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골목은 이름 그대로 뼈를 붙이는 효능이 있는 약나무다.
딱총나무, 또는 말오줌나무라도 부르는데 말이 오줌을 잘 누지 못할 때 이 나무를 달여 먹이면 오줌을 잘 누게 된다고 하여 말오줌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접골목은 부러진 뼈를 붙이는 효능이 뛰어나다.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갔을 때,
타박상으로 멍이 들고 통증이 심할 때,
손발을 삐었을 때 등에
접골목을 달여 마시고 날것으로 가지를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곧 통증이 사라지고 부은 것이 내리며 빠른 시간 안에 회복된다.
접골목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천연 약초 가운데서 통증을 가장 빨리 멎게 하는 것이 접골목이라 할 수 있다.
접골목은 산에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약재다.
통증 멎게 하고 혈액순환 좋게 한다
접골목은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력이 빠르다.
손발 삔 대, 골절, 타박상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관절염, 디스크, 요통, 신경통, 통풍, 부종,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신장병, 신경쇠약, 입 안에 생긴 염증, 인후염, 산후빈혈, 황달 등에 두루 신통하다고 할만큼 빠른 효력을 발휘한다.
접골목의 꽃에는 정유성분이 있어서 차로 달여 마시면 향기가 좋고 땀이 잘 나게 되며 이른 봄철에 새순을 나물로 무쳐서 먹거나 밀가루 옷을 입혀 튀겨 먹을 수도 있다.
울릉도에는 말오줌대나무라는 것이 있는데 접골목과 흡사하다.
한자로 똑같이 접골목(接骨木)이라고 쓴다.
식물도감에는 울릉말오줌대로 적혀 있으며 울릉도에만 있는 특산식물이다.
육지에 자라는 딱총나무는 줄기가 팔뚝이나 발목 굵기만큼 굵어지지만 울릉도의 말오줌대나무는 사람 몸통만큼 굵어서 집을 지을 때 기둥감으로 쓸 만하고 잎도 훨씬 큼직하다.
울릉도에는 이 나무가 너무 흔하여 초여름철 줄기가 무성할 때 베어서 퇴비를 만드는 데 썼다고 한다.
여름에 빨갛게 익은 열매로 술을 담근다.
잘 익은 열매에 35도 이상의 증류주를 붓고 3개월쯤 두었다가 조금씩 마신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신경통과 류마티스관절염에도 효험이 있으며 타박상이나 골절로 인한 통증이 빨리 없어진다.
봄철에 꽃이 피면 향기가 좋아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꽃을 따서 2-3개월 증류주에 담가 두었다가 그 술을 얼굴에 바르면 기미 주근깨 같은 것이 없어지고 살결을 백옥같이 고와지며 주름살이 없어진다.
말오줌대나무 꽃으로 화장품을 만들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려움증 무좀 습진 기미 주근깨 치료법
말오줌대나무 줄기나 잎, 꽃을 달인 물로 씻으면 가려움증, 무좀, 습진, 등 여러 가지 피부병이 나으며 중풍으로 인한 마비, 혈액순환장애, 냉증 등에도 효험이 있다.
전에 무좀이 심한 사람한테 말오줌대나무를 달여서 그 물로 발을 씻으라고 했더니 2주일만에 깨끗하게 나았다고 했다.
접골목 줄기를 꺾으면 말오줌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말이 병들어 오줌을 잘 누지 못할 때 이 나무를 달여서 먹이면 오줌을 잘 누게 된다고 하여 말오줌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새나 닭이 뼈가 부러지거나 병이 났을 때 말오줌나무를 달여서 먹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심지어 닭장 안에 말오줌대나무를 몇 토막 넣어두기만 해도 닭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뼈가 부러졌거나 손발을 삐었을 때 말오줌대나무 잎이나 줄기를 진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아픈 부위를 찜질하면 다친 부위가 따뜻해지면서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이 풀리고 부러진 뼈가 빨리 아물어 붙는다.
신경통이나 류마티스관절염, 요통에는 말오줌대나무 잎이나 잔가지 줄기 3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시고 또 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거나 목욕을 한다.
어린이의 야뇨증에는 말오줌대나무 잎을 그늘에서 말려 한 번에 20그램씩을 물로 달여서 마신다.
말오줌대나무는 피부미용제로도 으뜸이다.
기미를 없애려면 말오줌대 꽃과 잎, 줄기를 달인 물로 찜질을 하면 된다.
구체적인 요령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말오줌대나무 꽃을 봄철에 따서 짓찧은 다음 그릇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80~90도로 데워서 아픈 부위에 대고 2시간 동안씩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찜질을 한다.
