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의 매화 - 설중매(雪中梅).
얼마나 멋진 말인가?
천지는 눈 속에 하얗게 얼어붙었는데 홀로 꽃을 피우니.
예전의 선비들은 설중매를 좋아하고 또 스스로 설중매이고 싶어 하였다.
설중매는 선비의 표상일 뿐만 아니라 여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기생도 다투어 제 이름을 설중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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