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무엇인가?
중풍, 고혈압, 두통, 스트레스 날려 보내는 천마
경계진정작용, 항경련작용, 진통작용, 사지마비, 반신불수, 어지러움, 메스꺼움, 신경쇠약, 구토, 팔다리가 가드라 들면서 저린데,
성기능장애, 육체적 피로, 소아경간, 편두통, 가래삭임, 관절통, 근육통, 보행 곤란, 수족불수, 풍습각기, 피부 마비, 급 만성경풍, 현기증, 히스테리, 혈액순환촉진, 중풍, 고혈압, 두통, 스트레스 날려 보내는 천마
천마(Gastrodia elata Blume)는 뽕나무버섯균과 공생하는 기생식물인 난초과 천마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천마 속은 전 세계에 약 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천마, 한라천마, 애기천마가 자라고 있다.
땅속 살진 덩이줄기는 두껍고 다육질이며 타원형으로 길이는 약 10cm이고 지름은 3~4.5cm이며 그리 뚜렷하지 않은 환절이 있다.
줄기는 붉은 황적색 및 밤색으로 높이 60~100cm로 곧게 자라며 엽록소를 함유하지 않는다.
잎은 비늘 모양을 이루고 막질이며 길이는 1~2cm이고 가능 잎맥이 있으며 아래 부분은 짧은 칼집 모양이다.
화서는 수상화서 모양의 총상 화서로 길이는 10~30cm이고 꽃은 황적색이고 꽃자루는 짧고 길이는 2~3mm이다.
꽃떡잎은 막질이고 좁은 피침형 이거나 선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꽃덮이관은 일그러진 단지 모양이고 입구 부분은 사형(斜形)으로 길이는 7~8mm이고 기부의 아래쪽은 약간 팽대해 있다.
열편은 작고 삼각형이다.
순판은 꽃덮이관의 3분의 1 높이로 3개의 열편이 있고 중앙의 열편은 비교적 크고 그 기부는 꽃부리 속에서 짧은 자루모양을 띠고 있다.
씨방은 밑에 있고 길이는 5~6mm로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몇 개의 모서리가 있다.
삭과는 타원형이거나 타원 모양의 도란형이며 길이는 15mm이고 짧은 자루가 있다.
종자는 많으며 작고 가루 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늦가을에 땅 윗부분이 시들었을 때 땅 속 덩이줄기는 가지고 있던 양분을 소비하여 속이 비게 된다.
이때 가늘고 긴 땅속줄기를 뻗어서 뽕나무 버섯균 으로부터 양분을 얻으며, 여러 해가 지나서 덩이줄기가 살찌면 줄기를 키운다.
옛부터 꽃줄기가 붉고 화살대처럼 닮았다하여 '적전(赤箭)'이라 하였으며, 스스로 움직인다고 하여 자동초(自動草)라고 부르며,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여 정풍초(定風草)라고도 부른다.
또는 바람이 없어도 저절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하여 독요지(獨搖芝)라고 부르며, 귀신을 닮은 풀이라는 뜻에서 신초(神草)라고도 불린다.
천마의 싹이 갑자기 땅에 솟아나기 때문에 어디에서 나올지 몰라 '도둑의 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자해좆은 한자로 수자(竪子) 즉 더벅머리 수, 아들자를 사용하여 즉 마치 우둔한 더벅머리 총각의 생식기를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천마의 열매는 줄기 속에서 낙하하므로 흔히 통속으로 돌아오는 씨라는 뜻의 환통자(還筒子)라고 불리워 왔다.
이렇게 시대가 바뀌면서 식물을 부르는 이름도 가지각색인데, 요즘에는 골프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여 천마의 뿌리와 줄기를 전체적으로 관찰해 보면 '골프채'를 닮은 형상이라고 하여 골프채와 같이 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천마의 다른 이름은
천마(天麻: 뇌공포구론), 귀독우(鬼督郵, 적전:赤箭, 이모:離母: 신농본초경), 신초(神草: 오보본초), 독요지(獨搖芝: 포박자), 적전지:赤箭脂, 정풍초:定風草: 약성론), 합리(合離: 유양잡조), 합리초(合離草, 독요:獨搖: 본초도경), 백용피(白龍皮, 적전지:赤箭芝: 본초강목), 자동초(自動草: 호남약물지), 환통자(還筒子: 위생잡흥), 수자해좆, 골프채 등으로 부른다.
채취
겨울에 채취한 것을 동마(冬麻)라고 하며 품질이 좋다.
봄에 채취한 것을 춘마(春麻)라고 하는데 품질은 동마보다 못하다.
파내어서 지상경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진흙을 제거한다.
맑은 물에 담갔다가 바로 거치른 껍질을 벗기고 계속해서 맑은 물이나 백분을 녹인 물에 담갔다가 천마의 중심에 흰 점이 없어질 때까지 물에 삶거나 쪄내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햇볕 또는 약한 불에 쬐어 말린다.
6~7월에 꽃이 필 때 덩이줄기를 파내어 꽃줄기를 잘라 그대로 햇볕에 말린 것을 '적전(赤箭)'이라고 하며, 덩이줄기를 쪄서 햇볕에 말린 것을 '천마(天麻)'라고 한다.
천마의 덩이진뿌리줄기 천마(天麻), 천마 지상줄기와 잎인 천마경엽(天麻莖葉), 열매인 과실 천마자(天麻子)도 약용한다.
천마의 줄기와 잎을 천마경엽(天麻莖葉: 본초습유)라고 하며 "성질은 차고 짓찧어 붙이면 열독으로 인한 부스럼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천마의 열매를 천마자(天麻子: 본초습유), 환통자(還筒子: 위생잡흥)라고 부른다.
본초습유에서는 "열매를 채취하여 달여서 복용하면 열기를 제거한다."고 기록하며, 본초강목에서는 "풍을 다스리고 허(虛)를 보양한다.
효능은 천마와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천마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며 독이 없다.
간, 비, 신, 담, 심경에 작용한다.
풍을 가라앉히고 경계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현휘안흑(絢彙眼黑), 두풍두통(돌발적인 두통), 히스테리, 자양강장, 현기증, 사지 마비, 반신불수, 소아의 경간 동풍을 치료한다.
하루 5~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중국의 <뇌공포구론>에서는 "어풍초근(御風草根)을 쓸 때는 천마를 함께 쓸 수 없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쓰면 장결(腸結)이 된다."고 기록한다.
[성분]
덩이줄기는 gastrodin, p-hydroxybenzyl-alcohol, β-sitosterol, daucosterol, citric acid, methyl ether, palmitic acid, sucrose, 4.4'-dihydroxypenylmethane, 4.4-dihydroxydibenzylether,3.4-dihydroxybenzaldehyde, 4-ethoxymethylphenyl-4'-hydroxybenzylether, 4-ethoxymethylphenol을 함유한다
약리작용
1, 항경련작용
토끼에게 천마의 탕제 1g/kg 또는 vanillin의 작용은 천마의 탕제보다 뚜렷하고 부작용이 적으나 phenytoine sodium보다 못하다.
또한 구형파(矩形波)전자 자극기로 토끼의 후두부를 자극하여 경련을 일으키고 천마의 탕액 5g/kg을 복강 내 주사한 결과 전기 쇼크에 의한 경련의 역치에 대한 영향이 뚜렷하지 않았고 래트의 최대 전기 쇼크의 발생도 막지 못하였다.