여름에는 잎과 그 해에 자란 줄기를 잘게 썰어서 짓찧은 다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찜질을 하고 가을에는 열매를 따서 짓찧은 것을 80도로 데워서 1시간 동안 찜질을 한다.
겨울에는 접골목의 껍질을 벗겨서 잘게 썰어서 짓찧은 다음 물을 붓고 30분 동안 끓여서 1.5~2시간씩 하루 한 번 찜질을 한다.
보통 1~2일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0-20일 사이에 기미가 없어지고 피부가 정상으로 된다.
80퍼센트 이상이 기미가 없어진다.
접골목의 약성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을 내보내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으로 인한 근골통, 요통, 수종, 담마진, 산후통, 타박상으로 인한 부종, 골절, 창이나 칼에 다친 것과 출혈을 치료한다.
골절을 주로 치료한다.
근골을 잇는다.
충치를 없앤다.
몸을 씻으면 좋다.
타박상으로 인한 내출혈, 임산부의 악혈, 혈행장애와 출혈에 탕액을 복용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독을 푼다.
일체의 창상, 귀전풍(갑작스런 통증)에 아픈 부위를 씻으면 낫는다.
타박상으로 인한 부스럼을 치료한다.
진통약으로 쓴다.
수족의 불수 및, 풍습으로 인한 요통, 뼈의 모든 통증, 풍진 땀띠 등에 목욕 재료료 쓴다.
접골목은 오로지 골절에 들어가 근골을 붙인다.
절상에는 술로 복용하고 다친 데에는 목욕만 한다.
이것만 써도 골절에는 우수한 효과가 있는데 생혈활혈약과 같이 쓰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신선한 것을 쓰는 것이 좋고 말린 것이나 불로 볶은 것을 쓰면 효과가 반으로 줄어든다.
곧 접골목 20그램, 작약 당귀 천궁 산골(자연동) 각 40그램을 가루로 하여 밀납 160그램을 녹여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탈골로 통증이 극심할 때 묵은 소주 한 잔에 담가서 약즙이 배어 나오면 따뜻하게 하여 한 잔 마시면 곧 통증이 없어진다.
접골목뿌리
줄기와 효능이 같다. 황달, 부종, 화상에도 쓸수 있다.
발이 부었을 때에는 접골목의 뿌리껍질 100그램과 치자 40그램을 짓찧어 약간 술을 더하여 뜨겁게 해서 아픈 부위에 붙인다.
화상에는 뿌리껍질과 잎을 적당량 가루로 만들어 유채기름이나 들기름으로 개어서 붙인다.
접골목꽃
땀을 나게 하는 효능이 있다.
5~10그램을 차로 달여 마신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한다.
말오줌대나무에 자라는 목이버섯은 만병의 영약
죽은 말오줌대나무에 물렁물렁한 버섯이 자란다.
목이버섯이다.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귀버섯이라고도 부른다.
죽은 말오줌대나무에 목이버섯이 많이 붙어서 자라는데 이 목이버섯이 좋은 음식인 동시에 약이다.
목이버섯을 음식에 넣으면 음식물을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중국요리에 널리 쓰는 목이버섯은 참나무 토막에 종균을 심어 재배하는 것이지만 울릉도에서 나는 것은 말오줌대나무에 붙어 야생으로 자라는 것이어서 특히 약효가 뛰어나다.
혈액을 맑게 하고 암세포를 억제하며 빈혈을 치료하고 기력을 늘리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여러 부인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목이버섯은 무엇보다 살결을 곱게 하고 주름살을 없애는 효력이 탁월하다.
말린 것 60그램을 살짝 볶은 다음 달여서 마신다.
인후염이나 인후암에는 목이버섯 75그램에 흑설탕 약간과 물을 붓고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고아서 풀처럼 되면 하루 5~7번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입에 넣어 녹이면서 먹는다.
치질에는 목이버섯 30그램에 흑설탕 60그램을 넣고 달여서 먹는다.
자궁근종에는 60그램을 약간 볶아서 달여서 먹는다.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자궁염 등의 온갖 부인병에도 효험이 있다.
목이버섯은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협심증,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협심증 등에는 목이버섯과 흑설탕으로 조림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흑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우의 즙을 농축하여 만든 것이다.
요즈음 설탕이 몸에 해롭다고 해서 가능하면 설탕을 적게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정제한 백설탕을 가리키는 것이지 흑설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사탕수수나 사탕무우의 산지에서는 설탕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소의 먹이로 쓴다.
