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내년엔 국산 고구마 ‘호감미’ 재배해보세요

영지니 2018. 5. 7. 12:18


내년엔 국산 고구마 ‘호감미’ 재배해보세요

식량과학원, 신품종 소개…당도 높고 기능성 성분 풍부

​2015년 개발된 고구마 신품종 <호감미>(사진)의 재배가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품종 <풍원미>에 이어 국산 고구마 품종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최근 경기 수원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구마 신품종 <풍원미>와 <호감미>를 소개했다.

이 원장은 “쌀 문제나 밭농업 기계화뿐 아니라 감자·고구마·잡곡 같은 새로운 소득작물을 개발하는 것이 식량과학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분야”라며 “특히 고구마는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이 거점보급단지 조성과 씨고구마 생산 등에 힘을 쏟고 있는 <풍원미>와 <호감미>는 당도·수량성이 높고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색은 담주황색, 육질은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 정도다.

수량은 10a당 2.4t가량으로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 등 병 저항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