모르모트 실험성 전간에 대하여 천마 50% ethyl alcohol 침출물을 0.25~1g/kg을 매일 주사하여 3~6일 치료하였는데 간질병 발작이 없어졌고 약의 사용을 중지한지 10일이 지나서 약효가 없어졌다.
vanillin 0.1~0.2g/kg을 매일 주사하여 5~6일 치료하였는데 즉시 약효가 있었고 약을 중지한 5~7일에 약효가 없어졌다.
천마의 실험성 전간에 대한 효과는 phenytoine sodium 보다 완만하지만 약을 끊은 후의 유효 지속 시간이 길다.
천마는 또 털을 깍는 자극에 의해 전간의 발작이 빈번하여 쇼크사를 방지할 수 있다.
마우스에 천마의 엑스 2~5g/kg를 복강내 주사한 결과 pentetrazol로 인한 경련 발작에 뚜렷한 길항 작용을 하였다.
4시간 후 그 작용은 절반 정도로 약해졌다.
마우스에게 천마의 탕제 9g/kg을 복강 주사한 결과 strychnin과 pentetrazol로 인한 경련과 사망에 대하여 길항 작용은 없었지만 이것은 제형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액체성 엑스(liquid exrtact)를 마우스에게 근육 주사한 결과 파상풍 외 독소에 의한 경련과 사망에 대해 예방 및 치료 효과는 전혀 없었다.
2, 기타 작용
토끼에 천마의 탕제 5g/kg을 복강내 주사한 결과, 땅에 엎드리고 호흡이 완만해졌다.
마우스를 전기 자극법으로 실험한 결과 천마는 뚜렷한 진통 작용이 없었다.
그러나 열판법에 의한 실험에서는 상당히 진통 작용이 인정되었다.
3, 독성
마우스에 천마 엑스를 복강 내 주사했을 때의 LD50은 51.4~61.4g/kg이다.
토끼에 매일 천마의 희석 알코올 추출액 0.25~1g/kg를 주사한 결과 체질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둔해졌으며 식욕이 크게 떨어졌고 몸무게가 가벼워졌으며 심한 경우는 사망하였다.
탕제 12g/kg을 복강 내 주사한 결과 피로를 느끼고 반응이 둔해지며 운동 실조를 일으키고 먹기를 싫어하며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뇌파에 매 초 1~2회의 서파가 나타났고 1례의 심전도에 T파의 도치(倒置)가 있었다.
12마리 토끼의 대부분이 투약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하였다.
vanillin의 부작용은 비교적 약하며 정맥에 40mg/kg를 주사하거나 1g/kg을 경구 투여해도 동물의 일반적인 상태와 심전도, 뇌파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천마의 여러 가지 법제 방법]
천마(天麻)
불순물을 제거하고 크기에 따라 나누어 물에 담가 70% 가량 수분을 흡수시킨 후 꺼내어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마렸다가 다시 습기를 주어 내외의 습도를 똑같이 하여 썰어 햇볕에서 말린다.
초천마(炒天麻)
먼저 약한 불에 가마를 뜨겁게 한 후 조각을 넣어 누렇게 될 때까지 볶는다.
외천마(煨天麻)
천마 조각을 물에 적신 표심지(表芯紙) 위에 펴놓고 가마에 넣어 약한 불에 종이가 누렇게 될 때까지 태우며 계속 약 조각을 뒤집어주어 양면이 누렇게 되도록 태운다.
1.뇌공포구론;
"천마 3.75킬로그램을 수치하려면 질려자(蒺藜子) 7.5킬로그램을 약한 불에 구운 후 천마 3.75킬로그램을 병속에 넣고 병 윗부분을 구운 질려자로 덮는다.
외측은 종이를 3겹으로 덮어 싸서 묶는다.
사시(巳時)에서 미시(未時) 사이에 질려자를 꺼내어 다시 충분히 볶고 천마를 병에 넣기 전에 볶은 질려자를 병속에 넣고 처음과 마찬가지로 덮어주어 하룻밤 지나서 꺼낸다.
이렇게 7번 반복하여 병속이 가득 찼을 때 천으로 수분을 닦아내고 칼로 썰어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곱게 자르거나 찧는다.
2,본초강목;
"간경풍허(肝經風虛)의 치료에는 천마를 깨끗이 씻은 다음 습한 종이로 싸고 당(糖) 속에서 쪄낸 후 꺼내어 잘라서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약한 불에 쬐어 말려서 쓴다.
"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천마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마(Gastrodia elata Blume)
식물; 높이 30~10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덩이뿌리는 덩어리졌고 속에 균사가 들어 있다.
줄기는 붉은밤색이고 달걀 모양의 비늘잎이 드물게 붙었다.
줄기의 윗부분에 노란발간색 꽃이 이삭처럼 핀다.
뿌리는 긴 타원형이다.
각지의 나무 밑에서 자라는데 드물다.
덩이뿌리(천마)
덩이뿌리를 쪄서 말린다.
줄기가 시들기 전에 캐면 속이 비어 있다.
줄기는 여름철에 시드므로 자란 곳에 미리 표시하였다가 가을에 캐는 것이 좋다.
줄기(적전): 어린 줄기를 말린 것이다.
성분;덩이뿌리에서 바닐릴알코올을 분리하였다는 자료가 있으나 이후 연구 자료에 의하면 바닐릴알코올은 없다.
그리고 P-히드록시벤질알데히드 등이 분리되었다.
이 성분은 줄기에도 있다.
작용
덩이뿌리 달임액은 동물 실험에서 진경작용, 진정작용, 아픔멎이작용이 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덩이뿌리는 전간발작을 멈추고 항쇼크작용, 진경작용이 있으며 혈압내림작용도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강장약, 진정진경약으로 어지러움, 메스꺼움, 머리아픔, 전간, 신경쇠약, 게우기, 신경장애로 말을 못할 때, 팔다리의 경련과 마비, 말초신경장애 등에 쓴다.
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피를 보하고 머리를 검게 한다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다.
또
한 오줌내기약으로 콩팥염 및 기타 당뇨병에 쓰며 고혈압, 성기능장애, 육체적 피로 등에도 쓴다.
특히 어린이 경련에 많이 쓴다.
천마달임약(3~5:500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반하백출천마탕
끼무릇덩이줄기, 창출, 귤껍질, 솔뿌리혹 각각 3그램, 길금, 천마덩이뿌리, 생강, 신곡 각각 2그램, 단너삼뿌리, 인삼, 택사뿌리줄기 각각 1.5그램, 황경피나무껍질, 마른생강 각각 1그램으로 200ml 되게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진경 및 진정 효과가 있다.
또는 천마 덩이 뿌리와 궁궁이 뿌리줄기를 같은 양 섞어서 가루내어 한번에 1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천마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천마(天麻)]
기원;난초과(Orchidaceae)의 식물인 천마(天麻: Gastrodia elata Bl.)의 뿌리줄기이다.
형태:다년생의 기생(寄生) 식물이며 숙주는 밀환균(蜜環菌)이다.
괴경(塊莖)은 장원형(長圓形)이거나 난원형(卵圓形)이며 옆으로 자라고 육질(肉質)이며, 줄기는 하나이고 직립(直立)하며 황갈색(黃褐色)이다.
잎은 인편상(鱗片狀)으로 막질(膜質)이며 하부는 초상(鞘狀)으로 줄기를 감싼다.
