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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해살이풀로서 피침꼴의 잎이 서로 밀착한 상태로 탑꼴을 이룬다.
잎끝에는 작은 가시가 나 있고 흰빛을 띤 푸른빛인데 때로는 보랏빛을 띠는 일도 있다.
줄기의 밑동에서 자라난 짧은 곁가지에 어린 묘가 생겨나 대를 이어나간다.
9 ~10월이면 줄기 끝에서 길이가 15cm 이상 되는 꽃대가 자라나 무수히 많은 자그만한 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 피는데
워낙 수가 많아 꽃대를 완전히 덮어서 꽃방망이가 되어 버린다.
꽃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7mm 내외이고 흰빛으로 핀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어쩌다가 기와지붕이나 돌각담에서 발견되는 수도 있다.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암치료에 널리 쓰여 요즘은 구하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