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이롭고 ‘마음’에 더 좋은 식품 10
지글지글 타오르는 돼지갈비 한 점을 상추에 싸 입 안 가득 넣고 씹는다. 짜증 나게 하는 남편도, 속 썩이는 아이들도 이때만은 예쁘게 보인다. 모든 종류의 육류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돼지고기와 오리고기에 풍부하다.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돼 있는 상추를 쌈으로 곁들이면 더욱 좋다. 또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계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고등어, 참치, 장어, 꽁치, 연어 등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우울증 및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국수나 감자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탄수화물 역시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 세로토닌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뇌를 자극함으로써 불안한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려준다. 빵이나 시리얼, 파스타도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들이다. 포만감이 느껴지면 마음도 든든해지게 마련. 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기 위해 과식하고 폭식하는 것은 삼갈 것.
눈물이 쏙 빠지도록 매운 음식을 먹으면 답답하고 울적한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람들이 많다. 맵고 자극적인 맛 때문에 정신도 바짝 들면서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는 것. 한의학에서는 매운맛이 열과 땀을 나게 하고 맺힌 것을 풀어준다고 본다. 매운 음식은 기운을 발산하는 성질이 있어 우울한 기분이 풀리게 된다는 원리. 서양 의학은 매운 맛이 혀의 통각 세포를 통해 뇌에 통증을 전달하고, 뇌가 이 통증에 반응해 자연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함으로써 스트레스가 풀리게 된다는 논리다. 논리야 어찌됐든 우울하거나 답답할 때, 화가 치밀거나 짜증이 밀려올 때 매운 음식은 기분 전환에 특효약
행복감을 불러오는 호르몬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결국 우리의 감정을 화학적으로 얘기하면 슬프고, 불안하고, 짜증나고, 화나고, 무서운 것은 곧 세로토닌 결핍으로 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축농증으로 콧물이 흐르고 콧속에 염증이 있을 때 소금물을 콧속에 넣어 목구멍으로 뱉어버리는 것을 반복한다. 정제하지 않은 천일염이나 구운 소금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만, 이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도 드물다.
막힌 코를 뚫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염증 부위를 살균하는 작용도 한다. 도저히 이것이 안 되는 사람은 끓는 물에 적신 가제나 작은 수건을 담갔다가 짠 후, 코를 덮어주어 건조를 막는다
초기감기 증세를 잡아주는 파의 흰 뿌리
일반적인 감기증세,기침이날때는 무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넣고 꿀을 가득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두 숟가락 정도씩 마시면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몸의 피로도 풀어진다. 번거로우면 그냥 무를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셔도 좋다
목의 염증에는 배즙
해열과 살균작용이있는 매실
매실은 해열 및 살균 · 해독 작용이 있어 편도선염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편도선염이나 감기로 목이 붓고 아플 때 뜨거운 물에 마늘 한 쪽을 갈아 짠 즙과 함께 매실 조청을 물에 희석해서 마시고, 나머지는 목구멍을 간지럽히며 양치질한다. 편도선염으로 인한 열도 뚝 떨어지고,
목이 부은 것이 가라앉으며 목이 편안해진다
대한민국 대표 술국에서 해장 음료까지…
완전 총정리 해장 시리즈.
술독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 레시피
해마다 연말이 되면 으레 많아지는 술자리와 다음날 아침 숙취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한 주부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어떤 해장 메뉴로 활기를 북돋워주고 몸을 보할 수 있을까? 해답은 다름 아닌 해장에 좋다는 성분. 술을 먹는 습관과 몸 상태에 따라 재료를 요리조리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북어 영양 성분상 단백질 20%, 지방 1%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다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다
[재료]
통북어 1 마리, 배추김치 ¼포기, 다시마 사방 10cm 1장, 대파 1대, 매운 고춧가루 1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작은술, 물 6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통북어는 머리와 꼬리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물에 잠시 담가 불린 후 속살만 발라낸다.
2_잘라낸 통북어의 머리와 뼈는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푹 끓인 후 고운 면보에 밭쳐 맑은 국물만 받는다.
3_다시마는 흰 거즈로 하얀 가루를 닦은 뒤 사방 2cm 크기로 자른다.
4_배추김치는 소를 털고 사방 3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썬다.
