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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서장[티벳]의 9대호수

영지니 2008. 2. 22. 23:21

 

 

신비로운 서장[티벳]의 9대호수

 

나무 “나무춰?木措”란 티벳어로 하늘의 홋수“天湖”라는 뜻이다.몽골어나 만주어로는 텅거리?이라고 하는데 해발 4718미터로 길이 70킬로미터,넙이 30킬로미터, 면적 1940평방킬로미터러중국 제2의 함수호,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제일 높은 홋수이기도 하다.푸른하늘이 내린듯이 푸르다고 천호라고 했다고 한다.전설에 따르면 나무춰는 제석천의 딸로  녠칭탕라의 아내이다.푸른 몸에 눈이 세개인 이 여신은 오른손에는 병을, 왼손에는 거울을 든 청룡을 탄 절세의 미인이라고 한다. 

 

 

바숭춰[巴松?]

“바숭춰巴松?”를 “춰가오후?高湖”라고도 하는데서장불교 닝마파의 성호[?湖]이기도 하며 서장 최대의 담수언새호이기도 하다. 서장 자치구[티벳]린즈지구 궁뿌쟝다현 춰가오향경내에 있다.해발 338미터, 평균너비 2.5킬로미터, 최고 수심은 166미터이다. 바숭춰는 장족어로 삼암호三岩湖라는 뜻이다.     


 

 

“다궈신산?果神山”과 “당러융춰?惹雍?”

이 두 호수는
면적이 20여평방킬로미터되는 쌍둥이 호수이다. 이 두 호수는 민간전설이나 신화에 등장하는 밖에 아는 사람이 극히 적다고 한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옛날, 다궈산의 산신이 두이룽에 가서 메밀종자를 얻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로 신들이 대로하여 그를 쫓았다.산신이 집에까지 도착했을 때 메밀종자는 몇알 남지 않았다. 산신은 그 소중한 메밀종자를 아내 곁에 조심스레 뿌렸다. 아내 러융춰는 자기의 젖을 주면서 메밀을 조심스레 가꾸었는데 얼마 지나 새파란 싹이 돋아났다. 목민들이 환호하는 순간, 산신은 다궈로, 아내는 러융춰로 굳어졌고,그때부터 티벳사람들은 배불리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러융춰는 티벳토종 종교에서 숭배하는 신성한 호수이고,티벳의 세번째 큰 호수이기도 하다.

 

 

 

 

마팡융춰[?旁雍?]
아리란 티벳어로 하늘가라는 듯인데,
아리는 라싸에서도 2천 킬로미터나 떨어지는 곳으로세계의 지붕가운데의 용마루로 불린다.


 

《대장경, 구사론大藏?,俱舍?》에는 인도에서 큰 산 9개를 넘으면 대설산이 있는데,그 대설산아래 4갈래의 큰 강이 흐른다고 했다. 대설산이란 바로 신산 강런버체이고이 4갈래 강의 발원지가 바로 마팡융춰이다.마팡이란 티벳어에서 불패한다는 뜻이다.불교도들은 마팡융춰를 가장 성결한 호수로 여다. 팡융춰는 승락대존이 인간에 내려준 감로이고성수는 사람 마음의 번뇌와 업장을 씻어버린다고 여긴다. 마팡융춰는 불교, 힌두교와 서장토종교에서가장 신성게, 그리고 오래된 홋수로인간 영혼의 가장 완미로운 호수이기도 하며우주의 천당이요, 뭇 신선들의 극락세계이기도 하다. 해발 4500미터, 최고 수심이 77미터,둘레가 90킬로미터에 달한다. 

 

 


 

 

 

 

라무나춰[拉母那?]

서장불교에 유명한 호법신이 있는데
그 이름이 반단라무인데길한 어머니라는 뜻이다. 라무나춰는 마치도 머리뼈처럼 생겨,장족인들은 라무나춰는 어머니의 머리뼈가 이루어진 홋수로어머니 영혼의 처소라고 한다.라무나춰를 또 “줘마호卓?湖”라고도 한다.라무나춰는 서장에서 가장 신성한 관상성호[?像?湖]이기도 한데수백년간 그 위치가 흔들린 적이 없으며달레이라마나 반찬이 원적한 뒤그 전세영동[?世?童]을 찾기 전에 언제나 라무나춰에 와서 호수의 상을 바라본다.홋수에는 영동의 출생지의 풍경과 마을, 집 지어 전세영동이 는 모습까지 나타난다고 하다. 일반사람들이 홋수에 보물을 던져 넣고산에 올라가 정좌를 하고 기다리면 자신의 전생과 내세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양줘융춰[羊卓雍?]

 

 

나무융춰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로 꼽힌다.양이란 위라는 뜻이고. 줘란 목장이라는 뜻이며융은 벽옥이라는 뜻이고춰란 홋수라는 뜻이다. 나무융춰란 위에 목장이 있는 벽옥의 홋수라는 뜻이다.이는 문자로 해석한 뜻이고,서장인들의 눈에양줘융춰는 선녀가 떨어뜨린 녹송석의 귀걸이이다.어느 각도에서 보든지 누구든양줘융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없다.양줘융춰에게는 쿵무춰, 천춰, 바쥬춰 3자매가 있어이 4자매가 손과 손을 맞잡고 우리들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신성한 홋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써린두이춰[色林堆?]

써린[色林]은 라싸 서남 두이룽더칭에 살던 마귀였다고 한다. 그는 매일 숱한 생명을 잡아먹었으나 누구도 그를 당할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중 연화생대사기 마침 지나가다 써린과 맞닥들이게 되었는데, 연화생대사를 당할 수 없었던 써린은 달아나다가 강니 챵탕남쪽의 혼탁한 물이 고인 호수로 숨어 들어갔다. 이에 연화생대사는 써린보고 평생 호수를 떠나지 말고홋수물 속에서 참회하도록 하고 호수이름을 써린두이춰라 했다. 써린두이춰란 뜻은 써린이라는 마귀의 호수라는 말이다.써린두이춰는 서장에 둘밖에 없는귀신호수이다.

 

 

 

 

반궁춰[班公?]

 

아리 북쪽에 반궁춰라는 호수가 있는데종교적으로 특이하거나 신성한 뜻은 없지만널리 소문난  호수이다. 호수의 서부는 캐슈미르 지역에 있는데 함수호로 풀 한포기도 자라지 않지만,중국 경내에 있는 중부와 동부 담수호로 어류가 많고 수초가 무성하다. 

 

 

 

 

라앙춰[拉??]

 

 

라앙춰는 신성한 호수 마팡융춰 곁에 있는 홋수로, 그 곁에서 반달모양을 하고 있는데마팡융춰는 태양의 모양으로 조화로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라앙춰는 바람이 없어서 3척 파도가 인다고 한다.그러나 호수는 아주 아름답다.호수가에는 암홍색의 산이 있고, 호수가운데는 암홍색의 섬이 있다. 신성한 호수와 귀신호수가 나란히 서서서로 물도 통하기도 하는데성호의 물은 맛이 좋고 귀호의 물은 떫다.그러니 이 역시 이세상 모든 것이조화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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