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이야기

케일

영지니 2008. 1. 28. 21:09

건강은 내가 지킨다 !!

 

시원한 바구니에 소담스레 담긴 푸른색 채소 하나를 골라 펼쳐서 밥을 얹고 감칠맛 나는 쌈장을 발라먹는 쌈밥은 우리네 식탁의 별미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주로 상추, 배추, 쑥갓, 호박잎 등의 채소에 한정되었던 반면 최근에는 다양한 서양 채소류도 쌈의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케일은 빼놓을 수 없는 쌈재료이면서 동시에 가장 즐기는 녹즙재료로서도 사랑을 받고 있는 채소이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주로 이용되고, 쌈이나 샐러드에는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 잎이 이용된다.


암 치료에 효과적인 녹색의 채소 케일 식사와 암 발생율과는 관련성이 높다.
케일을 비롯한 진한 녹색채소는 암을 예방하는 식품의 제일 앞자리를 차지한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진한 녹색채소를 자주 먹는 경우 식도암, 위암, 폐암, 결장암, 구강암, 인후암의 발생율이 극히 낮음이 밝혀졌다.

특히 케일은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평지과 식물과 함께 풍부한 항암물질의 보고(寶庫)이다.
특히 항암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모든 녹색채소 가운데서도 으뜸이다.


카로티노이드 공급원인 시금치와 케일을 비교해보면 시금치에는 100g중에 36㎎의 카로티노이드가 들어 있는데 반해 케일에는 그 두배 이상인 78㎎이 들어 있다.


많은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베타카로틴인데(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뀐다) 이것은 강력한 항암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은 방광암, 구강암, 식도암, 유방암과 특히 폐암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많다.


실제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 비해 체내 베타카로틴의 양이 극히 적은데 이는 흡연에 의해 베타카로틴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케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할 뿐 아니라 니코틴 제거 효과도 있어 암을 예방,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 외에도 애연가라면 누구나 케일을 적극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푸른색의 비밀, 엽록소

케일에는 엽록소가 듬뿍 들어있다.

엽록소는 푸른 잎 속에 함유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받고, 햇빛을 에너지로 하여 광합성작용을 하여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를 만드는 녹색공장이다.
엽록소는 혈색소(혈액을 만드는 구성 물질)와 화학구조가 아주 유사하여 푸른 혈액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혈액소와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에 특히 효과적이며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고 해독작용을 하고 암세포와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의 발생을 억제시키며 간장과 위장의 기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영양소까지 골고루 갖춘 잎채소 케일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체내 대사를 조절하고 자연 치유력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현대인들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거의 없는, 고도로 가공되고 정제된 식품을 즐겨 먹고 있다.
따라서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채소나 과일은 부족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급원이 된다.
케일은 100g당 181㎎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서 튼튼한 뼈를 형성 하는데도 좋은 식품이다.


칼슘이 많다는 우유가 100g당 100㎎인 것과 비교해 보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우유의 칼슘 흡수율이 월등히 높지만).


또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주된 빈혈의 원인인 철분 결핍성 빈혈에도 케일은 좋은 철분 식품으로 권장된다.

철분이 풍부한 소간의 절반이나 되는 철분의 양을 함유 하고 있다.


게다가 과일과 맞먹을 정도로 비타민 C까지도 풍부하며 기타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 섬유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서 케일은 비만, 고혈압을 비롯한 성인병의 치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미국의 ‘Seed World’(98 년 9월호)라는 잡지를 보면, 케일을 동물의 사료대용으로 먹이면 육질을 향상시 키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어서 케일의 다양한 기능성은 더욱 기대 되고 있다.

이른 새벽 마시는 싱싱한 녹즙의 상쾌함 속에도, 더운 여름 별미로 복을 싸듯 쌈을 싸먹는 우리네 식탁 위에도 케일은 녹색의 싱그러움과 함께 건강과 활력 을 선물하는 신비로운 녹색채소로, 사랑 받는 건강 먹거리로 자리매김하였다. 











 

케일의 위력

양배추, 배추, 케일 등은 똑같은 엽록소의 식품이지만 배추속과 케일속에 든 영양분은 같지 않다.


배추보다는 케일속에 다량의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효소, 섬유질이 들어 있고 특히 우수한 단백질도 들어 있다.


배추벌레를 배추와 케일로 길러보면 똑같은 벌레라도 케일을 먹고 자라는 배추잎 벌레는 2일이면 완전히 다 자라지만 배춧잎을 먹고 자란 배추벌레는 8일이 걸린다.


육안으로 보아도 케일속에는 영양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른 봄의 냉이도 결코 관가 할 수 없는 식품으로 거기에는 단백질, 당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데 케일도 이와 같이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WHO(세계보건기구)는"최고의 야채" 또는 "하나님이 주신 최대의 선물"이라고 케일을 격찬하고 있다.
특히 케일 속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우유의 3배, 사과의 52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 있다.

양배추의 65배, 토마토의 65배 이상 칼슘이 들어 있어 칼슘의 보고라고 한다.




품목\성분

칼슘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합계

사  과(200 g)

52개

405개

3개

7개

9.5개

476.5  

토마토(100 g)

65개

25개

1.4개

28개

9.5개

128.9  

바나나(200 g)

52개

20개

1.9개

5.5개

9.5개

88.8  

포  도(400 g)

22송이

 

0.56송이

7송이

9.5송이

39.06 송이  

양  파(100 g)

37개

 

3개

28개

19개

87  

우  유(180cc)

3병

45병

4.6병

2.3병

210병

264.9  

케일녹즙1홉(180cc)과 다른 식품과의 비교 - 일본의 엔도 지로 박사가 쓴

[녹즙의 효용]에서 발췌

 

 

칼슘은 뼈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이다.

특히 칼슘은 세포의 핵을 이루고 있어새 세포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된다.
집중력이 없어 공부가 잘 안 된다고 하는 이는 칼슘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까닭도 칼슘이 부족할 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만큼 칼슘은 몸의 저항력을 길러 주고 있다.


칼슘이 부족하면 혈소판 감소로 인하여 혈액의 응고가 잘 안 된다.

상처가 쉬 낫지 않고 화농이 오래 걸리는 이들은 반드시 칼슘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칼슘은 면역력을 기른다.

감기에 잘 걸리는 이도 역시 칼슘 부족 때문이다.

체액이 산성화 되면 성인병이 온다.

각종 성인병 예로서 간장병, 당뇨병, 저혈압, 뇌졸증 등등은 모두 산성 체질 대문에 오는데 칼슘은 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케일 속에는 칼슘이 상당히 많다.

모든 엽록소 속에는 효소가 많다.

이 효소는 몸 안에서 파괴된 세포의 찌꺼기를 씻어내고 건강한 세포를 만드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기계에는 기름이 필요하듯이 인체에는 효소가 필요로 한다.

비타민, 미네랄들은 중요한 효소이다.

케일 등을 비롯한 엽록소 식품 속에는 다량의 효소가 있다.

케일은 조혈, 해독, 청혈 작용을 도와 빈혈증을 제거하고 축농증, 위궤양, 종양(癌)환자들에게 반드시 권해야 하며 상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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