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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폰을 최적화하는 12가지 방법

영지니 2016. 12. 6. 20:38

안드로이드 폰을 최적화하는 12가지 방법

InfoWorld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주목할 것: 스마트폰 튜닝 시간이다. 물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는 기본 상태에서도 잘 작동한다. 그러나 몇 분만 투자해서 손을 보고 몇 가지 유용한 앱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강력하고 유용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결국 그것이 기술의 목적이 아닌가? 여기 소개하는 13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안드로이드 환경을 개선해 보자.  

 


1. 블로트웨어 없애기

제조업체와 통신업체는 사전 설치 앱(일명 블로트웨어)으로 폰을 어지럽혀놓곤 한다. 그러나 기본 설치 앱이라고 해서 영원히 떠안고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 블로트웨어를 제거하려면 시스템 설정으로 가서 앱(Apps) 옵션을 찾는다. 오른쪽으로 계속 이동해서 "모두(All)"로 표시된 열을 찾은 다음 목록을 스크롤하여 제거할 앱을 찾는다. 앱을 두드리고 제거(Uninstall) 또는 비활성화(Disable) 버튼을 찾는다. 이제 휘파람을 불며 그 버튼을 두드리면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해서 불필요한 앱을 모두 제거하면 된다.

 


2. 크롬을 더욱 효율적으로

대역폭을 덜 사용하면 모바일 브라우징 속도를 높이고 월별 사용량이 제한된 데이터도 더 아껴 쓸 수 있다. 무엇보다 스위치 하나로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크롬 앱을 열고 화면 오른쪽 상단의 메뉴 아이콘을 두드린 다음(또는 구형 기기를 사용 중인 경우 폰의 메뉴 버튼을 누름) 설정(Settings)을 선택한다. "대역폭 관리(Bandwidth management)" 옵션을 두드린 다음 "데이터 사용 줄이기(Reduce data usage)"를 선택한다. 스위치를 켜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크롬은 폰으로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줄이기 위한 콘텐트 최적화 작업을 시작한다.

 


3. 홈 화면을 내 마음대로

홈 화면은 모든 작업의 시작 지점이다. 따라서 이 화면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커스텀 안드로이드 런처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폰을 훨씬 더 유연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런처는 전체 홈 화면과 앱 드로어를 대체하여 맞춤 설정 범위를 넓혀준다. 흥미로운 런처는 상당히 많이 있는데,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런처는 사진의 노바 런처(Nova Launcher)다. 노바 런처는 기본 안드로이드 환경을 에뮬레이션하지만 설정을 통해 온갖 세부 사항을 조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브리씽미(EverythingMe), 터레인 홈(Terrain Home)과 같은 다른 런처의 경우 상황 인식 창, 카드 중심의 레이아웃과 같은 기능으로 홈 화면 환경을 완전히 바꾼다.

 


4. 작업 전환 개선

 

 여러 앱 사이를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가? 안드로이드에 기본 탑재된 최근 앱(Recent Apps) 기능도 좋지만 스위처(Switchr)와 같은 서드파티 작업관리자를 사용하면 멀티태스킹의 효율성을 훨씬 더 높일 수 있다. 스위처를 사용하면 폰 화면 가장자리를 밀어 자주 사용되거나 최근에 사용한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불러올 수 있다. 트리거로 사용할 폰의 가장자리를 선택하고, 목록에 어떤 앱을 표시할지 설정할 수 있다. 목록의 모양과 작동 방식 역시 세부적인 부분까지 모두 설정이 가능하므로 자기만의 워크플로우에 맞는 환경을 구성해 보자.


5. 디스플레이를 더 스마트하게

 

안드로이드 폰은 사용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디스플레이를 켜고 끌 수 있다. 적당한 도구만 설치하면 된다. 스크리블(Screebl)이라는 앱만 있으면 된다. 스크리블은 기기의 가속도계를 사용하여 현재 사용자가 어떻게 폰을 쥐고 있는지 판단한다. 그래서 기기의 위치가 활발한 사용에 해당하면 디스플레이를 계속 켜두고, 그렇지 않으면 끈다. 간단하면서 효율적이다. 더 이상 낭비되는 전력도 없고, 뭔가를 읽는 중에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는 낭패도 없다.

 


6. 자동 밝기 시스템 개선

스마트폰 화면의 개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에 자동 밝기 시스템의 효과를 더 높이는 방법도 확인해 보자. 럭스(Lux)라는 앱은 사용자의 눈과 폰의 배터리 수명, 두 가지 모두를 반영한 제대로 된 화면 밝기를 설정해준다(사실 폰에 기본적으로 구현되어야 마땅한 기능임). 최신 기기의 크고 밝은 화면은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요소이므로 특히 후자(배터리 수명 관리) 측면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럭스는 기본 설정보다 훨씬 더 적극적, 효과적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사용자의 기호를 "학습"하는 기능도 있다. 앱을 실행하고 폰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확인해 보라.