총상화서(總狀花序)는 정생(頂生)하며 포편(苞片)은 막질(膜質)이고 꽃은 담황녹색(淡黃綠色) 혹은 황색(黃色)이다.
열매는 삭과(朔果)로 장원형(長圓形)이다.
종자는 많으며 가늘고 작다.
분포:습윤(濕潤)한 숲에서 비옥한 토양에까지 자란다.
중국의 서남(西南) 및 길림(吉林), 요녕(遼寧), 하남(河南), 안휘(安徽), 강서(江西), 호북(湖北), 호남(湖南), 섬서(陝西), 감숙(甘肅)에 분포하고 재배도 한다.
채취 및 제법;겨울에 싹이 마른 후나 봄에 싹이 트기 전에 채취하여 외피(外皮)를 제거하고 중심에 증기가 스며들 때까지 찐 다음 불에 쬐어 말린다.
성분:vanillylacohol, gastrodin.
기미: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평간식풍(平肝熄風)
주치:두훈목현(頭暈目眩), 소아경풍전간(小兒驚風癲癎), 지체마목(肢體麻木).
용량: 3-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중약지 316면]
북한의 <농업백과사전 제 5권에서는 천마가 가축의 질병에도 응용된다는 사실을 이렇게 적고 있다.
[천마(Gastrodia elata Blume)]
난과(Orchid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의 한 종류.
우리 나라 각지의 산지, 나무숲속에서 드물게 자란다.
중국, 러시아 원동지방, 일본에 퍼져 있다.
뿌리줄기는 긴 길둥근 모양이고 옆으로 뻗는다.
길이 6~10cm, 직경 4~5cm이고 속에 균사가 들어있다.
줄기는 곧추 서며 높이가 40~50cm이다.
누른 밤색이고 가지를 치지 않는다.
줄기에 크기가 1~2cm 되는 밤색비늘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여름에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누른 밤색의 작은 꽃이 이삭처럼 핀다.
열매는 거꿀 닭알 모양의 튀는 열매이고 8~9월에 익는다.
번
식은 씨로 한다.
봄과 가을에 덩이줄기를 캐는데 가을에 캔 것이 더 좋다.
뿌리줄기를 쪄서 말린 것과 식물체를 말린 것을 고려약(전전)으로 쓴다.
고려약성분으로 P-히드록시벤질안데히드 등이 들어있다.
진경, 진정, 아픔멎이 작용을 나타낸다.
어지러움, 메스꺼움, 머리아픔, 전간, 신경쇠약, 게우기, 중풍으로 말을 못할 때, 팔다리가 가드라 들면서 저린데, 고혈압, 성기능장애, 육체적 피로 등에 쓴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련에 많이 쓴다.
고려 약으로 하루 쓰는 양은 천마싹이나 천마덩이줄기 4~12그램이다.
집짐승인 가축에게는 주로 경풍, 전간, 관절아픔에 쓴다.
한번에 소에 30~50그램, 돼지나 양에 6~10그램씩 먹인다.
약초연구가 <최진규>씨는 천마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중풍, 고혈압, 두통, 스트레스 날려 보내는 천마]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뇌혈관질환, 그 중에서도 중풍이다.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중풍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중풍 발병률이 높다.
이것은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이 응고되기 쉬워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혈압이 높거나 혈관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혈관이 터질 염려가 많다.
고혈압 환자가 아니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조금씩 높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중풍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
동의보감에는 뚱뚱한 사람이 중풍에 걸리기 쉽다고 하였다.
뚱뚱한 사람은 기혈이 제대로 순환하기 어려워 쉽게 울체되어 중풍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높다.
중풍은 대개 50세가 넘어서 생기지만 요즈음에는 젊은 사람 중에도 중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몸이 비대하여 겉으로는 튼튼하게 보이지만 속이 허약한 사람들한테 중풍이 오기 쉽다.
중풍에 잘 걸리는 사람은 살이 찌고 목이 짧고 얼굴이 불그레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뒷목이 뻣뻣하고 숨이 차면서 몸이 뻐근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중풍이 올 징조라고 보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혈압이 높은 사람은 중풍에 걸리기 쉽고 혈압이 높지 않더라도 혈관이 약하면 중풍에 걸리기 쉽다.
당뇨병도 혈액을 탁하게 하고 혈관을 약하게 하여 중풍에 잘 걸리게 한다.
혈압도 높지 않고 뚱뚱하지도 않으며 당뇨병도 없으며 나이도 많지 않은데 중풍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 중에는 심장판막증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심장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다.
중풍을 예방하는 방법
중풍을 예방하는 섭생법과 생활수칙을 간단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감자와 고구마를 많이 먹는다.
감자와 고구마에는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포타슘' 성분이 들어 있다.
포타슘은 칼슘의 한 종류로 토마토, 곶감, 시금치, 근대, 귤 같은 야채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포타슘은 몸 안에 있는 소금이 빨리 배설되게 하여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둘째, 가벼운 운동이 좋다.
하루에 30분 정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그러나 숨이 찰 정도의 심한 운동을 15분 이상 지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운동을 하면서도 10분 간격으로 휴식을 하고 가능하면 새벽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냉온욕을 피한다.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지면 뇌로 올라가는 혈류가 약해져서 뇌출혈에 걸릴 위험이 오히려 높아진다.
흔히 냉온욕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혈압이 높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한테는 몹시 위험하다.
넷째, 특히 오전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중풍은 오후보다는 오전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혈전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은 상당수가 오전 8시~10시 사이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오전에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찬 공기가 갑자기 노출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중풍의 전조증상
1,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어진다.
특히 엄지와 검지가 더 저리다.
2, 말이 어눌해지거나 뒷목이 뻣뻣해진다.
3, 얼굴이 자주 붉어지며 열이 위로 솟구쳐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온다.
4,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자주 생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
5, 어지러우며 속이 메스껍다.
6,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하다.
7, 귀에서 소리가 난다.
8, 눈꺼풀이 자주 떨린다.
9, 얼굴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10, 눈이 충혈 되고 눈의 혈관이 터진다.
눈의 혈관과 뇌혈관의 상태가 비슷하므로 특히 눈이 쉽게 충혈 되는 사람은 중풍을 조심해야 한다.
중풍은 뚜렷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처하여 중풍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풍의 응급처치
1,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상반신을 높게 해서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 주고 뇌압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
3, 옆으로 눕게 하여 구토를 하더라도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한다.
4,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가 바로 되게 하여 숨이 막히지 않게 한다.
5, 열이 심할 때에는 알코올이나 찬물을 수건에 적셔서 이마나 앞 가슴 등을 닦아 준다.
6, 열 손가락 끝을 모두 따 주는 것도 좋다.
7, 그런 다음에 천마 생즙을 갈아서 먹이거나 떫은 감즙을 먹이거나 생무를 즙을 내어 먹이거나 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한다.
8, 중풍으로 쓰러지면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발병한 지 오래 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회복된다고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쉽게할 수 있는 중풍 치료법
활석, 율무, 산사를 이용한 치료법
활석 700그램을 물로 씻어 말려서 콩알 정도 크기로 부스러뜨린 다음 가루를 낸다.
물 속에서 가는 것을 수비(水飛)한다고 하는데 전통 한의학에서 광물성 약재를 가루 낼 때 쓰는 방법이다.
광물성 약재는 직접 몸 안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이온 상태로 흡수되는데 입자가 가늘어질수록 표면적이 넓어져서 많은 이온이 방출된다.
활석은 흔히 말하는 차돌을 가리킨다.
