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호랑가시나무

영지니 2008. 1. 26. 21:49

 

 

호랑가시나무
약명

구골목   관절염, 골다공증, 골절 등 온갖 뼈와 관절의 질환에 효험이 있다
간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한다

 

 






약재에 대하여

 

호랑가시나무는 크리스마스 철에 장식용으로 널리 쓰는 잎이 육각형이고 가시가 많고 빨간 열매가 달리는 나무이다.

서양에서는 홀리(Holly), 한자로는 구골목(枸骨木)이라고 한다.
호랑가시나무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육각 꼴의 잎결각 끝에 붙은 날카로운 가시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가 이 나뭇잎에 붙은 가시로 등을 긁는다 하여 "호랑이 등긁기 나무"라고 부르다가 "호랑가시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골목이라는 이름은 나무 줄기가 개뼈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호랑가시나무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의 해안가에 자생한다.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수나 가로수 또는 울타리용으로 흔히 심는데 특히 제주도에 많다.

 

 

약성 및 활용법

 

구골목은 갖가지 뼈질환에 양약이다. 골절, 골다공증,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등에 신기한 효력을 발휘한다.

빨갛게 익은 열매, 잎, 줄기, 뿌리 등 전체를 약으로 쓴다.
호랑가시나무 열매네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양기를 늘려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도 자양강장제 또는 해열제로 더러 쓴다.
호랑가시나무에는 카페인, 사포닌, 탄닌, 쓴맛 물질 등이 들어 있다.

성질은 평하며 맛이 달고 간, 신장, 폐에 작용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열매를 약으로 쓸 때는 겨울철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를 따서 35도 이상되는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6개월 뒤부터 하루 3번 기분 좋게 취하지 않을 만큼씩만 마신다.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 등에 효력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줄기나 뿌리, 잎을 약으로 쓸 때에는 잘게 썰어서 가마솥에 넣고 물을 많이 붓고 24시간 이상 뭉긋하게 달인다.

대략 약재 2근(1200g)에 물 다섯 되(9000cc)쯤이 적당하다.

이렇게 달인 물을 수시로 조금씩 마시면 골다공증, 무릎이 쑤시고 다리에 힘이 없는 증세, 신허로 인한 요통,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효력이 크다.


오래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정력이 좋아지며 장수하게 된다.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와 혈을 길러 주며, 풍과 습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두통, 귀울림, 고혈압, 눈충혈에도 효과가 있다.

구골목을 단방으로 쓰기보다 인동덩굴과 골담초를 더하면 약효가 더욱 크다.

호랑가시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구골차라고 부르는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약차로 이름이 높다.

호랑가시나무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것 15~30g을 뜨거운 물로 10~30분쯤 우려내어 수시로 마시면 된다.

구골차는 기와 혈을 돕고 폐의 진액을 늘리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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