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里란 산수자연의 생김생김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이 지구의 표면에서 만물이 생성하는 것은 땅의 흙만으로 생장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물이 있고 바람 즉 기후의 조화가 있어야 된다는 것은 말할것 없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땅의 조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물고 바람이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무한한 양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그런 관계로 지리변화에 크나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땅이란 모체가 없이는 만물은 존재하지 못할것이오. 물이 없어도 만물은 생육하지 못할 것이며, 더욱이 바람이 없다면 만물은 일시에 멸망할 것이다.
이와같이 만물의 생사가 덜려있는 중대한 요인은 산,수,풍의 작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산세의 고저, 厚强과 水流의 淺深. 屈曲과 風動의 溫凉, 寒暑의 영향으로 인하여 삼라만상의 흥망성쇠와 消長變化가 일어나니 그 원인은 지상의 모든 생체가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의 이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산에도 음양산이 있고, 오행산이 있다.
산의 등성이는 陽山이요, 산의 골짜기는 陰山이다.
오행산은 수형산, 화형산, 금형산, 목형산, 토형산 등이 있다.
수에도 음양수가 있고, 오행수가 있다.
지상에 흐르는 물은 양수오, 지하에 흐르는 물은 음수다. 오행수에도 북수는 한수니 즉 水오, 남수는 열수니 火오, 서수는 냉수니 금이오. 동수는 온수니 목이오 중앙수는 정수니 토가 되는 것이다.
풍에도 음양풍이 있고 오행풍이 있다.
사방 왕래풍은 양풍이오. 음곡자생풍은 음풍이다.
오행풍 중에도 북풍은 한푸이니 水오,남풍은 열풍이니 화오, 서풍은 량풍이니 금이오.
동풍은 온풍이니 목이오, 중앙풍은 정풍이니 토가 되는 것이다.
흙이 있어야 금이 생길수 있고, 금이있어야 물이 생길수 있으며, 물이 있어야 나무가 자랄수 있으며 나무가 있어야 불이 탈수 있으며, 불에 타버린 뒤에 흙이 생긴다.
이것이 곧 오행물의 상생이니 만물이 생성되는 이치요, 반대로 흙은 물을 막으며 , 물은 불을 끄고, 불은 쇠를 녹이고, 쇠는 나무를 베고, 나무는 흙을 이긴다. 이것은 곧오생물이 상극하여 만물이 쇠진되는 법이니 이는 산, 수, 풍, 에 의한 음양오행의 무궁한 변화를 아는 정밀한 법칙이며, 곧 마물영축의 원리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리전으로 삼대(산,수, 풍)요건이 맞는 곳은 만물이 번창하고 요건이 맞지 않는 곳은 만물이 소잔하니, 이것이 바로 지리풍수에 대한 근본원리이다. 그 이치를 추구하여 지형별로 사람의 기질을 살펴보면, 성질이 다르고 언어와 풍속이 또한 차이가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 모두가 지리적으로 볼때 지세 고저에 따라 풍동수류에 대한 영향이 지대한 까닭임을 알수 있다. 위하같이 지리풍수의 자연원리에 만물의 영향관계를 추리하여 好. 不好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이 風水地里에 대한 硏究課題하 할 수 있다.
하남-장용득선생-명당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