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에 대하여
눈처럼 하얀 껍질과 시원스럽게 뻗은 키가 인상적이고 서양에서는 "숲속의 여왕"으로 대접받는 아름다운 나무다.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데, 겉면은 휜 빛의 기름기있는 밀랍 가루 같은 것으로 덮여있고 안쪽은 밝은 갈색이며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도 강하며 천 년이 지나도 썩지를 않기 때문에 쓸모가 많다.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데, 겉면은 휜 빛의 기름기있는 밀랍 가루 같은 것으로 덮여있고 안쪽은 밝은 갈색이며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도 강하며 천 년이 지나도 썩지를 않기 때문에 쓸모가 많다.
약성 및 활용법
자작나무는 10~12장의 얇은 껍질이 겹겹이 붙어 있으므로 한 장씩벗겨내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썼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부패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좀도 슬지 않고 곰팡이도 피지 않는다.
간혹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전에 땅속에 묻혔던 자작나무는 완전히 썩어 없어졌을지라도 껍질은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이 많다.
자작나무 껍질은 물에 젖어도 불이 잘 붙으므로 불쏘시개로 중요하게 쓰인다.
물 속에 흠뻑 담갔다가 낸 것도 성냥불을 갖다 대면 즉시 불이 붙는다.
산속에서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 두어야할 상식이다.
자작나무 껍질은 약재로도 퍽 중요하게 쓴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간경화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하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장염이나 부종을 고치는 데에도 쓸 수 있다.
한의학과 민간에서는 백화피, 화피 등으로 부르며 황달, 설사, 신장염, 폐결핵, 위염, 갖가지 옹종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