차돌은 열을 내리고 막힌 기혈을 뚫어 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그 다음 율무 50그램을 볶아서 가루 내고 산사 말린 것 250그램을 곱게 가루 낸다.
산사는 심장병과 동맥경화, 고혈압 같은 심장혈관계의 질병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 약이다.
위의 세 가지 가루를 한데 섞어 고운 체로 친다.
이렇게 만든 약가루를 한 번에 5~6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이 약을 먹기 시작하면 대개 2~3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0일 가량 지나면 언어장애가 없어지고 마비가 천천히 물리기 시작하여 차츰 완전하게 회복된다.
특히 뇌 혈전증 후유증으로 인하여 기억력이 없어지고 정신상태가 흐려진 것을 좋게 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70퍼센트 정도 호전되거나 치유된다.
40~50대 장년층의 중풍
황기 40그램, 천궁 20그램, 현삼 30그램, 적작약 10그램, 복령 10그램, 칡뿌리 20그램, 감초 3~5그램에 물 400밀리리터를 붓고 그 양이 3분의 1일 되게 달여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 방법으로 30일 동안 치료한다.
60대나 70대의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는 40~50대 장년층의 중풍에 좋다.
뇌출혈로 인한 후유증보다는 뇌 혈전증으로 인한 후유증에 효과가 높다.
황기, 천궁, 현삼, 적작약, 복령, 칡뿌리 같은 약초들은 모두 한약 건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중국산을 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뇌혈전으로 인한 중풍 치료법
복숭아씨, 홍화, 천궁 각 5그램, 당귀 10그램, 적작약 7그램, 거머리, 백지, 산사, 백출, 진피(귤껍질), 감초 각 4그램, 대추 2그램을 물로 달여서 농축하여 가루를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3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50일 동안 먹는다.
뇌혈전증으로 중풍이 온 환자 여러 사람한테 이 처방을 써 보았더니 대개 15일 만에 다리가 무거운 것과 몸의 반쪽이 저린 느낌이 모두 없어졌고 머리가 띵한 증상도 없어졌다.
다리의 마비도 풀리기 시작하여 차츰 무릎과 발목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며 팔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회복되었다. 중풍을 앓은 지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치료법을 쓰면 60퍼센트 이상이 낫고 20~30퍼센트가 호전된다.
특히 뇌 혈전증으로 인한 중풍에 효과가 좋다.
익모초를 이용한 중풍치료법
말린 익모초에 물을 열 배 가량 붓고 섭씨 100도에서 두 시간 끓여 1차 추출액을 얻고 남은 찌꺼기에 다시 물을 7배 붓고 한 시간 끓여 2차 추출액을 얻는다.
이 두 가지 추출액을 한데 합쳐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졸인다.
여기에 부드럽게 가루 낸 익모초 가루와 익모초 농축액을 1대 2의 비율로 섞어서 한 알이 0.3그램쯤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1그램씩(세 알 정도)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뇌 혈전증으로 인한 중풍을 치료하는 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익모초는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혈전을 풀어 주는 작용이 있어서 뇌혈전증이나 고혈압 치료제로도 쓸 수 있다.
익모초는 산이나 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한약 건재상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값도 매우 싸다.
값은 싸지만 그 효과는 매우 값진 것이다.
온갖 뇌질환에 최고약, 천마
신농가(神農袈)는 중국에서 약초가 많이 나기로 이름난 산이다.
중국 사람들이 의약의 신으로 떠받드는 신농씨가 이 산에 살면서 온갖 풀로 의약을 연구했다고 하여 신농가라고 부른다.
옛날에 이 신농가 산기슭에 큰 부자가 살았는데 그 부잣집 외동딸이 두통이 몹시 심하였다.
집안 식구들이 크게 걱정하여 온갖 좋다는 약을 다 구하여 먹여 보고 이름 난 의사를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별 효험도 없고 두통은 더 심해졌다.
어느날 밤이었다.
어머니가 딸을 간호하다가 지쳐서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에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말했다.
“네 딸의 병은 신농가의 신마(神馬)가 아니면 고칠 수 없느니라.”
꿈에서 깬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신농가는 몹시 험하고 맹수와 독사가 들끓어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산이었다.
그런데 누가 그 산에 들어가서 신마를 잡아 온단 말인가? 고민 끝에 딸의 부모는 방을 써서 붙였다.
“신농가의 신마를 붙잡아 오는 사람과 내 딸을 혼인시키겠노라."
그러나 목숨을 걸고 신농가에 올라가서 신마를 잡아오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옆 동네에 어려서 부모를 잃고 혼자 가난하게 사는 한 젊은 사냥꾼이 있었다.
이 사냥꾼이 소문을 듣고 딸의 부모를 찾아 갔다.
“제가 신농가에 올라가서 신마를 잡아오겠습니다.
”“네 뜻이 장하구나. 부디 꼭 성공해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
사냥꾼은 험한 고개를 넘고 개울을 건너고 가시덩굴을 헤치고 맹수와 독사와 싸우면서 신농가 깊숙이 들어갔다.
여러 날 산을 뒤졌으나 신마는 보이지 않았다.
어느 날 사냥꾼이 지쳐서 숲 속에서 쉬고 있으려니 푸드득 하는 소리가 나더니 하늘에서 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말 한 마리가 숲으로 내려왔다.
“저것이 신마가 틀림없어. 게 섰거라.”
사냥꾼은 힘껏 달리며 올가미를 던졌으나 신마는 땅으로 땅바닥을 한번 치더니 붉은 갈기 한 가닥만을 남기고 땅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사냥꾼은 갈기를 따라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참을 파도 신마는 보이지 않고 둥글납작하고 주먹만한 뿌리 같은 것이 하나 나왔는데 그것은 땅 위에 있던 붉은 갈기와 이어져 있었다.
“신마를 놓친 것이 원통하지만 이거라도 갖고 가야겠다.”
사냥꾼은 딸의 부모를 찾아가 말했다.
“아깝게도 신마를 놓쳤습니다.
대신 신마가 사라진 곳의 땅을 파 보니 이상한 뿌리 같은 게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음… 신마가 남기고 간 것이라면 이것이 두통을 고치는 좋은 약이 될지도 모르겠군.
이것을 딸한테 달여 먹여 보겠네.”
과연 그 약은 두통에 신기한 효험이 있어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약속대로 사냥꾼은 부잣집 외동딸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 뒤로 그 약초 뿌리를 하늘이 신마를 통해 보내 준 약초라 하여 신마(神馬)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차츰 세월이 지나면서 천마(天馬), 또는 천마(天麻)로 부르게 되었다.
참나무의 정기를 먹고 자라는 풀
천마는 난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30∼100센티미터 쯤 되며 외줄기로 곧게 자라고 뿌리는 고구마처럼 덩이졌다.
덩이뿌리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센티미터, 지름 2~4센티미터쯤이고 옆에는 뚜렷하지 않은 테가 있다.
줄기는 붉은 밤색이며 조그마한 잎이 듬성듬성 난다.
5∼6월에 싹이 나서 6~7월에 흰빛의 꽃이 피었다가 곧 시든다.
꽃줄기는 길이 10~30센티미터쯤 되는 달걀 모양의 삭과(朔果: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칸마다 씨가 많이 들어 있는 열매)가 익는다.
뿌리를 천마라고 하고, 줄기를 적전(赤箭), 또는 정풍초(定風草)라고 부른다.