5_냄비에 배추김치와 북어, 들기름, 다진 마늘, 고춧가루, 청주를 넣고 북어살이 오므라들고 배추김치가 투명하게 익게끔 달달 볶아준다.
6_5에 2의 맑은 북어 육수를 붓고 끓인다.
7_북어 육수가 끓으면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 준비한 다시마와 대파를 넣어서 끓인다.
8_진한 국물이 우러나면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맞추어 완성한다.
시원 포인트
1 북어 머리는 버리지 말고 육수로 사용한다
구수한 북어 머리 국물이 북어국을 훨씬 진하고 시원하게 한다. 북어 머리는 특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2 찢어놓은 북어살과 김치를 오래 볶아준다
북어와 김치, 마늘, 들기름, 고춧가루, 청주를 함께 넣어서 달달 볶아야 북어의 단맛이 재료와 잘 어우러지고 북어 국물이 훨씬 많이 나오며 시원해진다.
콩나물 콩에는 비타민 C가 전혀 없지만 콩나물로 성장하는 중에 비타민 C가 많이 생기는데, 이 비타민 C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고 몸에 활력을 준다.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재료]
콩나물 250g, 대파 3대, 달걀 2개, 마른 붉은 고추 2개, 청양고추 1개, 청주 1큰술, 쌀뜨물 4컵,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콩나물은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털고 냄비에 안친 후 마른 붉은 고추를 가위로 잘게 잘라 함께 넣고 쌀뜨물 4컵과 청주를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2_대파는 흰 부분과 잎의 초록 부분을 각각 6cm 길이로 토막내고 세로로 반을 가른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점액질의 쓴맛을 없애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_달걀은 알끈을 없애고 송송 썰어 씨를 턴 청양고추를 넣고 곱게 풀어놓는다.
4_1의 콩나물이 익으면 대파 데친 것을 넣고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5_4의 콩나물이 완전하게 익고 대파의 단맛이 국물에 우러나면 3의 달걀물을 부드럽게 풀어 한소끔 끓인다.
... 시원 포인트
1_콩나물은 붉은 고추와 함께 뚜껑을 덮어 삶는다
붉은 고추의 매운맛이 콩나물에 배어 한결 칼칼한 국물 맛을 내기에 좋다.
2_대파는 살짝 데쳐둔다
대파는 점액질이 없으면 한결 쓴맛이 덜해지고 단맛은 강해지는 특성이 있다. 흰 부분은 아린 맛만 살짝 가시도록 데쳐 건져도 되지만 잎의 초록 부분은 쓴맛이 강하므로 조금 더 데친다.
홍합 국물에는 질소화합물인 타우린, 비타민,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이 우러나와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특히 숙취로 인해서 장 운동이 약해진 사람이 먹으면 과민성 대장 증세를 완화시킨다.
[재료]
피홍합 100g, 마른 미역 20cm 1장, 청양고추 1개, 들기름 1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8컵, 생강 ½톨,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미역에 넉넉하게 물을 부어 30분 정도 부드럽게 충분히 불린 후에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_피홍합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겉면의 지저분한 것들을 모두 떼어내고 깨끗하게 물에 헹궈 완전하게 해감한다.
3_냄비에 피홍합과 물, 생강, 청양고추를 넣어 중간 불에서 한소끔 끓인다.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면 면보에 걸러 맑은 홍합 국물을 따로 받고 피홍합은 건져놓는다.
4_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미역과 마늘을 넣어 뽀얀 국물이 생길 때까지 볶는다. 미역이 부드럽게 마늘과 함께 볶아져 비린 맛이 없어지면 3의 홍합 국물을 넣어 끓인다.
5_4의 국물이 끓으면 건져두었던 피홍합을 넣고 국간장으로 맛을 낸다.
6_미역이 익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한소끔 더 끓이면서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 시원 포인트
1_피홍합에 생강과 청양고추를 넣어 국물을 만든다
칼칼하고 시원하게 육수를 내려면 청양고추를 반 갈라 넣고, 비린 맛을 없애려면 생강을 넣어 끓이면 된다.
2_미역은 뽀얀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들기름에 한참 볶아준다
볶다 보면 들기름의 기름기가 없어지고, 대신 뽀얀 국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쓰린 속을 보하는 역할을 한다.
