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해야 할 식습관 & 생활습관 Part

 

실천해야 할 식습관 & 생활습관 Part

 

 

결혼한 부부라면 섹스는 정당한 권리이자 의무다. 그런데 부부 사이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다 못해 아예 섹스리스가 되는 경우가 차츰 늘고 있다. 그것도 몇 십 년을 함께 산 노년의 부부가 아닌, 20~40대 젊은 부부의 모습이라면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Part 1. 2040 부부의 성욕저하증, 무엇이 문제?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0대 이후부터는 부부 간의 잠자리 횟수나 만족도가 예전 같지 않은 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세월을 비껴갈 수 없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젊은 부부 사이의 성욕저하증은 비정상이라 할 수 있다.성욕저하증은 대개 중년부부에게나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엔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20~40대 젊은 부부 사이에서도 부부관계에 소원한 경우가 적지 않다.

 

심지어 이름만 부부지 잠자리를 하지 않는 ‘섹스리스 부부’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섹스리스’란 한 집에 사는 부부가 특별한 이유 없이 최근 2개월간 월 1회 미만의 성관계를 가졌거나 그런 경우가 자주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한국성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0 부부 10쌍 가운데 3쌍이 섹스리스’라고 한다.

 

또한 전국의 기혼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한 달에 한 번 이하 섹스를 하는 섹스리스 여성이 28%에 달하며, 그중에서 20대 부부의 비율도 12%를 차지한다. 성욕저하증은 뚜렷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쉽지 않고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젊은 부부의 성욕저하증 증가는 경제적인 이유와 함께 맞벌이 증가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섹스에 대한 불만은 곧 결혼생활 자체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부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부부 사이의 섹스 지수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성욕저하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성기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

 

● 흡연과 과음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수축되면 음경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발기력도 약해진다. 혈압도 올라가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성기능도 저하된다. 과도한 음주도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 수면 부족
남성호르몬은 숙면하는 동안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수면이 부족하면 성적 반응도 낮아 성적 욕구 역시 떨어진다. 호르몬 때문이 아니더라도 숙면을 취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성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정신적으로 불안해지고 이는 대뇌피질에서 강력한 억제 반응을 일으켜 성욕과 성기능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는 남성의 경우에는 발기부전, 여성에게는 성욕 감퇴를 초래한다.

●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식습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처럼 짜고 기름지며 열량이 높은 음식은 대개 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다. 또한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의 원인이다. 동맥경화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 비만
비만과 성기능은 정비례한다. 그래서 살찐 사람치고 정력가가 없다. 비만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남성에게 발기부전, 조루 등을 유발하며 여성의 경우에는 불감증의 원인이 된다. 아울러 성적 매력도 반감된다.

 

 

Part 2. 섹스 지수 UP!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 & 식습관

 

금연은 필수, 적당량의 술은 묘약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음경의 발기 능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정자의 운동성 저하는 물론 정자의 모양도 변형시켜 생식능력까지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담배는 끊도록 한다. 또한 술은 흡연 못지않게 위험하지만 하루 한두 잔의 음주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므로 적당한 음주는 오히려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1시간씩 유산소운동을 한다
섹스의 최대 적은 비만이다. 비만은 성적 욕구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성감도 저하시킨다. 아무리 정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더라도 비만하면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몸짱’까지는 아니더라도 체중을 조절하고 군살 없는 보디라인을 만든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이성으로서의 매력적인 모습도 되찾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근력이 떨어지고 몸의 활력도 저하되는데 운동은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자신감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조깅, 테니스, 사이클 등의 유산소운동은 집중력을 높이고 몸의 활력을 높여준다. 또 하체 근육을 단련시켜 성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운동은 하루 1시간 정도가 적당한데 지나치게 운동량이 많으면 혈중 성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려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주의한다.

 

괄약근을 조이는 운동을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진다. 괄약근도 예외는 아니어서 수축력이 떨어져 성적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매일 꾸준히 괄약근을 조이는 운동을 하면 수축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괄약근을 조이고 10초 정도 멈춘 다음 쉬었다가 다시 괄약근을 조이는 식의 운동을 하루에 10회 정도 꾸준히 한다.

 

규칙적인 성생활을 한다
섹스는 습관이고 생활이다. 부부관계의 횟수가 줄어들다 보면 점점 더 성욕이 떨어지고 기능도 퇴화한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성호르몬 분비를 더욱 촉진해 성기능의 퇴화를 막고 만족도도 증가시킨다.

 

야근을 피하고 숙면을 취한다
성기능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밤 11시?새벽 1시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야근을 피하고 밤 11시 전에 잠자

 리에 들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는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염분, 설탕 등은 모두 피를 탁하게 만들어 혈관 건강에 나쁘므로 주의한다. 대신 콩과 콩 가공식품,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류, 비타민 E,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위주로 먹는다. 콩류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발기부전의 원인인 동맥경화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 비타민 E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섹스는 습관이고 생활이다. 부부관계의 횟수가 줄어들다 보면 점점 더 성욕이 떨어지고 기능도 퇴화한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성호르몬 분비를 더욱 촉진해 성기능의 퇴화를 막고 만족도도 증가시킨다.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다
미네랄 중에서도 아연과 셀레늄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아연은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테이즈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남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하도록 돕는데 굴, 장어, 게, 새우, 호박씨, 콩, 깨 등에 풍부하다. 셀레늄도 남성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으며 항산화효과도 있다. 등푸른생선, 굴, 마늘, 양파, 깨, 버섯,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지나친 채식 위주의 식사는 금물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식습관은 오히려 정력에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을 멀리하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