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별산야초

완두콩, 후추, 두릎, 산수유

영지니 2008. 1. 31. 20:54

 

완두콩

 

 


 

 

 

완두콩은 콩보다 맛이 좋고 질 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이며 간경변을 막는 콜린을 함유하고 있다.

 
 

성분과 약성

 

완두는 콩 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중앙아시아와 중근동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봄에 백색 또는 자색의 나비모양의 꽃이 피고 꼬투리 속에 씨앗이 생긴다.

이 씨앗을 완두라 한다.


말린 완두콩에는 단백질이 21%, 전분이 60% 가량 들어 있어 콩 다음으로 많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완두는 고대 이집트왕인 투탄카멘의 왕릉을 발굴했을 때 그 부장품 속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던 채소로, 비타민C는 토마토의 3배나 되며, 카로틴이나 당질도 많은 녹황색 채소로 글루타민산이 대단히 많은 것이 특징인데, 채소 중에서 많기로 알려진 토마토의 6배나 된다고 한다.


콩보다 맛이 좋고 질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혼식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꼬투리째 먹는 풋콩은 영양식품으로 우수한 것이다.

단백질이 6.7%나 들어있고 그것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성장을 촉진하고 정자를 만드는데 크게 관계되는 라이신과 아지닌이 많다.


그 밖에 비타민B1, B6, 비오틴, 콜린, 엽록소 등이 풍부하다.

콜린은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계되는 비타민으로 오랫동안 이것이 부족되면 간에 지질이 쌓이게 되어 간경변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콜린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콜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달걀, 콩가루, 풋완두, 시금치 등이다.


한방에서는 완두콩이 설사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장 질환이 원인인 심한 설사, 장 점막 흡수 불량에 의한 붉은 변 등에 효과가 있다.

완두는 영양가가 매우 높아 식용식물 중에서 빛나는 식품이 아닐 수 없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습을 빼주므로 비위가 허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쇠약한 사람에게는 건위강장이 될 뿐 아니라 양기를 보하는 특별한 효력을 갖고 있다.


진액을 보충하여 갈증을 해소해주므로 위의 음액이 부족하여 갈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도 좋다.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으며 기혈을 보충해주므로 모유를 먹이는 산모에게도 좋다.




활용법

 

완두콩 밥
완두콩을 섞어 밥을 지을 때 더욱 맛있게 밥을 짓는 요령은 완두콩을 미리 까두지 말고 밥을 짓기 직전에 까서 넣도록 하는 것이다.

 

[만드는 법]
① 쌀을 절반쯤 안친 다음 거기에 완두콩을 넣고 다시 그 위에 쌀을 덮어 밥을 짓도록 하며 밥물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잡도록 한다.


② 뜸을 들일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들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맛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완두콩의 빛깔도 변하지 않아 먹음직스럽다

 

 

 

후추

 


 

 

 

 후추는 고기 독을 없애고 기생충을 제거하며 동맥경화 등 순환기계통의 질병치료에 탁월하다 
 

성분과 약성

 

후추과에 속하는 열대성 관목이 후추나무이다.

열매는 장과(裝果)인데, 직경이 5~6mm의 구형이며 붉게 익는다.

열매는 채 익기 전에 따서 말리면 검어지는 데 향기로운 풍미가 있다.


이를 '흑흐추' 라고 하는데 조미료 및 향신료, 구풍제, 건위제 등으로 널리 사용된다.

'백후추'는 완숙한 열매의 외피를 제거하고 이것을 건조한 것으로 맛은 흑후추보다는 온화하다.

후추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 매우며 독이 없다.


후추의 성분은 당질이 주체로서 약 10%의 단백질, 약 6%의 지방질을 포함한다.

흑후추에는 철이 20.0mg%, 매운맛 성분은 차비신(Chavicine)으로 1∼3% 포함되어 있다.


추위를 없애고 풍을 제거하며 진통시켜 준다. 비위를 튼튼하게 해 주고 식욕을 촉진해 준다.

