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신비

명왕성의 5번째 달 발견

영지니 2012. 7. 19. 23:26

 

 

유세진 기자 = 과학자들이 명왕성 주위를 돌고 있는 또 하나의 달을 발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명왕성은 모두 5개의 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존스 홉킨스 대학의 헐 위버는 "우리는 아직 조사를 모두 끝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버는 명왕성에 더 많은 달이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견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이뤄졌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실은 우주선 뉴 호리즌은 2015년에나 명왕성 주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처음 발사된 지난 2006년만 해도 명왕성은 완전한 행성으로 인정받았었지만 지금은 국제천문연맹(IAU)에 의해 왜행성으로 격이 떨어졌다.
새로 발견된 명왕성의 달은 적절한 이름이 붙여질 때까지 P5로 불리게 된다.
이 달은 크기가 9∼24㎞로 아직까지도 이름이 없는 또다른 명왕성의 달 크기 12∼33㎞보다도 작아 명왕성의 달 중 가장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명왕성의 가장 큰 달 차론은 크기가 1140㎞에 달하며 1978년 발견됐다. 차론보다 작은 두 개의 달 닉스와 히드라는 지난 2005년 발견됐다.
이 달들은 명왕성이 해왕성 너머에 있는 쿠퍼 벨트의 한 물체와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