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직접 만들거나 잘 골라 사거나, 조명 좀 바꿔볼까?

영지니 2008. 3. 1. 09:53

 

직접 만들거나 잘 골라 사거나, 조명 좀 바꿔볼까?


늦가을, 집안에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 싶다면 조명 하나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맘에 드는 조명은 왜 이렇게 비싼 걸까…. 저렴한 가격으로 남다른 감각의 개성 만점 조명 연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늦가을의 은은한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내가 만든 조명 DIY, 그리고 굿 쇼핑을 위한 유행 스타일 조명 컬렉션까지.


내 손으로 연출하는 가을 조명 DIY


 

 

 

 

 

 

 

 

 

 

 

 

 

 

 

 

 

1. 큼직한 유리병 속에 담기만 해도 좋은 알전구 조명
테이블 위에 스탠드 하나 두고 싶은데 마땅한 것이 없다면 큼직한 유리병 하나만 구해보자. 입구가 넓은 유리병 속에 백열전구 하나 넣고 테이블 위에 올린다. 굳이 근사한 스탠드갓이 필요 있을까…. 모양 예쁜 큼직한 유리병이라면 어느 스탠드갓 못지않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백열전구와 유리병 하나로 색다른 가을 멋을 느껴보자.

 

2. 여러 개의 전구로 연출한 바스켓 플로어 스탠드
기다란 철제 바구니와 여러 개의 전구로 이국적인 감각의 조명을 연출해보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짜임이 성근 철제 바구니에 반쯤 전구를 채우고 전선이 연결된 전구를 넣은 후 그 위에 나머지 전구를 채워 넣는다. 간단하게 완성한 바스켓 플로어 스탠드…. 전구를 통해 비춰지는 은은한 불빛은 거실을 아늑한 분위기로 만들기 충분하다.


 

 

 

 

 

 

 

 

 

 

 

 

 

 

 

 

 

 

 

3. 낡은 스탠드갓을 활용한 리폼 스탠드
오래전 구입해 낡고 촌스럽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스탠드가 있다면 스탠드갓만 리폼해도 새로운 감각의 스탠드를 연출할 수 있다. 스탠드갓에 씌워진 패브릭이나 종이를 벗기고 대신 가는 철사에 작은 진주 구슬을 꿰어 스탠드갓에 촘촘히 두른다. 이렇게 리폼한 스탠드갓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전구를 넣어 은은한 로맨틱 무드 연출.    

 

4. 크리스털 비즈를 달아 고급스럽게 연출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모양 작은 전등갓으로 전혀 새로운 분위기의 펜던트를 만들어본다. 전등갓에 크리스털 비즈를 연결하는데, 작은 비즈 몇 개를 조르륵 연결하여 전등갓 사이에 걸고, 큼직한 비즈 몇 개를 포인트로 장식한다. 이렇게 만든 펜던트는 한 코너에, 침실에 그리고 장식을 요하는 빈 벽 등 어느 곳에 두어도 공간을 고급스럽게 만드는 아이템이 된다.

 


 


 

 

 

 

 

 

 

 

 

 

 

 

 

 

 

 

 

 

 

5. 유리병을 전등갓으로 활용한 센스 만점 아이디어
모양 예쁜 유리병을 전등갓으로 변신시켜 식탁 위에 재미있는 펜던트로 활용해본다. 전구가 들어갈 만한 유리병을 준비하고 유리와 거울을 판매 제작하는 곳에서 유리병 밑부분을 절단한다. 그리고 전선이 연결된 전구만 끼우면 재미있는 펜던트를 완성할 수 있다. 주방이나 식탁 등 조명이 필요한 곳에 늘어뜨려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해보자.

 

6. 트레이싱지와 옷걸이로 만든 모던 감각의 조명
트레이싱지 혹은 트레팔지를 반 접어 7~8cm 폭으로 자른 뒤 접힌 부분을 옷걸이에 걸친다. 그리고 그 뒤쪽으로 전구를 하나 켜면 의외로 은은하고 멋스런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의외의 소품으로 아주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아도 재미있을 듯. 허전한 벽이나 아이들 방 벽에 하나쯤 두어도 좋은 이색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