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이야기

함초

영지니 2008. 1. 16. 23:20

 

염생식물 퉁퉁마디<함초>

 

 

퉁퉁마디란 퉁퉁하고 마디가 있는 풀이라는 뜻이다.
퉁퉁마디는 염생식물이며, 명아주과에 속한다.
세계적으로 염생식물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종 되지 않지만 우리가 특히, 퉁퉁마디에 주목을 하는 이유는 바닷물 속에 들어있는 여러종의 미네랄 성분들을 엽체에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퉁퉁마디가 지닌 염분은 자연그대로의 천연염으로써 일반 화학염과는 그 레벨이 다르며, 특히, 퉁퉁마디가 가지고 있는 효소가 이를 정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과도 그 차이점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퉁퉁마디는 그 생김새가 아름답다.
줄기와 잎 모두 통통한 마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갈래로 마주나며 자라며, 잎이 성장하면서 줄기가되고 그 줄기에 씨앗이 나온다.

퉁퉁마디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줄기와 가지가 진한 녹색이었다가 가을이 되면서 점점 노랗게 변하며, 늦가을쯤에는 진한 빨강색으로 변한다.

퉁퉁마디는 서·남해안과 제주도·울릉도의 갯벌에 살면서 바닷물의 성분을 흡수하는 염생 식물이다.

바다 속에 사는 해조류나 물고기는 염분을 섭취하지 않지만 퉁퉁마디는 유일하게 염분을 흡수한다.
미네랄을 많이 흡수하는 만큼 지구상에서 가장 무거운 식물이다.
줄기와 가지는 짙은 녹색이지만 가을에는 붉은 색으로 변한다.
원시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생대 식물이어서 화석식물로도 불린다
맛은 짜지만 소금처럼 짠 것이 아니라 단맛이 배어 있다.
많이 먹어도 갈증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남해안이나 서해안의 갯벌과 염전에서 지천으로 자라는 잡초 ‘퉁퉁마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변비와 숙변 제거에 좋고 동맥경화와 고혈압,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그렇다.
퉁퉁마디는 ‘갯벌 산삼'이라고도 한다.
진한 녹색 줄기에 여러 개의 가지가 뻗어나와 있고 큰 것은 40㎝에 이른다.

염전에선 ‘소금을 먹는다.'고 해서 수시로 뽑아 내버리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씹어보면 맛이 짜면서 단맛이 숨어 있다.
바닷가 사람들은 마디마디가 퉁퉁하다 하여 ‘퉁퉁마디'로 부른다.

즙으로 마시거나 알약으로 먹어 퉁퉁마디는 즙으로 마시거나 알약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짠 맛이 강해 음식의 간을 맞추는 데 쓰기도 한다.
퉁퉁마디는 웬만한 국어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으며,우리의 과거 의학책에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식용으로 먹은 지는 무척 오래 됐다.

중국의 옛 의학책인 신농초본경에는 ‘맛이 짜다.'하여 함초(鹹草)·염초(鹽草)라 했고 신령스러운 풀(神草)로 여겨 하늘에 바쳐 제사를 지냈다.

일본에선 ‘불로장수하는 귀한 풀'이라며 복초(福草),해신초(海神草)로 불렸다.

국내에선 수년 전부터 주목받았다.

퉁퉁마디는 한마디로 ‘미네랄의 보고'다.미네랄은 우리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고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이루게 하며,뼈와 치아·간을 형성하고 배설과 해독 등의 기능을 한다.

퉁퉁마디에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이 우유의 5배,철분은 해조류 가운데 가장 많다는 김이나 다시마의 2∼5배,칼륨은 감자의 3배다.육지에서 나는 채소를 통해서는 좀처럼 섭취하기 어려운 요오드는 일일 권장 섭취량의 8배,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고 부족하면 성장감퇴·생식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은 소 간의 1.5배다.이외에도 바다에 있는 90여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을 많이 갖고 있어 퉁퉁마디는 식물 가운데 가장 무겁다.
잦은 배앓이로 고생했다는 박동인(47·전남 해남읍 성내리)씨는 “퉁퉁마디를 한 두 달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다가 숙변이 나오는데 보통 때의 변보다 2∼3배가 많다.”며 “숙변이 나오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뱃속도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체내 면역기능
증진 퉁퉁마디는 숙변 제거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여수대학교 배태진·강동수 교수팀이 퉁퉁마디의 약리효과에 대해 임상 실험을 한 결과 동맥경화,고혈압 및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

퉁퉁마디 추출액의 임상실험에서 총콜레스테롤과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각각 13.29%,64.08%가 낮아진 반면 LDL을 억제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15.45%가 높아져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나타냈다.

고지혈증·고지단백혈증·지방간 등을 일으키는 혈중 총지질과 중성지질도 각각 14.28%,53.83%가 낮아졌다.
또 퉁퉁마디 추출액을 4주간 마신 결과 같은 식사량을 유지해도 몸무게가 10% 정도 빠져 비만 예방의 효과도 있었다.

퉁퉁마디에는 콜린과 비테인,다당체,식이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콜린은 지방간과 간경변을 억제하고 장내 중성지방을 수용성 지방으로 바꿔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테인은 혈액과 혈관,장기의 지방질 및 노폐물,독성물질을 배출시키고 삼투압을 조절해 피부의 탄력성을 높인다.

다당체는 체내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숙변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퉁퉁마디는 많이 먹어도 별다른 부작용은 없으나 생즙을 마실 때 하루 100g정도가 좋으며,말린 것은 20g까지가 적당하다.
또 다른 음식과 조화를 이루지만 단맛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서울 경동시장,대구 약령시장 등 한약재 전문 시장을 찾으면 퉁퉁마디 가루나 알약 등을 살 수 있다.

 

 

퉁퉁마디의 효능
숙변, 변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모든 녹색식물들이 그렇듯이 퉁퉁마디에도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들어 있다.
이 식이섬유가 장내에 잔존해 있는 숙변을 흡착 배설하는 역할을 하게되며, 이와함께 지방 등도 흡착 배설하게 되어 숙변을 없애고, 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치료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혹자는 체내에 흡수되어 지방분을 흡착배설한다는데 이는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은 걸로 알고있다.
(이게 정말이라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걱정 끝입니다.)

 

고혈압과 저혈압에 효과가 있다.
퉁퉁마디는 LDL과 HDL의 밸런스를 조정하여 고혈압과 저혈압을 모두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증혈작용이 뛰어나 빈혈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퉁퉁마디는 피부미용에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려면 숙변이 없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미 숙변을 제거하였더라도 피부미용을 위해서 드신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국내 피부미용에 유명한 샵에서는 이 퉁퉁마디를 복용과 함께 팩으로 사용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퉁퉁마디는 기미, 주근깨, 여드름, 여성의 생리불순 등에도 효과를 가져온다.

 

혈당치를 낮추어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퉁퉁마디가 가지고 있는 식이섬유의 기능 중에는 장에서 당질의 흡수를 억제하고 혈당 치를 낮추어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완치 및 효과를 본 사례가 많음. )

최근에는 분말이나 환보다는 생즙을 복용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기관지천식과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퉁퉁마디는 기관지점막의 기능을 좋게 하여 기관지천식을 완화하거나 치유한다. ( 저도 효과를 봄, 가래도 현저하게 줄어 듭니다. 흡연하시는 분들 드시면 좋음.)

 

위장기능을 좋게 한다.
퉁퉁마디는 위장과 대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호전시키며, 변비와 치질 탈장 등에 효과가 있다.

 

갑상선기능을 좋게 한다.
퉁퉁마디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 등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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