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약----보르도액
지루한 장마가 막바지란 소식이 들립니다.
올해처럼 긴 장마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장마막바지에 찾아오는 불청객소식도 어김없이 들립니다.
탄저병은 비가 그침과 동시에 심하게 발병을 합니다.
전국적으로 고추밭에 탄저병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고추밭에 탄저병이 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약으로도 방제가 힘든 것이 탄저병입니다.
탄저병균은 물에 녹아있다 이동하면서 빗방울에 튀겨 주변으로 퍼져나가거나
밤새 내린 이슬에 녹아있던 병균이 바람으로 옆 포기와 접촉하여 삽시간에 퍼져나갑니다.
탄저병은 사전예방이 최선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약제를 고급제품으로 바꾸시고
일주일간격으로 꾸준히 예방을 겸한 방제를 실시해야합니다.
한 약제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므로 2-3개의약제를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농약을 살포하실 때 요소비료를 0.3% 희석하여 살포를 하면 약효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요소비료를 함께 엽면시비 하는 이유는 식물이 기공을 통해 양분을 흡수할 때 함께
약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향상됩니다.
약제를 살포하는 방법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약제는 충분히 살포해야합니다.
고춧대를 구석구석 샤워시켜준다 생각하고 살포해야합니다.
잎사귀 뿐 아니라 열매에도 충분히 묻고 흘러내려 고랑에도 흥건히 적시도록
살포해야 합니다.
만약 탄저병이 발생하면 발생한 풋고추는 보이는 대로 따 소각시키거나
먼 곳에 내다버리시고 침투제를 혼용하여 약제를 살포해야합니다.
탄저병을 일으키는 탄저균은 보통 활동기간이 3-4일입니다.
3-4일 간격으로 연속해서 2-3회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웃하고 있는 밭에서 탄저병이 발생되면 전염될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밭들의 동태를 잘 살펴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탄저병에서
고추밭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탄저병이 번지는 상황에서
친환경만을 고집하고 약제를 살포하지 않다가는 한해 고추농사를 망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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