참나무 뿌리가 썩은 데서 다른 버섯균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경상남북도, 경기도, 강원도, 함경도, 평안도의 깊은 산 참나무 밑에서 드물 게 난다. 때로 수백 또는 수천 포기가 무리 지어 자라기도 한다.
천마의 성질과 약성
천마는 뇌 질환 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신약(神藥)이다.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 같은 두뇌의 질환에 불가사의하다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그뿐만 아니라 위궤양, 간질, 간경화증, 당뇨병, 식중독, 디스크, 백혈병, 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병에 두루두루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천마는 신경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쇠약과 불면증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간, 신장, 폐, 대장이 튼튼해지고 살결이 옥같이 고와지며 머리카락이 까맣게 되고 혈액이 깨끗해지며 장수한다.
천마는 청혈(淸血), 해독(解毒), 소염(消炎), 항암 효과가 뛰어나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제대로 쓰기만 하면 거의 만병을 물리칠 수 있다.
천마의 약성을 다시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천마는 양(陽)이면서도 음(陰)에 딸린 약초다.
자연 퇴비나 나뭇잎이 썩어서 생긴 진균(眞菌)을 좋아하고 사람이나 동물이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다.
■ 천마는 달고, 쓰고, 짜고, 맵고, 시고, 담담하고, 구수하고, 아리고, 노리고, 비리고, 찌리한 맛 등 온갖 맛을 지니고 있어서 모든 장부와 경락에 다 들어간다.
■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담과 습을 제거하고, 염증을 삭이고, 진액을 늘리며, 피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설사를 멈추고, 독을 풀어 주며,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 천마는 다음의 질병을 치유하거나 호전시킨다.
고혈압, 저혈압, 중풍, 반신불수, 뇌일혈, 타박상, 뇌출혈, 뇌진탕, 당뇨병, 간경화증, 가스 중독, 농약 중독, 백혈병, 혈우병, 어지럼증, 두통, 귀움림, 차멀미와 배멀미,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때,
크게 잘 놀라는 병,
하반신 마비,
목덜미와 어깨,
잔등이 당기고 뻣뻣한 데,
지방간,
간염,
어깨가 차가운 증상,
팔다리에 열이 날 때,
손발이 뒤틀리는 데,
심장병,
신장병,
어린이 간질,
감기몸살,
관절통,
좌골신경통,
손발이 삔 데,
위장병,
장출혈,
어혈,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데,
음부 가려움증,
습진,
무좀,
피오줌을 누는 데,
끓는 물이나 불에 덴 데,
쇠독,
갖가지 암,
동상,
다형성 홍반,
마른버짐,
변비,
설사,
곽란,
후두염,
몸이 붓는 데,
오로칠상 등이다.
이 밖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장부를 튼튼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기운을 돋우고 체력을 늘리는 등 그 효과를 일일이 말로 다할 수 없다.
반드시 날것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천마는 날것으로 써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
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효소 성분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날것을 1년쯤 소주에 담가서 약효 성분을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날것을 썰어 말려 가루 내어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생즙을 내어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1년이상 발효시켜 먹는 것이다.
발효시킨 것은 약효도 높을뿐더러 맛도 좋아 먹기에도 좋다.
천마 발효액은 온갖 종류의 두통, 중풍, 간질, 중독, 어지럼증, 고혈압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천마를 잘 활용하면 당뇨병, 간염, 간경화증, 에이즈, 중풍, 갖가지 암, 잘 낫지 않는 피부병 등 온갖 난치병을 고칠수 있다.
실제로 에이즈 환자가 천마 생즙을 한두 달 복용하여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여럿 있다.
천마로 담근 술도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 피부병 등에 효험이 뛰어나다.
천마를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복용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맛이 순하고 약효도 높다. 술에 취한 사람이 이술을 한잔 마시면 술이 금방 깨 버린다.
천마술은 금방 취하고 금방 깨며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복용하면 살결에 윤이 나고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에서 수입한 천마는 약효가 신통찮다.
맛, 품질, 약효 등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형편없이 떨어진다.
뛰어난 항암, 진통 효과
천마는 항암작용이 매우 강하다.
날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 번에 한 숟갈씩 하루 3∼5번 먹거나 항암작용이 있는 다른 약초와 같이 먹는다.
특히 백혈병, 폐암, 위암, 직장암 환자가 천마 가루를 몇 달 복용하고 깨끗하게 나은 사례가 있다.
천마는 진통효과도 뛰어나서 말기 암으로 고통이 극심할 때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좋다.
한때 천마를 이용하여 종교가 생긴 적도 있다.
중국 청나라 말기에 지금의 만주지방 일대에 ‘대도회’라는 비밀종교단체가 있었다.
대도회는 낡고 부패한 정권을 쓰러뜨리고 깨끗하고 질병이 없는 이상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을 기치로 내세운 비밀결사단체로 교리의 많은 부분은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왔다.
대도회 교주는 신도들이 병이 나면 천마를 달여서 먹게 하였는데 어떤 병이든지 대개 잘 나았다.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는 천마와 원지를 같이 달여 먹게 하기도 했다.
대도회 교주가 병을 잘 고친다는 소문이 퍼져 수많은 신도가 몰려들어 한때는 신도수가 2백만 명이 넘었으며 50년 동안 크게 번성했다.
천마로 온갖 질병고치기
두통, 고혈압, 어지럼증
천마는 두통과 고혈압, 어지럼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어지럼증은 한의학에서 '현훈'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간과 신장의 기운이 손상되어 간의 열이 위로 오르고 몸 안에 담과 열이 서로 뭉치거나 몸속의 체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여 생긴다.
몹시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청력이 이럴 때 천마 가루를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밥 먹고 나서 먹거나 천마 말린 것 3~10그램을 끓인 물에 5분쯤 우려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
천마는 간장의 열을 내리고 몸속의 바람과 습기를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머리가 흐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입 안이 쓰며 잘 놀라고 손발이 저리며 손과 발을 잘 쓰지 못하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한테 특히 효험이 크다.
천마와 오리를 함께 쓰기도 한다. 오리 한 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 다음 천마 30~50그램을 오리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흰 실로 오리 몸을 몇 바퀴 둘러 단단히 묶은 다음 서너 시간 동안 푹 찐다.
이것을 하루에 한 번, 한 그릇씩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 차례에 나누어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다.
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다.
이 방법은 고혈압과 어지럼증, 잘 놀라고 꿈이 많으며 말을 잘 못하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험이 있다.
뇌출혈
천마는 뇌출혈 즉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생즙을 내어 먹이면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중풍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나 교통사고로 뇌를 심하게 다쳐 이미 병원에서 죽은 것으로 진단이 난 환자에게 생즙을 먹였더니 곧 의식이 돌아오고 후유증이 없이 완치된 기적 같은 사례가 여럿 있다.
반드시 날 것으로 생즙을 내어 먹어야 효과가 있고 익히거나 쪄서 말린 것은 효과가 훨씬 약하다.
천마는 중풍 치료에 신약이라 하겠다.
식중독, 농약중독
천마는 식중독이나 농약 중독에도 신기하다고 할 만큼 효험이 있다.
농약을 치다가 중독되어 쓰러졌거나 농약을 마셔 중독된 데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몇 숟가락씩 떠서 먹인다. 대개 2~3일이면 깨끗하게 치유된다.
