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별산야초

우리나라 야생초

영지니 2008. 1. 31. 19:16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약초들....
 
약초란 의약용이나 향신료 혹은 방향제로 사용가능한 식품 전체를 말한다.
약초 사용은 지금으로부터 3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한약도 약초로부터 발전하여 왔다.
약초의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

현대 과학적 조사에도 약초에는 많은 자양분 후라보노이드, 크리코사이드, 플리사카라이드, 트리테페노이드, 스태클리그난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 졌다.
약초는 대체의학의 한 가지로서 건강식품, 질병치료제 등으로 많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약초에 대한 관심으로 동호회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초에 대해 간략히 알아본다.

순비기나무(차지획)
마편초과의 누린내풀의 지상부를 사용한다.
감기로 열이 나고 오슬오슬 춥고 두통이 있는 증상을 다스리며, 풍습성관절염에 소염 작용을 보인다.

갯쑥부쟁이(구와화)
바닷가의 건조한 곳에서 서식하며, 곧고 가늘게 쭉 뻗은 줄기는 높이가 대략 30cm에서 큰 것은 1m까지 이른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대만 등 온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며 8~11월경에 꽃봉오리를 틔우는데 꽃봉오리의 중심은 노란색이고, 가장자리는 자주색인 설상화다.
대개 어린 식용으로 사용한다.
뿌리는 종기에 소염작용으로 쓰이며 뱀에 물릴 경우 이를 짓찧어서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상부는 어린이의 경풍에도 쓴다.

큰잎부들(포황)
꽃가루를 포황이라한다.
산후 자궁 수축부진, 어혈이 미진한 증상에 치료효능이 있고, 고지혈증 강하에도 효과가 있다.

넓은잎천남성(천남성)
경련을 일으킬 때 진정시켜 주는 약효를 지니고 있다.
특히 암세포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기ㆍ타박상 등에 생각, 창포를 넣고 짓찧어 붙이면 효능을 볼 수 있다.

초롱꽃(구절초)
여성의 생리불순ㆍ생리통ㆍ불임증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방 및 민간요법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이용, 치풍ㆍ부인병ㆍ위장병 등에 구절초를 이용하고 있다.
이와 유사종인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등도 약제로 쓰고 있다.

순비기나무(만형자)
열매를 사용한다. 외감성으로 인한 어지럼증, 주통 및 잇몸이 붓고 아픈 증상에 좋다.
혈압이 높고 두통이 심할 때 쓰며, 풍습성으로 사지가 땡기면서 아플 때 통증을 완화시킨다.

털머위(연봉초)
풍열로 인한 감기와 인추염에 효과가 있다.
또 종기나 타박상을 입을 경우 이를 짓찧어서 사용하면 상처 부위가 낫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하고초)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약초다.
급성 황달형 전염성 간염에 이 약물 60g, 대푸 30g에 물 1.5L를 붓고 서서히 끓여서 하루 3회 복용하면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라는 지상부는 임질ㆍ결핵ㆍ종기ㆍ전신수종ㆍ연주창 등에 한약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소염제ㆍ이뇨제로도 애용된다.

기린초(비채)
산지의 바위 곁에서 자라며, 지혈을 시키거나 진정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혈액의 순환에 도움이 되고 토혈, 코피, 혈변 등에 효과가 있다.
경기도, 함남 등 한강 이북 등지에 분포하며 높이는 대략 5~30cm 정도이고 비채 전체를 약재로 이용한다.

다래(미후리)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있을 때 열매를 치료재로 쓰고 있다.
소갈증을 없애거나 급성전염성간염에도 효능이 있다.
5월에 꽃이 피며 10월에 익는 황록색의 다래열매는 맛도 좋다.
키위가 우리나라 다래를 개량한 것이라고 한다.

개불암꽃(오공칠)
전신이 붓거나 하지가 부었을 때 부기를 빼주는 인기 약초다.
뿌리를 이용하는 데 부인의 백대하에도 효과가 있다.

미나리아 제비(다화근골초)
청열작용이 있어서 종기, 악창에 잘 듣고, 활혈 작용이 있어 타박상에도 효과가 있다.

멀구슬나무(천련자)
열매를 천련자, 뿌리 껍질을 고련파라고 한다.
비푸진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의 억제 작용이 있고, 회충ㆍ지렁이ㆍ거머리의 살충 작용이 있다.

금낭화(하포목단근)
제재 방법이 독특하다. 외상에 즙을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해 뿌리줄기 말린 것을 금낭(錦囊)이라고 하며,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ㆍ종기 등의 치료에 곧잘 쓰인다.

앵초(앵초근)
해소ㆍ가래ㆍ천식에 효과가 좋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잦은 기침이 많은 노약자들은 앵초근을 물에 넣고 달여서 차 마시듯 마시면 좋다.

민백이꽃(백전)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거담 효과가 있다.


--『과학과 기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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