가슴이 먼저 빠진다구요?
어쩔수 없습니다. 지방의 연소부위 순서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요.
민족마다, 남녀마다, 개인별로 다릅니다.
그렇다고, 허벅지 운동만 열심히 하다보면 허벅지살은 거의 안빠질 것입니다. 물론 체중도 줄지 않구요.

단! 이 이야기는 비만여성 비만도 23이상의 경우입니다.
마른편, 정상체중의 여성은 부위별 운동으로 쉐이핑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허벅지가 더 예쁘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둘레는 그렇게 줄지 않지만, 커브, 라인이 다듬어 집니다.
비만도가 23이상이라면 어서 부위별운동보다는 유산소운동에 집중하세요.
넘쳐나는 부위별 살빼기 보도와 기사들에 속지 마세요...
밑의 두 기사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위별 비만에 부위별 운동 소용없다.

■ 효과적인 살빼기 운동 요령 일반적으로 다리를 가늘게 하기 위해 자전거 타거나, 뱃살을 빼기 위해 윗몸 일 으키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살을 빼려고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을 실시하면 해당부위의 근지구력이 늘 고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 등의 운동효과는 있지만 그 부위 지방만 특별히 많이 소 모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대한비만체형의학회 최윤숙 학술이사는 "운동할 때 근육이 에너지를 소모하기는 하지만, 그 에너지는 몸 전체의 피하지방이 소모되면서 얻어지는 것"이라며 "부분적 인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 부위만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살은 순서대로 찌고 순서대로 빠지므로 꾸준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 만이 묘약이다. 운동도 효과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허벅지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유산소운동으로 몸 전체의 체지방량을 줄여 나가는 동시에 다리 근육을 전체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하반신 의 혈액순환을 좀더 활발히 하도록 해야 한다.

운동을 통해 살도 빼고 제대로 근육을 단련하려면 자주 쓰는 근육만 열심히 움 직여 줄 것이 아니라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찾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해주는 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잠자기 전에 해주는 스트레칭 역시 몸을 풀어주고 혈 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

최윤숙 이사는 "부분 비만에 따른 신체상의 불균형과 평소 근육 사용의 불균형 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마사지가 좋다"고 권유했다.

다리, 팔, 손목 등 긴 부위는 먼 곳부터 몸의 중심을 향해 쭉쭉 가볍게 밀어주 고 복부나 엉덩이 부위는 손바닥으로 둥글게 문지르듯이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때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강하게 해서는 안된다. 만약 다리가 잘 붓는 편이라면 그 날의 부기를 마사지로 해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음식은 너무 짜지 않게 섭취해야 하며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식이요법을 충실히 해주는 것도 필요한 조치다.

그러나 윤씨의 경우처럼 부득이 단기간에 부분비만을 해소할 목적이라면 비만클 리닉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 이사는 "살을 빼려고 하는 부위가 있다면 스트레스관리와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 등을 꾸준히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부위별 비만 전신운동으로 빼야

 

30대 초반의 회사원 K씨는 요즘 부쩍 아랫배가 많이 나온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한달 동안 밤마다 윗몸 일으키기를 50번씩 했지만 원수 같은 뱃살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혼 3년차 주부 L씨는 니트를 입으면 굵은 팔뚝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아 팔뚝 살을 빼는 데 좋다는 팔뚝 스트레칭 체조를 매일 10분씩 했는데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누구나 자기의 신체 중 가장 살을 빼고 싶은 부위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 부분운동을 하지만 생각보다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테니스 선수를 예로 들어보자. 그들은 한쪽 팔을 많이 써서 두 팔의 둘레가 다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팔의 근육이 증가한 것이지 그 부위의 체지방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결국 신체 특정 부위를 많이 쓴다고 해서 특정 부위의 사이즈가 더 줄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등 부분 다이어트를 할 때는 속보나 걷기 등의 전신운동을 20∼30분 한 뒤 부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전신운동은 유산소 에너지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는 효소 분비를 더욱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결국 K씨와 같이 복부 살을 빼기 위해서는 윗몸 일으키기보다는 속보나 댄스 같은 전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럼 보디라인은 어떻게 다듬어야 할까. 요즘 헬스클럽에 가면 기구운동을 하는 여성이 많다. 기구운동은 최근까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다. 많은 여성이 근육운동을 하면 보디빌더처럼 몸이 울퉁불퉁해지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육이 커지는 근비대 현상은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호르몬에 의해서 강화되므로 여성이 근육운동을 한다고 해도 아널드 슈워제네거 같은 근육을 갖기는 힘들다.

여성들의 기구운동은 무게보다는 횟수를 늘이는 것이 좋으며, 1주일에 2∼3회씩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지방이 3% 정도 많기 때문에 군살이 붙을 확률이 크다.지방이 많은 체형이라면 기구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지방 연소율이 높은 체질을 만드는 것이 좋다. 피부가 말랑하다 못해 탄력이 없는 경우에는 스트레칭보다는 기구운동을 통해 보디라인을 만드는 편이 좋다.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