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자료

인간은 몇살까지 살 수 있나?

영지니 2007. 5. 18. 17:19

인간은 몇살까지 살 수 있나?

인간은 최대 욕망을 병 없이 오래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은 몇살까지 살수 있을까?

고대 로마 제국시대에는 인간 평균 수명이 25세,프랑스혁명시절에는 34세,19세기 말까지만 해도 고작 45세였다. 그러나 최근 지구촌 인간의 한계 수명은 어디까지일까 이에 대해 학자들마다 각기 의견이 엇갈린다. 어떤 학자는 유전자적인 특성을 갖고 인간의 최대수명을 발달로 한계 수명을 논하는 것 조차 부질업는 일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지난 2003년 초 미국 공공보건대의 스튜어트 올샨스키교수와 아이다대학의 스티브오스태드 교수는 "인간의 수명은 130세까지 가능하다 아니다.150세까지다"를 놓고 입씨름을 벌인 바 있다.

최근 호주정부 생명공학 연구소의 크레이크 매토믹 소장은 "맞춤의약품과 유전자조작때문에 2020년에 태어나는 아이들부터는 평균수명이 40년 정도 늘어난 120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각종 질병유전자를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수명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불로장생에 대한 욕구는 더 이상 꿈이 아니며 노력 여하에 따라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늙어가는 것인가?

"늙어 가는 것"즉 노화란 체세포의 기능이 전반적 점진적으로 쇠퇴하는 상태이며 죽음이란 세포기능의 정지를 뜻한다.

따라서 세포내 소화기관에 손상을 초래하는 요인은 모두 노화의 원인이 된다.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막기 위해선 먼저 노화의 원인을 알아야 하다.

노화는 한미디로 정의하기가 어렵고 그 이론 또한 무수히 많은데 이처럼 노화의 이론들이 많다는 것은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미도 되지만 노화의 과정이 그만큼 단순하지 않고 여러 차원에서 복합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이론으로 켈로미어 이론,유해산소이론,내분비계의 노화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텔로미어(telomere)는 인간 세포의 46개염색체 끝에 있으면서 세포가 분열될 때마다 스스로 일정한 양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염색체를 보호한다. 세포가 젊으면 텔로머라제 유전자가 텔로머라제라는 효소를 충분히 만들어 내고 이 효소는 텔로미어로 하여금 떨어져 나간 부분을 재생시킨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텔로머라제 효소가 감솨하면 세포가 분열되면서 텔로미어는 짧아지고 결국에는 세포 분열이 중단되어 기능적으로 죽는다는 것이 텔로미어 이론이다.

 

두번째는 유해산호 이론이다. 최근 노화이론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산화 과정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것이 유해산소다.유해산소는 우리 몸의 중요한 세포막이나 염색체,단백질 등을 변형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손상을 준다. 노화현상은 물론 암,동맥경화증,백내장,치매,심장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환들이 유해산소의 과잉 생산으로 생긴다.

젊은 시절에는 어느 정도의 유해산소가 발생해도 인체에서 스스로 SOP(Superoxide Dismutase),카탈라제(Catalase)와 같은 물질이 분비되어 유해산소를 없애주지만 40세를 넘기면서 이들의 생성도 점차 중어들게 되어 더 이상 세포를 보호하기 힘들어 진다.

 

세번째는 내분비계의 노화다. 내분비계의 노화는 20대 말에서 30대 초반에 이미 시작이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감소정도가 미미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40세나 50세 이전까지는 잘 느끼지 못한다. 여성의 경우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서 폐경이 오고 남성의 경우는 여성처럼 급격하지는 않지만 매년 남성호르몬이 조금씩 감소하면서 갱년기가 온다.

성장호르몬의 경우 20대 이후에 매 10년마다 14.4%씩 감소하여 60대 이후에는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성장호르몬의 결핍은 노인에게 뇌경색의 위험을 2배 정도 증가시킨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똑같이 먹고 똑같이 움직여도 체중이 늘어나고,얼굴과 팔다리의 살은 빠지면서 유독뱃살만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여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감소에 기인한다.

 

 

젊고 오래 살려면

노화는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 치유해야 할 질병으로 간주되고 있다. 단순히 수명의 연장만이 아닌 건강하고 젊고 활기차게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선 노화방지가 필수다. 현재 대두되고 있는 노화방지를 위한 치료법으로는 호르몬 충요법,식사요법,고단위황산화제,고단위 비타민섭취,개인별 운동프로그램등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호르몬 보충요법이 항노화학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폐경기를 맞은 여성이나 중년이후 갱년기에 시달리는 남성들에게 각각 부족한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여 골다공증,전립선염 등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거나 그 진행속도를 늦추려는 노력이다 하지만 여성호르몬 요법은 혈전증,심장질환,유방암 발생을 높인다는 지적도 있어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식이요법 중에 특히 "적게 먹는것"은 노화방지를 위해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비법으로 알려져 있다ㅣ.

 

서울대병원 유태우 교수는 "현재 먹고 있는 하루 식사의 500칼로리만 줄여도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항노화 치료나 건강식품및 보조제의 효과를 합친것 보다도 크다"고 말할 정도다. 적게 먹는 것과 함께 골고루 먹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며 규칙적인 식사를 할 것이 강조된다. 운동요법도 일반인이 큰 비용없이 쉽게 할 수 있는 노화방지법이다. 적당히 꾸준한 운동을 하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티놀이나 천연테코페롤,비타민C,비타민등과 다른 생체분자들과 반응해 산화시킨다는 유해산소 이론에 입각하여 노화를 막기 위해선 항산화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 특히 비타민C의 경우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는 "일반인이 생각하고 있는것 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해야 한다"며 비타민C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무리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약물이나 노력을 경주해도 인간 신체의 장기는 각각 한계수명이 있다는 것이 정론,이때문에 고장난 신체 장기를 복원시켜 주는 재생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재생의학의 핵심은 줄기세포 치료와 장기(인공장기 포함)이식이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관련 연구가 진행중에 있어 곧 임상에 적용될 날이 멀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과 같은 난치병도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간의 수명은 그만큼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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