이것을 먹으면 소가 원기가 왕성해지며 털이 많아지며 털에 윤기가 흐른다고 한다.
사탕수수를 생산하는 나라에서는 감기나 몸살이 들었을 때나 몸이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 사탕수수를 짠 원액을 차 마시듯 달여 마시는데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여긴다.
백설탕은 100퍼센트 자당이지만 흑설탕에는 자당 말고 칼슘, 철, 인, 나트륨, 비타민 B1, B2, B6, 후라보노이드, 갖가지 미량원소나 효소 등이 들어 있다.
최근에는 흑설탕이 혈압을 낮추고 몸 안에 쌓인 독을 퓰며 위장 기능을 좋게 하고 혈당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백설탕은 1그램도 먹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흑설탕은 잘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이버섯 30그램을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딱딱한 부분을 떼어낸다.
이것을 흑설탕 100그램과 함께 물 200밀리리터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인다.
눌어붙거나 타지 않게 잘 저으면서 15~20분 동안 끓이면 맛있는 조림이 된다.
이것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밥먹고 나서 한 번에 5그램씩 하루 세 번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협심증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10년쯤 전에 중국을 여행하면서 북경에서 모택동의 주치의를 지냈으며 고위 간부들만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의 원장인 천연필 박사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조선족으로 국가 기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외국여행이 금지되어 있었으며 어디를 가던지 감시원이 뒤따라 다녔고 북경 시내를 벗어나려면 반드시 당국에 보고를 해야 했다.
우리는 북한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오랫동안 약초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그는 중국 고위층들이 잘 걸리는 질병은 고혈압, 비만, 당뇨병, 암, 동맥경화, 부인병 등이며 이를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약재가 바로 백두산에서 재배하는 흑목이 곧 검정귀버섯이라고 했다.
그는 흑목이버섯이야말로 만병의 영약이며 특히 비만증을 치료하고 살결을 곱게 하는데 최고의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울릉말오줌대나무에 자생하는 목이버섯이 백두산 흑목이보다 훨씬 나은 약효가 있지 않을까.
접골목으로 약초 도사 별명을 얻은 사연
경기도 일산시에서 건강식품점을 운영하는 이ㅇㅇ 씨를 주변에서는 약초도사라고 부른다.
토종약초연구학회에서 이끄는 약초여행에 매달마다 참가하면서 배운 지식으로 주변에 있는 많은 환자들을 고쳐 주면서 얻은 별명이다.
“몸이 아파서 고생을 많이 했지요.
오토바이 사고로 허리를 다쳐 몸을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변비와 치질이 심했고 만성 비염도 오래 앓았습니다.
자신의 병을 고치려고 노력하던 중에 토종 약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덕분에 제 병을 고치고 다른 사람의 병도 고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초여행에서 배운 약초 중에서 이ㅇㅇ 씨가 요즈음 매우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은 접골목이다.
그는 접골목으로 자신의 병을 고치고 가족과 이웃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었다.
접골목은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 신기하다고 할만큼 효력이 빨랐다.
“강원도로 약초를 채취하러 갔다가 돌아오던 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목을 다쳤습니다.
목이 뻐근하게 아파 오래 고생할 줄 알았는데 접골목을 달여서 먹었더니 신통하게도 이튿날부터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형수님이 은행을 따다가 나무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쳐 입원을 했습니다.
등뼈에 금이 가고 여러 군데 시퍼렇게 멍이 들고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접골목을 달여서 드렸더니 곧 통증이 멎고 멍이 풀려서 곧 퇴원을 했습니다.
제 아내는 왼쪽 무릎이 아파서 걸음을 걷기가 불편했는데 역시 접골목을 달여 먹고 곧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접골목은 그 효과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요통이나 관절염 같은 만성 질병은 일주일쯤 복용하면 효력이 나타나고 골절이나 타박상 같은 것은 하루나 이틀이면 부기가 내리고 통증이 없어진다.
특히 관절에 물이 고이고 붓는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 접골목 한 가지만으로도 웬만한 관절염이나 요통, 신장염 등을 고칠 수 있다. 복용방법도 간단하다.
나무줄기를 잘게 썰어 하루 30-40그램을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일흔이 넘은 할머니가 요통과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시기에 접골목을 달여 드렸더니 그것을 드시고 몰라볼 만큼 좋아지셨습니다.
요통과 관절염이 동시에 나았습니다.
회원 중에 테니스를 치다가 손목이나 무릎관절이 아프거나 탈이 난 사람이 여럿 있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접골목을 복용하고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저는 요즈음 접골목으로 여러 환자들을 도와.”주면서 토종약초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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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wun1234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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