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농기구

고추두둑 비닐 잔구멍 타공기구

영지니 2017. 12. 6. 18:41


몇년전 모 카페 회원분께서 실증 결과 자료를 제공하신 기억이 있어, 저도 작년 고추재배시 몇두둑을 정식후 혹서기 시작전에 두둑 좌우를 타공했습니다. 만족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봄 화순군 기술센타 '작두콩재배관련 사전교육 및 연찬회'에 앞서 춘양면 농업인상담소장(박효진 님)의 토착미생물활용 발효액비제조 및 고추재배교육시 고추비닐 타공재배를 현장지도 사진과함께 적극 권장하셨습니다.
보다 발전되고, 실증된 작물별 새로운 재배기술을 농업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작업도 수월하고, 소득 또한 높이면 좋을것입니다.

작년에는 판자에 잔못을 촘촘히 박아 도장 찍는것처럼 타공했는데, 너무 불편해서 원통형으로 굴릴수있도록 만들어 사용해보니 아주 편하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올해는 비닐 씌우고, 하루전 미리 타공해서 고추를 정식했습니다.

밤나무 원목 사용, 직경 15cm, 길이 15cm , 잔못 ( 녹안스는 아연못 ) 1cm 간격으로 박고, 펜치로 1mm 정도만 남기고 절단 (못 나온길이가 길면 비닐이 찟어져 구멍이 커짐), 손잡이 길이 1.2m
철근 (13mm)을 ㄴ자로 구부려 이탈방지 및 원활한 회전을 위해 철근에 구멍을 뚫고, 평와셔와 키를 꽂았습니다.
철근과 손잡이(각목)를 견고하게 부착하고자 각목선단부를 V컷팅, 2군데 구멍을 뚫어 철근과 각목을 피스로 고정하니 튼튼합니다.
고추두둑 비닐 위의 흙과 이물질을 비로 쓸어 냅니다.
한두둑당 3회(좌측면, 중간, 우측면) 타공합니다. 자연스럽게 약간의 힘을 가해 밀면 잘 굴러가고, 예쁘게 타공됩니다.
비닐 타공시 달라붙은 흙과 이물질은 작은 철부러쉬로 쉽게 제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