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저장 중의 고구마에서 싹이 나기도 하고 부패가 많다. 왜?

영지니 2013. 11. 13. 22:34

저장 중의 고구마에서 싹이 나기도 하고 부패가 많다. 왜?

저장 중의 고구마에 부패가 눈에 띄고 싹이 빨리 자랍니다. 그 원인과 대책을 가르쳐

주십시오.

발아하는 것은 저장온도의 적절한 관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고 수확전의 병해나 상처는 부패의 한 원인이 됩니다.

* 온도가 낮으면 부패(腐敗)하기 쉽게 된다.
고온성인 고구마는 낮은 온도가 다루기 힘듭니다. 저장 중의 고구마는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면 추위로 조직이 상하고 부패합니다.
또 저장당시의 온도가 너무 높았을 때도 부패가 증가합니다.

* 수확시기가 늦고 병 등의 피해를 받은 것은 부패하기 쉽다.
수확이 늦어 서리나 추위를 만나서 조직이 상하여 고구마의 대적(大敵)·흑반병(黑斑病)

등의 피해를 입은 고구마나 작업 중에 입은 상처도 부패의 한 원인이 됩니다.

* 발아하는 것은 온도가 높기 때문
온도가 15℃ 이상으로 높게 되면 싹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싹이 자라게 되는 것은

저장온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입니다.

 

 

 

 

 

 

◈ 대 책 ◈

① 저장용인 고구마를 준비한다.
저장양분을 잔득 저장하고, 추위로 상하기 전에 수확한 고구마가 저장용으로는

최적입니다. 서리에 몇 번이나 만난 후에 수확한 것은 저장에는 부적합합니다. 작업

중에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병해의 걱정이 없는 것을 선정합니다. 또 저장할

때는 고구마는 덩굴을 붙인 채로 저장합니다.

② 저장장소는 배수가 좋은 곳을 선정하여 차가운 빗물의 유입을 방지한다.
저장장소는 따뜻한 옥내라도 좋고 옥외인 경우는 배수가 좋은 장소에 구덩이를 파고

차가운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 가림과 배수구를 만듭니다. 또 틈새바람은 금물이고

틈새를 없게 합니다.

↑ 배수가 좋은 장소에 구덩이를 파고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배수로를 파고 보온을

고려하여 그림과 같이 고구마를 가지런히 놓아두면 다음해 4~5월까지 이용가능하다.

 

③ 환기에 주의하고 온도와 습도를 가감한다.
저장 초는 고구마의 호흡열(呼吸熱)로 일시적으로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아집니다.

저장장소는 외기에 맞추어서 부지런하게 환기하거나 닫기도 하여 온도를 12℃, 습도를 70∼80%로 유지하고 온도는 15℃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