 


7. 잠금 화면을 더 유용하게 활용

 

 안드로이드에서는 홈 화면뿐만 아니라, 폰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처음 표시되는 화면인 잠금 화면에도 위젯을 배치할 수 있다. 잠금 화면 위젯은 날씨, 다음 일정, 배터리 잔량 또는 최신 뉴스와 같은 정보를 잠금 해제 없이 신속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여러 잠금 화면 위젯을 결합하면 한 번 밀어서 다양한 유형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폰 설정의 보안 섹션으로 이동해서 잠금 화면 위젯이 활성화되었는지 확인한 다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찾아보자.

 


8. 알림 제어하기

 

안드로이드의 알림 시스템은 사실 대단히 유용한 기능이다. 다만 성가신 앱들이 필요도 없는 온갖 정보로 알림 창을 채우기 시작하면 그 유용성도 떨어지게 된다. 안드로이드에는 이와 같이 멋대로 날뛰는 프로그램을 길들이기 위한 메커니즘을 내장하고 있다. 앱 자체에서 알림을 비활성화하는 옵션을 찾을 수 없다면 폰의 시스템 설정에서 앱(Apps) 섹션으로 이동한다. 목록을 스크롤하면서 문제의 앱을 찾은 다음 이름을 두드리고 "알림 표시(Show notifications)" 확인란 선택을 취소한다.

 


9. 중요 이메일 놓치지 않기 1

만약 모바일 디바이스의 지메일이 중요한 이메일에 대해서만 메일 수신 알림을 보내준다면 훨씬 유용할 것이다. 이것도 가능하다. 1단계는 지메일 웹 인터페이스로 로그인해 사용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메시지에 특정 라벨을 할당할 수 있는 필터를 생성하는 것이다. 필터는 보낸 사람이름이나 제목에 포함된 특정 단어 등을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다.

 


9. 중요 이메일 놓치지 않기 2

일단 필터를 저장했으면, 스마트폰의 지메일 앱에서 설정 메뉴로 들어가 계정 설정 메뉴로 들어가 라벨 관리를 선택하고, 자신이 생성한 라벨을 선택한다. 이제 메일 동기화를 지난 30일 동안의 메일 다운로드로 바꾸고, 라벨 알림을 선택한 다음, 마지막으로 중요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어떤 소리를 낼 것인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개의 라벨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각각 적절한 조건과 적절한 사운드를 설정해 어떤 메일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

 


10. 자유로운 화면 확대

 최근에는 많은 웹 사이트에 모바일 보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화면 확대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모바일용 페이지들이 화면 확대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런 제약을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의 설정 메뉴로 들어가 접근성(Accessibility) 메뉴에서 ‘확대/축소 강제 사용’을 선택하면 된다. 이제 화면 확대를 지원하는 않는 모바일 페이지에서도 원하는 대로 화면을 키우고 줄일 수 있다.

 


11. 눈치 빠른 스마트폰 만들기

 안드로이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처는 스마트폰을 상황을 인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사용자가 집에 있을 때를 자동으로 감지해 와이파이를 활성화해 홈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한다든지, 폰의 화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화면을 잠그고 무음 모드로 전환된다든지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단순한 상황 인지 기반의 지능화를 위해서는 에이전트(Agent)란 앱을 이용하면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하루 중의 시간이나 캘런더의 행사를 기반으로 폰이 어떻게 동작할 것인지를 조정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작업을 위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운전 중인지를 탐지해 문자 메시지를 큰 소리로 읽어줄 수 있으며, 폰을 건드리지 않고도 응답할 수 있도록 해 준다.

 


12. 한 단계 더 높은 지능화

정말로 안드로이드폰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그래서 다소 괴짜스러워지는 것도 상관없다면, 태스커(Tasker)란 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태스커는 넓은 범위의 프로필을 작성해 사용자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변수라도 이용해 폰의 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위치나 배터리 잔량, 폰이 향하고 있는 방향 등 태스커는 폰이 탐지할 수 있는 모든 변수에 대해 열려 있다. 필자는 태스커를 사용해 특정 장소에 있을 때는 전화 통화를 다른 번호로 돌리도록 설정하기도 했다. 태스커의 인터페이스는 그리 쉽지가 않은데, 대신 시간을 들이면 스마트폰을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디바이스로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