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식이요법

고구마 / 깨

영지니 2007. 3. 12. 19:11

 

 

 

고구마

 

 

 

 

 

고구마는 칼륨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변통에 효과적이며 암, 고혈압, 심장병, 간경변을 예방한다.

  
 

성분과 약성

 

고구마는 뿌리만이 아니라 줄기와 잎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전천후 식품」이다. 화성탐사 때 사용될 우주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구마가 선정된 이유는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단 시간 내에 수경재배를 할 수 있고 버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고구마는 감자와 같은 발암억제 물질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 콜럼부스가 미대륙을 발견했을 때 처음으로 가져간 것이 고구마인데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성분이 특히 많다. 그런데 이 칼륨성분을 사람이 많이 먹게 되면  나트륨과의 길항 작용이 있어 몸 밖으로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가게 된다. 나트륨이라는 성분은 소금의 주성분으로 생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칼륨이 많은 고구마를 먹게 되면 소금의 소비가 많아 지게 되는 것이므로 고구마를 먹을 때 소금기가 많은 김치를 곁들여 먹는 일은 영양의 균형으로 보아 매우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고구마는 창자 안에서 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발생하기 쉽다. 섬유가 많을 뿐 아니라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세균의 번식을 도와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의 단맛은 설탕 3%, 포도당과 과당이 1%나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섬유질 뿐 아니라 수지 성분이 있어 배설을 촉진시킨다. 날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진이 나오는데 이것은 수지 배당체인 야리핀이라는 성분이다. 고구마를 먹으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알려져 있는 것도 바로 변통(便通)을 좋게 하는 성질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그 외 고구마의 효과는 아래와 같다.

식물성 섬유의 일종인 세미셀룰로오스가 급성 알콜성 지방간을 예방해 준다. 나아가 간경변으로 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식물성 섬유 외에도 여러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많아서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도 날마다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E는 노화방지와 뇌의 발달을 촉진하여 머리를 좋게 한다. 비타민 E의 항 산화작용 때문이다. 비타민E는 식물의 조직 속에서만 만들어진다. 비타민 E는 생선 정도는 아니지만 1.6mg/100g 정도 들어있는 호박 다음으로 고구마에는 1.3mg/100g이나 들어 있다.

다량 함유된 비타민 C가 안정된 상태로 들어 있어서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데 안성맞춤이다.

조리에 의한 손실이 적은 비타민 B1도 많다. 고구마를 찔 경우 비타민 B1의 잔존률은 87.6%이고 볶음은 92.8%이다. 튀김은 92.6%로 거의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펙틴이 많이 든 고구마는 변비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변통을 좋게 하는 비타민 B군, K등의 합성이 촉진되며 면역력이 높아진다. 따라서 변비로 인해 발생률이 높은 대장암도 예방해 준다.

장내에 있는 세균 중 인체에 유용한 작용을 하는 세균을 늘려주며 비만을 해소하는 작용을 한다.

 

 

활용법

 


고구마 생즙
고구마의 성분 중 감자와 같은 발암억제 물질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는데 더욱이 놀라운 것은 고구마 생즙이 효과 면에서 감자생즙보다 50~100배나 높다는 것이다. 생즙에는 전분의 일부와 물에 녹지 않는 식물성 섬유를 제외하고 고구마의 모든 성분이 고스란히 함유되어 있다.

 

 

[만드는 법]
① 생즙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 고구마보다 물 고구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② 날 고구마를 우선 냉동시킨다. 그러면 고구마의 세포 속에 바늘 모양의 얼음 결정이 생긴다.
③ 고구마를 물에 담궈 얼음을 녹인다. 물에 녹인 고구마는 구멍이 뚫려 두부처럼 된다.
④ 이것을 짜면 고구마 생즙이 된다. 이외에도 고구마를 강판에 가는 방법도 있다.

 

 

[섭취법]
이 생즙을 그냥 마시기 거북한 사람은 물을 넣어 묽게 한다든지 우유나 레몬즙을 첨가해서 마시면 좋다.

 

 

고구마 수프
고구마 삶은 국물에는 90%의 칼륨이 들어있다. 이 수프는 맛도 좋고 먹기도 좋으므로 많이 먹으면 고혈압 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 이 수프에는 펙틴이라는 섬유질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걱정되는 사람은 이 고구마 수프를 많이 먹으면 좋다.

 

 

[만드는 법]
① 껍질을 벗겨서 8mm정도로 썬다.
② 물은 조금만 붓고 너무 무르지 않도록 10분쯤 삶는다.
③ 여기에 다른 야채, 즉 당근,양파, 피망 등과 함께 삶으면 더 맛이 좋아진다.

 

 

주의사항 및 활용예

 


고구마의 새순이 심장병을 예방
일본의 한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시금치보다 고구마의 새순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결론도 나와있다.

