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감초
입맛 감소와 독성을 완화하고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식욕을 억제 시킵니다.
황기
한방에서 비만치료 처방에 필수로 활용되는데 지방층의 분해로 인한 노폐물들을 효과적으로 배설합니다.
갈근(칡)
몸에 뭉친 열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과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사람, 갈증이 많이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단 구토를 잘 하는 사람은 피합니다.)
율무
약재로는 의이인이라고 하며 몸에서 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식전에 먹으면 식욕이 감퇴되는것은 물론이고 허기를 덜 느껴 소식을 할수 있습니다.
산수유
기력과 정력, 지구력을 강화해주며 체중감소를 위해 급격히 식사량을 줄이거나 평소보다 운동량을 증가시킬때 오는 여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줍니다.
삼백초
갈증을 풀어주고 이뇨작용을 하며 입안의 구취를 줄여 줍니다.
요즘엔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진피(귤껍질)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에 좋으며 감기 예방과 여성의 대하에도 좋다고합니다.
위의 재료들을 각각 20g정도(저는 밥숟가락 2스푼정도 넣음)를 4리터 주전자에 넣고끓이면 되는데 끓이기전에 재료들을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주세요.
처음에 깨끗해 보여 대충해서 끊였다가 밑에 흙먼지 같은게 있어서 찝집하더라구요.
깨끗이 씻은 다음엔 베 보자기나 거름망 같은것에 넣어 끊이는데 처음엔 센불로 끊이다가 보글보글 끊기 시작하면 가장 작은불로 30분이상 다려주세요.
다 다리고나면 찐한 보리차 색깔이 나는데 기호에 따라 넣는 약재비율을 달리하면 색깔도 달라지고 맛도 효능 또한 달라지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황기와 감초를 많이 넣는데 감초의 달달함 때문인지 마시기 아주 좋답니다.
마시는 법은 진하게 끊였을 경우엔 아침에 일어나서 1컵, 매끼 식사 30분전에 1컵, 취침 1시간전에 1컵을 마시면 되고 묽게 끊였을 경우(접니다) 수시로 물대신 마시면 됩니다.
위 재료들은 경동시장이나 한약방에 가시면 쉽게 구할수 있고 요즘에는 인터넷에서도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동네 큰 약국에서도 팔긴하는데 좀 비싸더라구요.
시중엔 우리나라 약재의 반값도 안되는 중국산 약재도 많이 나와있긴합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산 한약재는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데 중국은 우리보다 휠씬 먼저 한의학을 발전시키고 약재와 침술도 뛰어난데 어찌 효능이야 없겠습니까?
다만 중국 약재는 채취과정이나 처리. 관리등이 미흡하여 비위생적이고 어찌보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구지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물론 가격이 좀 부담되지만 이왕이면 우리나라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수 있는 국산 약재를 이용해 주시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