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크리닉

피스톤운동 완벽 가이드

영지니 2007. 3. 11. 07:47

 

 

    전희에서 절정, 후희에 이르는 섹스 과정에서 중반이야말로 피스톤 운동의 진가를 발휘해 여성을 절정으로 이끄는 남자의 능력이 나타나는 중요한 대목이다.

     


    약한 불로 서서히 달구기

    전희에서 절정, 후희에 이르는 섹스 과정에서 중반이야말로 피스톤 운동의 진가를 발휘해 여성을 절정으로 이끄는 남자의 능력이 나타나는 중요한 대목이다.
    그런데 이 피스톤 운동 과정도 전반부와 절정, 종반부로 나눌 수 있다. 그래서 흔히 섹스를 밥하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약한 불로 솥과 쌀, 물에 열이 전달되게 하다가 서서히 고르게 열을 받고 절정에서 부르르 끓어올라 서서히 잦아드는 과정이 섹스와 비슷한 경로를 거치기 때문이다. 성급하게 마구 불만 땐다고 해서 밥이 잘 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식어버릴 염려가 있다.
    섹스도 마찬가지. 침대에 누워 삽입 한 그 순간부터 무턱대고 피스톤 운동만 한다고 해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처음엔 가벼운 전희로 시작해 여성이 서서히 뜨거워지면 강도를 높여 자극한다. 밥을 익히는 것과 같이 순서를 지켜 느낌을 고조시키는 것이야말로 즐거운 섹스의 원칙이다.



    구석구석 자극하기
    중반에서는 허리를 돌려 질 내부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성기로 자극해준다. 질 전체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빠르지만 소폭의 운동보다는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는 게 효과적이다. 페니스의 진폭은 커지면서 질을 넓게 마찰시킬 수 있기 때문.
    허리를 크게 뒤로 빼면서 고환이 여성의 항문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앞으로 들이밀면 된다.
    허리를 당길 때는 허리를 들듯이 하면 귀두가 질 전체를 빠짐없이 자극하게 된다. 좌위에서는 여성이 무릎을 구부려 발바닥을 침대 바닥에 놓고 남성은 침대 사이드에 허리를 걸치고 발끝을 바닥에 내리면 움직임이 쉬워진다.
    좀더 적극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남성이 침대 사이드에 허리를 걸치고 발끝을 내린다. 이렇게 하면 움직임이 쉬워져 리듬에 따르면서 여성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중반에서는 질 안쪽 전체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거기에는 단순한 상하 반복의 피스톤 뿐 만 아니라 남성이 손으로 여성의 허리를 리드해 전후 좌우로 허리를 진동시킬 필요가 있다.
    기승위 역시 운동의 주체는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발바닥을 침대에 딛고 체중을 발에 맡긴다. 무릎과 허리에 약간 힘을 주어 히프를 들면 좌우로 흔드는 것이 용이하다.
    질 입구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약간 허리를 들어 페니스 삽입을 얕은 상태로 조절한다. 그 상태에서 여성이 허리를 좌우로 흔든다든지 돌리면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의 다리나 허리에 손을 감아서 상하운동을 돕거나 재촉하여 페니스로 질 안쪽을 넓게 자극하면 좋다.


    불 끄고 뜸들이기
    격렬한 피스톤 운동 끝에 사정한 후 그 상태에서 움직임을 멈춘 채 쾌감의 마지막 부분을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
    불이 완전히 잦아든 후의 피스톤 운동은 약간 몸을 부비는 정도에서 그칠 것.
    꽉 조여진 상태에서의 가벼운 움직임은 절정 때와는 또다른 쾌감을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운동하면 여성에게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사람에 따라서는 절정 후의 뜸들이기 운동을 훨씬 좋아하기도 한다.

     

    여자들이 말하는 남자의 능력

    섹시한 여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과 가라앉음을 반복하는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의 성적 흥분은 그리 쉽게 일지 않는다. 그가 아무리 탄탄한 허벅지와 울끈불끈 근육의 소유자라도 말이다. 때론 잠자리 파워보다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녹아내리기도 하는 것이 바로 여자. 자,여자들의 흥분을 깨는 남자스타일을 유형별로 살펴보자.

    ▲힘으로 해결하려는 머슴형
    ‘자 고로 남자의 생명은 바로 요 힘이여 힘’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상황에 따라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게 어디 힘으로만 해결될 일인가 말이다. 오히려 경험이 많지 않은 여자들은 쾌감은커녕 아픔만 호소하기도 한다. 미처 흥분하기도 전 무섭게 돌진하는 남자 때문에 흥분을 할 틈이 없다. 힘과 스피드가 전부는 아니다. 평소 터프하고 거친 남자라도 침대 속에서만큼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조금만 기다려주자.

    ▲무조건 오래하는 노력형
    이 제 좀 그만둘 때도 되었건만 성심성의를 다해 최선을 다하는 이 남자. 물론 노력하는 자세에는 한 표를 주고 싶지만 벌써 1시간이 넘었다. 어디서 ‘여자는 오래하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나 본데 이 상황은 분위기 파악 정말 못하는 경우. 졸린 여자의 이 게슴츠레한 눈빛을 보라. 흥분은커녕 졸음만 밀려온다. 오래하는 것도 좋지만 피곤할 땐 짧고 굵게하는 퀵섹스(빠른 시간 내에 급하게 하는 섹스)를 시도해 볼 것. 쾌감은 증가하고 효과도 만점이다.

    ▲거기 아닌데… 어설픈 카리스마형
    이 거야말로 흥분을 깨는 가장 큰 요인이다. 여성의 성감대를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 남자들이야 대표 성감대(?)가 따로 있지만. 여자들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어제의 그곳이 오늘의 성감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 거기가 아닌데 계속 그곳을 집중 공략하면 여자는 싫다는 말도 못하고 급기야 흥분을 연기해야 하는 지경이 되고 만다. ‘흥분은 내가 시킨다’식의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도 좋지만 가끔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살펴보는 센스를 발휘하도록.

    ▲꼬치꼬치 캐묻는 수다쟁이형
    휘 몰아치듯 격정적인 흥분을 기대한다면 섹스 도중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하지 말 것. 특히 오래된 커플 사이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 ‘섹스 따로,대화 따로’ 하다 보면 도대체 로맨틱한 기분이 날 수가 없다. 자상한 것은 좋지만 사소한 부분까지 일일이 좋냐 싫으냐를 물어가며 진행하는 남자는 매력없다. 때론 알아서 리드하는 그 추진력에 여자들이 쓰러진다는 사실. 혹시 당신은 어떤 타입?
    출처 : 너와집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