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

다수성 신품종 다현, 소현녹두 명품화

영지니 2017. 12. 7. 21:51


- 기계수확 적응시험으로 생력재배 단지화 -
- 비텍신, 이소비텍신 다량 함유로 미백, 항산화 활성 효과 -

녹두는 동의보감 등 고서에 맛이 달고 무독하여 기력을 보태 주어 피로를 다스리며 술독을 제거하고, 농약 중독, 납 중독, 화상, 부스럼, 당뇨병, 고혈압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녹두는 알레르기성 피부에 부작용이 없고 기미, 여드름, 잡티, 피지 제거 등의 미백효과와 화장독 해독은 물론 비타민A와 칼슘이 다른 곡류에 비해 많을 뿐만 아니라 로이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고급 식 재료로 많이 이용된다.

전라남도 지역이 전국 녹두 재배면적의 58%(1,208㏊)를 차지하는 녹두 주산지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국 재배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성녹두와 어울녹두 등 8개 품종을 육성했다.

특히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동관 박사팀에 의해 2007년에 육성된 신품종 다현 녹두는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꼬투리가 위쪽에 달려 기계수확에 적합한 품종이며. 2006년에 육성된 소현 녹두는 미백,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있는 비텍신과 이소비텍신을 다량 함유한 품종이고, 다현녹두는 녹두나물에 항암,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국내 최초 육성 품종이다.

한편 국산 녹두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녹두는 먼저 개화하여 열린 꼬투리를 수확할 시기에 다시 개화하는 생리적 특성으로 인해 손으로 수확해야 하기 때문에 대 면적 재배가 곤란하였으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대 면적 재배를 통한 경쟁력확보를 위해  2007년 기계수확 기술을 개발했다.

다현 녹두와 소현 녹두의 순도 높은 종자를 2009년에 각각 15㏊ 씩 보급할 계획으로 올해 증식 중에 있으며, 특히 기계화에 유리한 다현 녹두는 생력 기계수확 기술을 접목하여 농가 현장실증 실용화로 대 면적 단지 조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고기능성인 소현 녹두는 주산단지 조성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로 지역 명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 재배기간이 90일로 매우 짧은 녹두의 특성을 이용하여 다양한 작부체계를 확립 틈새 소득작물로 적극 육성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동관 061-330-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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