선지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숙취 해소에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무, 배추, 우거지, 콩나물 등과 함께 끓여 된장으로 맛을 내면 전체적으로 영양의 균형을 이뤄 숙취로 인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
[재료]
선지 200g 배추 포기, 쇠고기(사태) 300g, 된장 2큰술, 붉은 고추 1개,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대파 2대, 맛술 1큰술, 물 8컵,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는 사태살로 준비해서 덩어리째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핏물 뺀 사태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1시간 이상 푹 삶아 고기는 건져 결대로 찢고 그 국물에 된장을 풀어 끓인다.
3 배추는 부드럽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길게 찢어놓는다.
4 선지는 숟가락으로 떠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은 후 소쿠리에 밭쳐 핏물을 뺀다.
5 대파는 굵게 어슷썰고 붉은 고추도 반 갈라 씨를 털고 채썬다.
6 볼에 고춧가루와 삶은 배추, 선지, 마늘, 생강즙, 맛술, 참기름, 고깃결대로 찢은 것을 담고 고루 무친다.
7 2의 육수에 6의 무친 재료를 넣어 끓이다가 대파, 붉은 고추를 모두 넣어 한소끔 끓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나머지 간을 한 후 상에 낸다.
... 시원 포인트
1 사태로 국물 내기
선지를 더 맛있게 끓이기 위해서는 사태나 등심을 푹 삶은 국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 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
2 선지는 끓는 물에 먼저 삶아 익힐 것
한 번 살짝 삶은 후 국물에 넣어야 선지에서 핏물이 흐르지 않아 국물 맛이 깔끔하고 누린내가 없는 해장국이 완성된다
해장 음료의 당분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 당분이 많으면 갈증을 더 유발하기 때문. 너무 뜨거운 음료도 마찬가지다. 대신 산 성분 등이 가미되면 좋은데 레몬즙 등을 첨가하는 것이 방법이다. 물 대신 녹차나 감잎 차 우린 물을 넣어주면 훨씬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몸의 독소를 배출시킨다 꿀물
꿀에 함유된 콜린이라는 성분은 간장의 신진대사 작용을 높이고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설시켜 부종을 없앤다. 꿀물은 술을 빨리 깨게 하는데, 꿀이 없다면 보리차에 설탕을 넣어 끓여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꿀이나 설탕이 몸에 맞는 사람인지 따져볼 것. 몸에 맞지 않는 경우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차가운 물에 희석하는 것이 좋다.
탁월한 이뇨 효과 블랙커피
‘숙취에는 맹물보다 차라리 블랙커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뇨 효과가 탁월하다. 커피는 아주 연하게 블랙으로 마시면 술독이 소변으로 배설돼 술이 빨리 깨고 기분도 한결 맑아진다. 진하게 타서 마시면 위액을 줄여 속이 아플 수도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녹차
녹차는 카테킨, 아미노산, 카페인,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특히 숙취에 아주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한데 술로 인한 피로감을 없애주고 몸에 기력을 되찾아준다. 또한 녹차에는 졸음을 방지하는 카페인의 좋은 기능만이 있다. 녹차 잎이나 녹차 티백을 진하게 우려내서 여러 잔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다.
염분과 노폐물 배출 오이 냉즙
성분상으로 보면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 술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므로 오이를 공급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있어 안주로 먹으면 술에 덜 취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해장으로 오이즙을 마시면 속이 개운해지고 칼로리가 낮으며 위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
활발한 장 운동 당근즙
술을 마신 후에는 가장 먼저 쓰린 속을 달래주고 독소를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야 한다. 당근즙은 이뇨 작용을 돕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음주 후에 설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음료다.
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힌다 배사과 주스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와 배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배는 땀으로도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까지 한다. 그래서 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히고 숙취로 인한 속의 답답함을 풀어준다. 특히 배에는 수분이 많아 갈증을 해소시키며 당질, 유기산이 풍부해 술독 해소에 좋다. 배와 사과를 2:1 비율로 갈아 망에 걸러준다.