간질, 중풍 후유증
뇌출혈로 뇌수술을 해서 정신이상이 되었거나 간질병이 생긴 사람, 척추 수술로 몸이 마비된 사람, 교통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 중풍 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천마 생즙이나 천마로 담근 술을 오래 먹으면 천천히 좋아지다가 완치가 된다.
피부암, 악창, 종기, 무좀, 습진, 가려움증
생 천마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바른 다음 천으로 싸매어 두면 잘 낫는다.
하루 한 번씩 갈아 붙인다.
피부암, 무좀, 습진 등 온갖 피부병에 매우 잘 듣는다.
천마 한눈에 보기
과 명: 난초과
생약명: 천마, 정풍초
속 명: 수자해좆, 천마, 적전
분포지: 참나무가 많은 그늘진 숲 속
개화기: 6~7월
꽃 색: 흰색
결실기: 9월
열 매: 계란형의 삭과
높 이: 60~100센티미터
채취시기: 가을이나 이른 봄에 뿌리를 캔다.
가공법: 생즙을 내어 쓰거나 잘 게 썰어 말린다.
약 효: 두통, 어지럼증, 고혈압, 중풍, 심장병, 손발마비, 안면신경마비, 간질, 불면증, 정신분열증, 당뇨병, 피부병, 위암, 무좀, 가려움증, 농약 중독, 신경쇠약 등]
천마에 대해서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마(天麻)]
성질은 평(平)하고(차다[寒]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습비(風濕痺)와 팔다리가 가드라드는 것[攣], 어린이 풍간(風癎)과 경풍(驚風)을 낫게 하며 어지럼증과 풍간으로 말이 잘 되지 않는 것과 잘 놀라고 온전한 정신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한다.
○ 즉 적전의 뿌리(赤箭根)이다.
생김새는 오이와 같은 것이 연달아 10-20개가 붙어 있다.
음력 2월, 3월, 5월,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
싹의 이름을 정풍초(定風草)라고 한다.
뿌리를 캐어서 물기 있을 때에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끓는 물에 약간 삶아 내어 햇볕에 말린다.
속이 단단한 것이 좋다[본초].
○ 여러 가지 허(虛)약으로 생긴 어지럼증에는 이 약이 아니면 없앨 수 없다[단심].]
천마에 관해 <문화일보 1996년 11/16>자에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수험생 성적(成績)불안 신경증]
시험이 끝나고 합격발표가 날 때까지는 누구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잠을 잘 이루기 어렵다.
성적이 자기 예상대로 나올 수도 있지만 예상했던 점수이하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초조, 불안증상이 지속되면 뜻밖에 다른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미국의 한 과학자가 시험을 치를 때 받는 스트레스에 관해 조사한 연구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평소에는 전혀 당뇨증에 대한 징후가 없던 학생이 시험을 앞두고 당뇨증세를 나타냈다.
시험을 치를 때 일으키는 마음의 상태나 스트레스가 신체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증명해 준 셈이다.
민감하고 수험생들은 오랫동안 공부라는 중압감 속에 있어 대개는 일반적으로 공통된 심리가 있다.
사소한 변화에도 회의에도 잘 빠지며 경쟁의식이 지나치기 때문에 여러 이유를 붙여 공부를 그만두려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수험생 신경불안증은 일정시기 급격하게 앓을 수 있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노이로제나 신경쇠약과는 다르다.
얼마 전 일이다.
한 학부모가 병원을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그의 아들은 몇 년 전 일류대학에 붙고 6개월정도 다니다 학교수업을 중단한 채 신경불안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학생은 고등 학교 때까지는 성실하고 부모 속을 한번도 썩이지 않았던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왠지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신경불안증이 심해져 친구들과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비정상적인 생활을 보이는 것이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시험 후 많은 학생들이 불안과 초조감으로 늘 입이 마르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또 얼굴에 열이 자주 오르고 꿈을 자주 꾸게 되며 신경질도 잦아진다.
한방적으로 볼 때 인체는 공부를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기혈의 소모가 급격하게 많아지게 된다.
또 머리를 집중적으로 쓰기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으로 생기는 노폐물이 급속하게 쌓이게 된다.
경우에 따라선 이런 노폐물을 빼주고 신경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천마, 산조인, 백복신 같은 약들은 이런 기능을 하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시험 후 뚜렷한 병이 없더라도 예방차원으로 이런 약재가 들어있는 청뇌육공단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시험이 끝난 뒤 등산이나 여행을 며칠간 갔다 오는 것도 시험 뒤에 생길 수 있는 후유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천마에 대해서 <민속약초신문 1999년 5/8>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집안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유용
천마를 집안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유용천마는 옛 문헌에서도 상약으로 기재되어 있다.
중국의 본초학 책인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만병회춘한다 하여 그 효능이 인정됐다.
우리 나라의 고전 의서인 《향약집성방》, 《산림경제》,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 수 많은 한의서에 또 그 효능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향약집성방》에 의하면 맛이 맵고, 독이 없어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거뜬해지고, 오래 살 수 있다.
또한 천마는 효능이 무궁무진해 집안에 항상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긴요하게 쓰일 수 있다.
<효능 및 복용방법>
천마를 쪄서 말린 것은 설사 치료에 좋으며 생즙은 변비를 치료하는데 제격이다.
열독과 옹종에 줄기와 잎을 찧어 붙이고 또 씨로 밥을 지어 먹으면 열기가 없어지기도 한다.
신경통에는 천마술이나 생즙을 먹어 땀을 흠씬 내고 관절통에는 아픈 부위에 생즙을 붙이거나 술에 담가 우러난 천마를 갈아서 붙여도 된다.
어혈이나 멍이 든 곳에는 강판에 갈아 붙이기도 한다.
천마의 성분은 무기질의 경우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칼륨의 함량이 높다.
반대로 인의 함량이 아주 적어 인산의 흡수로 체액이 산성으로 되는 것을 방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잘만 개발하면 필수 건강식품으로 이만한 것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주로 신경질환에 미치는 연구 및 성분 분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은 재배에서부터 약리 효능까지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먹는 법도 노하우로 전수되고 있다.
정하춘 안성농협 공장장이 슬쩍 가르쳐준 방법들은 이렇다.
<천마차>
우선 물 한 주전자(1.8리터)에 건천마(말린것) 보통 크기 2개(80~90그램), 생강 3쪽을 같이 넣고 중불로 2/3 정도 되게 푹 달인다.
달여진 물은 쥬스병 같은 데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 1일 3∼4회 한 컵씩 마신다.
재탕할 때에는 퉁퉁 불어난 천마를 잘게 찢어서 같은 방법으로 달여 보관한다.
삼탕도 좋다.
생강은 항상 새 것으로 해야 하고 영지, 대추, 감초를 약간씩 넣어도 좋다.
<천마술>
소주 3.6리터에 천마를 2근 정도 넣고 30도 이상에서 한 달 이상 지나면 복용할 수 있다.
다 먹고 나서 천마를 엷게 썰어서 다시 술로 담가도 된다.
스트레스가 온통 다르고 있는 세상. 천마는 부작용 없는 신경 안정 효과 뿐 아니라 신경성 위장 장애, 성인병 같은 만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생약 제재가 출시되면 대단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천마에 관해 <약학신문 1995년 4/10>자 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 두통치료 효과-인공재배법 개발로 번식. 생장기간 단축]
신경계 질환에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천마( 天麻. 라틴학명:Gastrodia elata)가 시장개방에 따른 대체작물로 새롭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본초학서에 따르면 천마는 풍을 멈추게 하고, 놀란 것을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현기증, 두통, 신경통, 지체마비, 반신불수, 언어장애, 불면, 소아의 간질 등에 특효를 지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독성은 매우 적다는 사실이 중국과학원, 북경약물연구소, 상해중의학원 등에서의 실험을 통해 최근 입증된 바있다.
