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신비

놀라운 고대 염료기술

영지니 2010. 11. 18. 04:26

 

 

놀라운 고대 염료기술

 


 

문명발전에 대한 의문 해결할 중요 단서가 될 수도  


▲ 빈랜드지도  



중국 진 왕조(259-210 B.C.)의 진시황 고분에 매장되어 있는, 나무와 점토로 만든 군사들과 말의 형상물에 사용한 염료에 대해 독일 고대유물보호국의 전문가들이 그것을 분석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중국의 간쑤성에 있는 둔황의 동굴과 진 왕조의 고분에 사용한 염료가 BaCuSi4O와 BaCuSi2O6 로 구성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발견으로 말미암아 고고학 분야에 많은 의문이 일었다. “고대 중국인들은 어떻게 BaCuSi4O와 BaCuSi2O6을 만들었을까? 고대의 미비한 운송수단으로 정보교환이 어려웠을 테고 염료물질도 각 지역에서 구해야 했을 것이다. 더구나 BaCuSi2O6라는 물질은 현대 기술로도 만들기가 어렵다. 1980년대, 과학자들이 초전도체의 물질을 연구할 때 우연하게도 자주색 염료인 BaCuSi2O6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염료는 자연에서는 절대로 발견할 수 없으며 현대의 기술로도 합성하기 매우 어렵다.

고난도 염료기술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유물이 있다. 1434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 라틴지도인 ‘빈랜드 지도’가 그것인데, 현재 미국의 예일 대학에서 보관하고 있다. 길이 15.76인치, 너비 11.03인치의 양가죽 양피지로 만든 빈랜드 지도는 유럽 서쪽의 위치, 북미대륙의 대서양 북쪽 연안과 그린랜드를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 지도에 사용한 잉크 주성분이 티타늄 다이옥사이드(TiO2)로 된 아나타제로 밝혀져서 일부 사람들은 그 지도를 위조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 잉크는 현대 기술로만 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빈랜드 지도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을 벌이는 데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고대 잉크기술은 현대보다 뒤쳐져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둘째는 빈랜드 지도를 인정하자면 콜럼버스가 최초로 북아메리카를 발견한 사실을 재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때는 알타미라 동굴에서 발견한 선사시대의 프레스코 벽화도 위조품이라고 주장한 적도 있었다. 왜냐하면 그것에 사용한 염료가 도저히 선사시대의 것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진보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중국의 진 황제무덤에 사용한 염료에 대해서는 논쟁이 없다. 왜냐하면 그 염료샘플을 그 무덤에 매장된 군인과 말의 점토와 나무 조각상에서 직접 채취했기 때문이다.

고대의 지혜나 발명품, 출토되는 많은 고대유물들이 현대 기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것을 능가하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이런 고대의 높은 과학기술들을 秉廢?고대인들의 우연한 발견이라고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심도있게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그것들은 인류 진화와 문명발전에 대한 여러 의문을 해결할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cafe.daum.net/guardian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