※ 주의 사항

비타민 A의 작용을 하는 카로틴도 고구마의 껍질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있으므로 고구마에 있는 비타민의 효율을 높이려면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아무래도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이므로 비만증인 사람이나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겨레의 자연건강

 

 

 

 

 

 

 

깨는 노화의 원인인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 암을 예방한다.

  
 

 

성분과 약성

 

깨는 통틀어 3종으로 나눈다. 검은깨, 참깨 들깨.

검은깨는 오장을 보하고 기력을 도우며 안색을 좋게 하고 두발을 검게 하며 살찌게 하고 뇌수를 충실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는다. 또한 폐를 보하고 심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장을 돕는다. 풍습마저도 치료한다. 날것으로 먹으면 모든 풍증을 예방하고 꿀과 같이 쪄서 먹으면 백허(百虛)를 보하며 볶아먹으면 풍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종기를 고친다.

 

참깨는 검은 깨와 약효가 거의 같으나 다만 모발을 좋게 하는 효력이 없을 뿐이다. 날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차나 병을 치료하고 볶은 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뜨거워서 열이 생긴다. 찐 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따뜻하여 크게 보신한다. 약으로는 검은 깨가 강하고 기름을 짠 것으로는 참깨가 좋다.

 

들깨는 효능은 같으나 약효는 검은 깨만 못하다. 그러나 참깨보다는 낫다. 옛날 수 백살을 살다간 신선들의 거처였던 동굴을 찾아냈을 때 들깨, 참깨, 검은깨와 무 반찬 등의 흔적이 있다는 말이 전해온다.  노화의 원인인 체내의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깨만한 것도 드물다. 암의 원인제공도 바로 활성산소가 하는 것이니 암 환자가 환자가 되기 전 깨만 잘 친해 뒀더라면 하고 후회할 만하다.

 

노화의 원인이 되는 암도 나이에 관계없이 노화현상이기에 혈액 속 과산화지질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세사미놀을  비롯한 토코페롤류의 비타민E의 효과를 증가 시키는 작용을 깨가 하고 있다. 깨가 항암제보다 값이 싸다는 이유로 깨를 무시하면 무시한만큼 손해보기 십상이다.
 

 

활용법

 

 

탈모를 예방하는 익모제
참기름으로 만든 익모제를 머리카락 숱이 없는 부분이나 벗겨진 부분에 바른다. 분량은 환부 전체를 고루 바를 수 있을 정도가 좋다. 그리고 손가락 끝으로 피부에 고루 문질러 마사지를 해준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마사지를 세게 하지 말고 부드럽게 해준다. 강한 사람은 3분 정도 고루 고루 마사지해 주면 된다. 이 마사지는 세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세발은 3일 1회가 적당하다. 세발했을 때는 세발 후에, 세발하지 않는 날은 1일 1회가 적당하다. 특히 원형 탈모증에 효과가 있다.

 

 

[재료]
참기름(검은깨로 만든 것), 생강(묵은것이 효과가 좋다)

 

 

[만드는 법]
① 생강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강판에 갈아서 꼭 즙을 낸다.
③ 분량은 참기름과 생강즙을 같은 양으로 섞으면 된다.
④ 피부가 약한 사람이면 적당히 생강즙의 양을 줄이도록 한다.
⑤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않는 것이 좋고, 자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신선하다.

 

 

흑미마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근육과 뼈가 강화되어 사지무력증, 중풍 후유증에 의한 반신불수, 혹은 걸핏하면 손발이 저릴때 좋다

 

 

[만드는 법]
① 참깨 1kg을 쪄서 말리기를 두세번 반복한다.
② 쪄서 말린 참깨를 가루를 낸다.
③ 참깨 가루를 꿀에 버무려 3g 정도 크기로 알을 빚는다.
④ 1일 3회, 3알씩 따끈한 물로 마신다.

 

 

주의사항 및 활용예

 

 

깨에 노화방지 효과
깨의 노화방지 효과가 실험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일본만 해도 깨 과학회라는 연구단체 까지 있을 정도이다.

 

 

간기능 장애를 막는다.
세사미놀을 첨가한 사료 먹인 실험용 쥐가 알코올에 의한 간 기능 장애를 효과 있게 막는 것도 밝혀졌다. 그러므로 깨를 곱게 갈아 꿀에 개어 먹는 일이 암 환자의 예방식 개선식사 재료가 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겨레의 자연건강

 


'약선.식이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의사들이 추천하는 9가지 건강 먹거리  (0) 2007.03.12
참외  (0) 2007.03.12
무우   (0) 2007.03.12
한국인 장수음식 8가지   (0) 2007.03.12
음식과 함께 하는 마인드 컨트롤  (0) 200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