천마소, 당근배당체, 구연사, 호박산, 팔미트산 등이 주된 성분을 이루며 미량의 비타민 A를 물질도 함유하고 있는 천마는 중국의 경우 반신불수를 예방하는 건강음료, 진통효과를 지닌 차, 간질. 정신착란을 치료하는 산제, 신경쇠약 치료용 약제 등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일본에서도 탈모방지제, 세정제 등으로 상품화가 시도되고 있다.
한편 지난 93년 한해동안 국내에 공급된 천마의 양은 20여 톤으로 시장규모는 약 10억원대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99%가 한약재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마에 관해 유달리 애착을 가진 사람이 있다.
<소문난 명의 탐방 226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30년 연구한 천마로 난치병 고치는 농사꾼 명의]
신토불이 약재, 천마 하나에만 30년을 매달려 온 유성길 씨(경북 영양군 석보면), 천마로 뇌출혈, 암, 당뇨, 중풍 그리고 에이즈까지 고친다는 그는 천마 하나로 외화벌이 뿐만 아니라 세계에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천마를 써 본 어떤 약사는 천마가 천하의 명약, 만병통치약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천마 재배방법]
1, 기후와 토양
서늘하고 습윤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부드럽고 비옥하며 부식질이 많이 들어 있는 사질 양토나 부식질 양토가 좋다.
2, 정지
관목, 잡초를 베어내고 나무뿌리를 파내어 제거한 후 땅을 일구고 평평하게 정지한 다음 너비 1.3미터 되는 두둑을 짓는다.
3, 번식
천마는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영양을 만드는 푸른 잎도 없어서 반드시 밀환균(蜜環菌: 일종 진균)과 공생하여서만 생장할 수 있다.
번식방법
① 덩이줄기 번식
겨울 또는 이름 봄 동면기에 재배하는 것이 좋다.
가늘고 작은 덩이줄기(마미:麻米) 또는 중간 크기의 덩이줄기(백마:白麻)를 골라 종자로 한다.
파낼 때나 운반할 때 상하거나 햇볕을 쪼이지 않게 하여 썩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심기 전에 먼저 균재(菌材)를 배양해야 한다.
참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등의 뿌리나 줄기를 30~60cm 길이로 베어서 나무 그늘의 습한 곳에 쌓아 놓고 밀환균종(蜜環菌種)을 심고 그 위를 부식질 토양이거나 마른 가지, 낙엽으로 덮어 습도를 유지해 주고 햇볕을 받지 않도록 하며 날씨가 건조할 때면 물을 뿌려주어 균사체의 성장을 돕는다.
천마를 생산하는 곳에서는 균사가 부착된 썩은 나무 뿌리나 천마의 모자(母子)을 모두 균종으로 쓰고 있다.
또는 균사를 나무에 심어 균사가 충분히 성장한 후 균종으로 사용한다.
재배할 때에는 먼저 두둑에 30~50cm 마다 구멍을 판다.
구멍의 크기는 나무의 길이에 따라 정한다.
잘 성장한 균 몇 개를 구멍 밑에 편평히 놓고 부식토를 약간 덮어둔다.
다음 매 구멍마다 천마의 덩이줄기 3~5개를 균재에 붙여놓고 흙을 덮은 후 고르게 다져놓고 평평하게 땅을 고른 후 그 위에 마른 가지와 낙엽을 덮어 토양의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② 종자 번식
여름, 가을 사이에 성숙한 종자를 채집하여 즉시 뿌린다.
뿌리기 전에 종자가 매우 작으므로 아주 부드러운 부식 토질과 섞어서 산파하거나 줄 뿌리기 한다.
파종한 후 구멍이 아주 작은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그 위에 마른 가지와 낙엽을 3cm 두께로 덮고 부드러운 흙을 덮어준다.
4, 경작 관리
심고 나서는 흙을 파헤치지 말아야 한다.
풀이 나오면 바로 김매기 해주어야 하며 항상 토양을 습윤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해마다 초겨울이면 반 부식된 낙엽을 3~6cm 두께로 덮어주고 비료를 주며 들쥐의 피해도 방지한다.
※ 생천마 5kg를 말리면 1kg의 건천마가 만들어 진다.
생천마:
천마의 품질은 일반적으로 봄 보다 가을에 수확한 것이 좋다.
생마의 보관은 적은 양일 경우 냉장고나 김치 냉장고를 이용 하는데 천마를 물로 씻지를 말고 흙만 대강 털어 신문지 등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 한다.
건천마:
생마를 물에 깨끗이 세척한후, 칼로 얇게 썰어 햇볕이나 온돌방등에 널어 말린다.
주의 할점은 말리는 과정에서 다른 이물질이 들어 가지 않도록 하고, 온돌방을 이용할 경우 천마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므로 이점을 고려 해야 한다.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건조기 내부를 3회 이상 깨끗이 닦아내고 건조시 온도는 30~35도의 저온으로 서서히 말려야 건조로 인한 약효저하를 막을 수 있다.
◎ 천마복용방법
천마는 무해식품이기 때문에 아무나 먹어도 전혀 부작용이 없다.
사람들마다 천마는 맛을 다르게 이야기 한다.
달고, 쓰고, 맵고, 신맛 외에 담담하고 구수하고, 아리고, 노리고, 비리고, 지리고 요용한 맛등 갖가지 맛을 지니고 있다.
천마는 피나기를 멎게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독을 풀어주는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중약 대사전」, 「신씨본초」, 「동의보감」, 「원색천연약물대사전」, 등
고의서에 보면 천마는 고혈압, 당뇨, 스트레스 해소, 두통, 치통, 복통, 진통, 진경 등 각종 신경성 질환과 성기능장애, 중풍, 치매, 기관지, 천식, 부인병, 반신불수, 유행성 척수막염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생천마
1일 3회 식후 1회에 30~40g을 물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 강판에 갈아서 즙으로 복용(믹서기나 녹즙기 이용가능). 우유, 요구르트, 과일쥬스와 함게 타서 먹어도 좋다.
날것으로 고구마 먹듯이 그냥 먹어도 좋지만 비위가 약한 분들은 먹기가 역겨울 수 있다.
칼로 썰어 된장이나 소금, 꿀을 찍어 먹어도 좋다.
2, 천마분말
식.전.후 상관없이 1일 3회 정도 1회에 차스푼 2개 정도로 냉, 온수에 타서 복용, 대추, 생강, 꿀 등 국산차와 함께 복용할 수 있다. (끓인 물에는 엉긴다.)
3, 건천마
물 1되에다 건마 70 ~ 80g을 정도를 넣고 30 ~ 40분 달인후 물병에다 부어 냉장실에다 넣고 한잔씩 복용한다. (차대용으로 가능, 3재탕 가능) 다릴 때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대추, 인삼, 생강을 적당히 넣어도 된다.
4, 천마술
일반 소주(알콜 25% 이상, 30도 이상이면 더욱 좋다.)에 천마를 넣고 3개월 이상(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더욱 좋다.) 지나면 복용할 수 있다.
다 먹고 나서 천마를 엷게 썰어서 다시 술로 담가도 된다.
