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화,춘화

박 태성의 누드화

영지니 2007. 3. 1. 14:33

 

난 그림을 그린다. 내가 꿈꾸어 왔던 그런 그림을 그린다.

내가 어린 시절 마음 속으로,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그런 그림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내 그림은 두 가지 의미로 볼 수 있다.

한 가지는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내 그림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여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사랑이다.

나의 인생에서 여자는 신비스러움 그 자체였다.

작은 우주와도 같은 여자. 그 속에서 생명을 만들고 탄생시킨다.

 

나는 이 신비스럽고 사랑스런 여자를 화폭에 담으려고 정했다.

내가 그리는 여자는 아름다운 여자, 부드러운 여자, 야한 여자다.

이 여러 형태의 여자들은 내 그림 속에서 사랑을 말한다.

그림 속의 배경들은 사랑을 언어로, 또는 남성을 나타내는 것들로

내가 사랑하고 있는 것들이다.

나는 내 작업의 방법을 진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사실주의를 택하였다.

 

마치 큰 현미경으로 세포를 들여다 보듯 세밀하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사랑은 거짓이나 허상이 아니라 진실이고 사실이기 때문이다.

내 그림 속의 여자와 배경 속의 사랑은 그림 안에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하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고 원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그런 사랑을 그리기 위해 오늘도 사랑을 하고 그림을 그린다.

 

 

 

 

 

 

 

 

 

 

 

 

 

 

 

 

 

 

 

 

 

 

 

 

 

 

 

 

 

 

 

 

 

 

 

 

 

 

 

 

 

 

 

 

 

 

 

 

 

 

 

 

 

 

 

출처 : 조약돌들의 세상



 
 

'누드화,춘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드 갤러리   (0) 2007.03.01
조 몽룡의 누드집   (0) 2007.03.01
Nikolay Antonov  (0) 2007.03.01
누드화   (0) 2007.03.01
연필 그림 여 인   (0) 200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