술로 인한 구취 제거까지 감나무잎 차
감나무잎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달여 마시면 타닌이 위점막을 수축시켜서 위장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풀어준다. 카페인이 전혀 없는 감나무잎은 구취 및 악취 제거 효과와 함께 이뇨 효과가 높아 술로 인한 독성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한다. 물을 끓인 후 70℃ 정도로 만들어 감나무잎을 우려내 마실 것
숙취 해소에 좋은 성분들은 다양하다. 양념부터 재료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숙주
녹두를 발아시켜 재배한 것이 숙주인데 콩나물보다 씹히는 맛이 부드럽다. 녹두는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술독으로 거칠어진 피부도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추천 메뉴 → 맑은쇠고기숙주탕
만들기 물이 끓으면 덩어리째 준비한 쇠고기 등심을 넣어 푹 익힌다. 쇠고기가 속까지 익으면 고기를 건져 납작하게 썰고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쇠고기 국물은 맑은 육수만 냄비에 받고 향신채를 넣어 맛을 내 끓인다. 국물이 맛이 들면 숙주와 썰어놓은 고추를 넣고 끓여내 미리 무쳐놓은 고기를 고명으로 올린다.
고유의 향으로 속을 달랜다 미나리
미나리에는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A, B, C 등이 많아 피를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저항력을 높인다. 향과 씹히는 맛이 쓰린 속을 달래는 데 효과가 있는데 되도록 미나리는 국이 다 완성된 후에 넣어야 향이 살아 있다.
추천 메뉴 → 미나리 오징어술국
만들기 오징어는 5cm 정도로 썰고 무도 씻어 같은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냄비에 무와 오징어를 담고 고춧가루와 고추장, 마늘과 청주를 넣어 중간 불에서 볶다가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끓인다. 떠오르는 거품을 말끔하게 없앤 뒤 양파와 대파, 홍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미나리를 올린 후 바로 불에서 내려 살캉한 맛이 나도록 한다.
소화에 탁월한 효과 무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속에 좋다. 여러 소화효소로 인해 소화 촉진과 강장에 효과적이고, 해독작용도 하므로 애연가에게도 도움을 준다.
추천 메뉴 → 맑은무채미소국
만들기 다시마 우린 물에 채썬 무를 넣어 참치액과 다진 마늘, 생강, 맛술을 넣어 끓인다. 무가 살캉하게 익고 무의 단맛이 시원하게 우러나면 일본 미소된장을 체에 걸러 푼다. 미소된장이 무와 함께 어우러져 맛이 우러나면 간을 맞추고 그릇에 담은 후 실파와 미리 채썰어놓은 다시마 채를 고명으로 올려 낸다.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 검은깨
검은깨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서 간의 해독에 큰 도움을 준다. 검은깨는 지방이 많아 쉽게 갈리지 않지만 분쇄기로 갈아 키친타월에 올려 꾹꾹 눌러 기름기를 빼주면 고운 가루가 보슬거려 쓰기에 좋다.
추천 메뉴 → 간 검은깨 연두부국
만들기 통통하게 볶은 검은깨는 가루를 내어 체에 밭쳐 고운 속가루만 받아낸다. 연두부는 큼직하게 떠서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냄비에 멸치 우린 물을 붓고 참치액과 마늘, 맛술을 넣어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연두부를 넣고 검은깨를 풀어서 끓인다. 연두부가 부드럽게 끓어 익으면 쪽파를 송송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숙취와 피로 해소 우거지
햇볕에 말린 우거지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숙취로 인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소화가 잘 되게 한다. 특히 우거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된장과 우거지를 함께 끓이면 해독 성분이 쓰린 속을 달래준다.
추천 메뉴 → 우거지된장우렁이해장국
만들기 우거지는 부드럽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후에 송송 썬다. 우렁이는 쌀뜨물에 헹궈 해감시킨 후에 건져서 된장과 고운 고춧가루, 청주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냄비의 물이 끓으면 우렁이와 우거지를 넣고 간을 한 후 끓인다. 우거지가 부드럽게 퍼지고 우렁이의 구수한 맛이 올라오면 대파를 굵게 채썰어 넣고 소금으로 모자라는 간을 맞춘다.
만병통치 해장 재료 굴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로 예부터 빈혈과 간장병을 앓을 때 체력 회복에 애용되어온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간장이나 췌장의 장 기능을 향상시켜 빠르게 해독해주는 것이 특징.
추천 메뉴 → 김치굴국
만들기 냄비에 굴과 배추김치, 마늘, 청주, 생강즙을 넣고 달달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끓이면 칼칼하면서 구수한 맛을 내 속풀이에 아주 좋다. 끓이는 도중에 생기는 거품을 숟가락으로 말끔하게 걷어낸 뒤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어 매운맛을 가미한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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