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 - 누가울어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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