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는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인 창포는 땅 밑에서 크기가 1m까지 옆으로 성장하는 근경이 있다.
근경의 위쪽은 녹색이고 육질이 들어있는 뿌리가 자라나는 아래쪽은 어두운 색이다.
오래된 근경에는 반원의 자국이 있는데 이는 지난해에 나왔던 잎이 있었던 흔적이다.
줄기는 1m까지 자라고 반으로 자르면 삼각형 모양이다.
잎은 근경에서 직접 나오고 장검과 같이 길고 좁으며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개화기는 6∼7월로 화경은 잎보다 약간 짧고 중앙부에 5㎝ 정도 길이의 육수화서가 비스듬히 달린다.
꽃은 육수화(肉穗花)라고 불리는데, 육수화란 꽃줄기가 없는 수많은 꽃들이 줄기에 모여 피어나는 꽃을 일컫는다.
꽃은 피기 전에 잎에 싸여 있다. 꽃은 매우 작으며 황녹색이다.
햇볕이 잘 드는 30㎝ 미만의 얕은 물속이나 물가, 습지(연못가나 도랑가) 등에서 자란다.
정신분열증에는 창포 뿌리 15 ~ 20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10일 이상 먹는다.
농가진에는 창포 뿌리를 삶아서 그 물로 5 ~ 6회 환부를 바른다.
각종 종기에는 창포 부리를 진하게 달여서그 물을 여러번 환부에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