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도 문제…집안 독성 물질 줄이는 법 4
우리는 화학 물질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밖에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마찬가지. 청소를 하거나 요리를 할 때도 유독한 물질과 접촉하기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독성 물질을 줄일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네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환기
요리를 하면 실내 공기가 오염된다.
밥을 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 것.
구이 요리를 한다면 말할 것도 없다.
촛불을 밝히는 것도 마찬가지.
특히 욕실 같은 좁은 공간에서는 여러 개의 초를 켜거나 방향 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
될수록 자주 통풍을 하는 것이 좋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바깥 날씨에도 신경을 쓸 것.
미세 먼지가 너무 많으면 창을 닫고 지내는 편이 낫다.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품에는 흔히 비스페놀A(BPA)라 불리는 합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BPA는 피부 접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데, 내분비계를 파괴할 위험이 있다.
그간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들 가운데 95%가 몸에 BPA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고. 엑세터 대학의 타마라 갤러웨이 교수는 “가공해서 포장한 음식은 되도록 먹지 말라”고 강조한다.
플라스틱 용기는 쓰지 말 것.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BPA-free’ 표시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먼지와 곰팡이
2016년 미국에서 나온 논문에 따르면, 실내 먼지에는 45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존재한다.
대비책은
첫째, 손을 씻는 것.
둘째는 청소를 깨끗이 하는 것이다.
고영향 부유미립자(Hepa) 필터를 장착한 청소기를 사용하고, 물걸레로 마무리할 것.
곰팡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호흡기 질환은 물론 면역 시스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
포자가 퍼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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