천마는 부작용 없는 신경 안정 효과 뿐 아니라 신경성 위장 장애, 성인병 같은 만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1일 작은 잔으로 2 ~ 3회 복용한다.
술취한 사람이 천마술을 한잔 먹으면 술이 금방 깬다.
간의 기능이 안 좋거나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서 지나친 복용은 삼가야 한다.
5, 천마발효
천마를 생즙을 내어 꿀이나 흑설탕에 발효시켜 3개월 이상 지난 뒤 쓰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6, 천마차
우선 (질그릇 또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사용) 물 한 주전자(1.8리터)에 건천마(말린것) 보통 크기 2개(80~90그램), 생강 3쪽을 같이 넣고 중불로 2/3 정도 되게 푹 달인다.
달여진 물은 쥬스병 같은 데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 1일 3∼4회 한 컵씩 마신다.
재탕할 때에는 퉁퉁 불어난 천마를 잘게 찢어서 같은 방법으로 달여 보관한다.
삼탕도 좋다.
생강은 항상 새 것으로 해야 하고 영지, 대추, 인삼, 감초를 약간씩 넣어도 좋다.
7, 천마 오리탕
오리 한 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 다음 천마 30∼50그램을 오리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흰 실로 오리 몸을 몇 바퀴 둘러 단단히 묶은 다음 3∼4시간 동안 푹 찐다.
이것을 하루에 한번, 한 그릇씩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 차례에 나누어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다.
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다.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천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중풍으로 인한 수족불수, 관절통과 근육통, 보행 곤란, 요슬심중(腰膝沈重)
천마 75그램, 지유 37.5그램, 가루 낸 몰약 3푼, 현삼 37.5그램, 포제하고 껍질과 꼭지를 제거한 오두 37.5그램, 가루낸 사향 1푼, 가루 낸 몰약과 사향을 제외한 나머지는 찧어서 체에 친 후 섞어서 꿀을 넣어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지어 1회에 20알씩 저녁 식전 공복에 더운 물로 복용한다. [성제총록, 천마환]
2, 부인의 풍비(風痺), 수족불수
자른 천마, 우슬, 부자, 두충 각 75그램을 가늘게 썰어서 명주 주머니에 넣고 좋은 술 1말 2되에 7일간 담근 것을 1회에 1컵(작은 컵)으로 따뜻하게 하여 복용한다. [십편양방, 천마주]
3, 풍습 각기, 관절통과 근육통, 피부 마비
신선한 천마 187.5그램, 뿌리와 근육을 제거한 마황(麻黃) 375그램, 센 불에서 말려 껍질을 제거한 초오두(草烏頭), 곽향엽(藿香葉), 누렇게 될 때까지 센 불에서 구운 반하, 볶은 밀가루 각 187.5그램을 모두 가루내고 물을 섞어 가시연밥 크기로 환을 만들고 단사(丹砂)로 외면을 싼다.
1회에 1알씩 1일 3회 수시로 차나 술로 씹어서 복용한다. [성제총록, 천마환]
4, 소아의 풍담(風痰)으로 인한 경련, 급간(急癎), 급 만성 경풍(驚風), 풍간(風癎)
술로 씻어 볶은 천마 150그램, 볶은 담성(膽星) 112.5그램, 볶은 강잠(僵蠶) 75그램, 천축황(天竺黃) 37,5그램, 명웅황(明雄黃) 18.75그램을 모두 곱게 가루내고 홉합한 후 반하면(半夏麵) 75그램을 가루내어 밀가루로 반죽하여 탄알 크기로 환을 만든다.
이것을 다시 박하(薄荷), 생강(生薑)과 함께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1알 또는 2~3알을 녹여서 복용한다. [본초휘언]
5, 소아의 모든 놀라는 증상
천마 18.75그램, 독을 제거하고 볶은 전갈 37.5그램, 센 불에서 구워 껍질을 제거한 천남성 18.75그램, 볶아서 실을 제거한 백강잠(白僵蠶) 7.5그램을 함께 곱게 가루내어 술로 달여 밀가루 녹인 물로 천마자(天麻子) 크기의 환을 만든다.
1세는 1회에 10~15환을 형개탕(荊芥湯)으로 복용한다.
이 약의 성질은 따뜻함으로 항시 복용해도 좋다. [위씨가장방, 천마환]
6, 풍을 제거하고 가래를 삭이며 두목(頭目)을 청리(淸利)하고 관흉(寬胸)하며 격(膈)을 이롭게 하는 처방,
두훈욕도(頭暈欲倒), 항급(項急), 견배구권(肩背拘倦), 신혼다수(神昏多睡), 지절번통(肢節煩痛), 피부소양(皮膚瘙癢), 두통과 편두통, 비옹(鼻齆), 면목허부(面目虛浮)
천마 18.75그램, 궁궁이 75그램을 가루내고 꿀을 섞어 검자(芡子: 가시연밥씨)크기로 환을 만들어 식후에 1알씩 차나 술로 복용한다. [보제방, 천마환]
7, 편정(扁正) 두통, 수풍공주(首風攻注), 눈의 종동혼암(腫疼昏暗), 두목선운(頭目旋運), 기좌불능(起坐不能)
천마 56,25그램, 포제하여 껍질과 씨를 제거한 부자 37.5그램, 물로 7번 씻어서 미끌미끌한 것을 제거한 반하 37.5그램, 형개수(荊芥穗) 18.75그램, 목향(木香) 18.75그램, 거친 껍질을 제거한 주(柱) 1푼, 궁궁이 18.75그램을 모두 찧어 체를 쳐서 가루내고 거기에 유향(乳香)을 섞고 물을 가하여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1회에 5알에서 점차 10알까지 늘리면서 1일 3회 복용한다. [성제총록, 천마환]
8, 원기를 북돋우고 정(精)을 수렴하며 보혈(補血)하고 머리를 검게하는 처방
천마 열매 18.75그램, 검실(芡實) 18.75그램, 금은화 75그램, 봄에는 3일, 여름에는 1일, 가을에는 2일, 겨울에는 5일간 술에 담갔다가 꺼내어 볶아서 가루낸 파고지(破故紙) 75그램, 이상을 각기 가루 내어 꿀에 섞어 벽오동씨 만하게 환을 짓는다. 1번에 50환을 공복에 염탕(鹽湯)이나 따뜻한 술로 복용한다. [위생잡흥]
천마에 대해 <본초강목>에서는 "천마는 간경의 기분(氣分)의 약이다.
<소문>에는 모든 풍의 떨림과 현기증은 모두 목(木)에 속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천마는 궐음(厥陰)의 경에 들어가 이들 병을 치료한다.
라천익(羅天益)에 의하면 안흑두선(眼黑頭旋)은 풍허(風虛)가 안에 있어 생긴 병으로 이것은 천마가 아니면 치료할 수 없다.
천마는 정풍초(定風草)라 말할 정도로 풍을 치료하는 신약(神藥)이다.
천마를 쓴 약을 오래 복용하면 전신에 홍단(紅丹)이 생기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풍이 없어졌다는 표시인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천마는 참나무 뿌리가 썩은 곳에서 자라며 뽕나무 버섯균과 공생한다.
천마는 중풍이나 갖가지 뇌질환에 최고의 신약이다.
中風과 高血壓 老小가 없습니다
건전한 生活과 건전한 우리것 먹으며 肉類를 줄이며 몸에 나이에 맡게 運動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특히 마음을 항상 즐겁게 해야 합니다
즉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中風과 血壓에 대하여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천마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