또한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신장과 혈기를 보강시켜 주는 신경흥분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후추는 향신료로서 향기나 맛을 띠게 하는 이외에 드레싱에 사용하면 기름의 산화를 억제시키는 효과도 가져온다. 또한 후추는 그 향기가 생명임으로 밀봉 저장하고, 사용할 때마다 분쇄하여 먹는다.


약용으로는 위에 작용하여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오며, 장관에서는 쾌장, 가스제거, 정장작용을 하고, 뇌의 발달 및 약간의 환각작용을 하고 있으나 중독 증세는 없다.


후추에서 추출한 후추기름은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 등 순환기계통의 질병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

후추는 향신료 뿐 아니라 방부의 효과도 아울러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햄과 소시지 등 가공품에는 0.2~0.5%가 꼭 쓰이고 있다.


제아무리 맵고 향미를 갖는 후추도 가루를 내야만 그 맛이 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후추를 사다놓고 쓰는것은 좋지않다.


가장 좋은 것은 후추알을 그때 그때 갈아서 쓰는 것이다.

향미 성분은 겉껍질에 많이 있기 때문에 겉껍질이 붙은 채로 가공한 검은 후추가 더 맵고 향미가 강하다.

고기나 생선에 후추를 알맞게 사용하면 비린내가 가셔서 좋다. 그 외 효능은 아래와 같다.


후추는 한약명 호분이라는 것으로 고기 독을 없애고 기생충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부에 혈색을 돌게 하고 윤기가 나게하며 탄력있게 만든다.

육류의 냄새를 없애고 방부 효과가 있다.

비타민 C의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상쾌한 향미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것이 사실이나 지나치게 먹게 되면 위 점막을 자극해서 충혈이나 염증을 일으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두릅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3∼4m이다.

줄기는 그리 갈라지지 않으며 억센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cm로 홀수 2회 깃꼴겹잎(奇數二回羽狀複葉)이며 잎자루와 작은잎에 가시가 있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상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다.

잎 길이는 5∼12cm, 나비 2∼7cm로 큰 톱니가 있고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색이다.
8∼9월에 가지 끝에 길이 30∼45cm의 산형꽃차례[傘形花序]를 이루고 백색 꽃이 핀다.

 

꽃은 양성(兩性)이거나 수꽃이 섞여 있으며 지름 3mm 정도이다.

꽃잎, 수술, 암술대는 모두 5개이며,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종자는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새순을 식용한다.

생약의 총목피(曾木皮)는 나무껍질을 말린 것이며, 한국 ·일본 ·사할린 ·중국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잎 뒷면에 회색 또는 황색의 가는 털이 나 있는 것을 애기두릅나무(var. canescens), 잎이 작고 둥글며 잎자루의 가시가 큰 것을 둥근잎두릅나무(var. rotundata)라고 한다.




1.두릅


목말채·모두채라고도 한다.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두릅은 강원도, 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 튀김,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두릅 나무과
교목·관목 또는 초본이며 줄기는 흔히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드물게 마주난다.

꽃은 양성화 또는 잡성화이다.

꽃잎은 3장 또는 그 이상으로 대개는 5장이다.

꽃은 산형꽃차례에 달리고 전형적인 5수성(五數性)이다.

씨방은 하위(下位)이고 각 실에 1개의 밑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또는 핵과이다.

65속(屬) 800종(種)이 인도, 말레이제도 및 열대 아메리카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8속 14종이 3있다.


 

 

산수유

 


 경기도 광릉의 숲속에서 자라며 산지나 인가 부근에서 재배한다.

높이 4∼7m이다.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벗겨지며 연한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12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다.

뒷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곁맥은 4∼7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 4∼7mm이다.

총포조각은 4개이고 길이 6∼8mm이며 노란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다.

수술 4개, 암술 1개이고 씨방은 털이 나며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료작물로 심었으나 점차 관상용으로 가꾸기 시작하였다.

한국, 중국 원산이며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익은 산수유 열매를 끊여서 먹는다.

맛은 시고 깔깔하며 독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만드는 방법 : 산수유 30 ~ 60g을 물 600ml에 넣고 은근한 불에 30분 정도 달인 후 건더기는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마신다.
배합 가능 약초 : 대추, 곶감, 계피, 감초, 오미자, 구기자,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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