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방간

간질환(2)-지방간

영지니 2010. 12. 10. 21:45

 

 

술-보신음식 즐기는 사람 잘걸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보신거리를 찾아 술을 곁들여 즐기는 사람이 많다. 이 사람들 가운데 간에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간기능이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지방간이다. 이는 간 전체 지방의 5% 이상이 간세포내에 축적된 경우를 말한다. 현재 전 국민의 10% 이상이 지방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이 커져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뻐근해지고 쉽게 피로하며 만사가 귀찮다. 입맛도 떨어지고 속은 늘 더부룩하다.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 당뇨 음주 약물남용 등이다. 예방은 이같은 원인을 조절하거나 없애는 것이다.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질환이 근본치료가 어려운데 반해 지방간은 노력하면 고칠수 있다.

 

비만에 의한 지방간은 체중을 줄이면 고쳐진다. 따라서 체중과다인 사람이 간기능의 이상을 발견했다면 우선 음식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은 늘려 체중을 줄여야 한다.

 

당뇨환자들의 절반정도는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 이 경우 간의 섬유화를 촉진시켜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간경변을 일으키기 쉽다. 그러나 체중조절 식이요법 경구용혈당강하제 혹은 인슐린투여등으로 혈당을 조절하면 지방간은 예방할 수 있고 대부분의 간기능이상을 치유할 수 있다.

 

술은 주로 간에서 분해되어 배설되기 때문에 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애주가들에게 지방간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무시하기 쉽다.

 

그러나 많은 양의 술을 장기간에 걸쳐 습관적으로 마시면 심각한 간기능장애와 간경변증이 발생한다. 또 간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술을 끊어야 한다. 계속 술을 마시면 간세포는 급속히 손상된다.

 

민간요법에서 말하는 보약이나 진통소염제 항생제등을 장기복용하면 오히려 지방간을 가져오는 수도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런 종류의 약물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지방간은 간기능약화를 포함한 각종 합병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지방간환자라해도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관리한다면 건강한 간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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