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 탁월한 운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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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지의 항암성분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게 장점이다
봄에 나물이 있다면 가을에는 버섯이 있다.
어제 유명산 중턱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운지(雲芝)를 만났다.
아~ 구름은 하늘에만 있지 않구나.
고목 그루터기에서 무리지어 자란 운지를 대하니 왜 구름버섯이라고 불리는지 인정해 준다.
이처럼 그루터기 전체를 감싸고 있는 운지버섯을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운지버섯은 말도 못할 정도로 질겨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운지에서 항암성분이 발견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운지에 들어있는 다당체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작용을 하고 간세포 손상을 억제시켜 주어서 만성 간 질환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다른 항암성분은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정상적인 세포까지 억제시키는 반면 운지의 항암성분은 면역력을 증강시켜서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에 독성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상황버섯이나 영지버섯에 비해 싼 가격이면서도 약효는 비등하다.
제약회사에서는 운지의 추출물을 이용해 건강 드링크를 내놓고 있다.
운지는 달여서 복용한다. 보리차처럼 끓여놓고 언제고 음료처럼 마시면 된다.
한번 달이지 말고 세번 네번 맛이 나지 않을 때까지 달여 먹어야 한다.
버섯의 약효는 단번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적당량을 꾸준하게 복용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