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3여(三餘)"

영지니 2017. 10. 10. 21:34




"3여(三餘)"
(세 가지 여유로움)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장하는 손자 손녀를 보며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비록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모두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