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의 고수들에게 물어보았다 집에서 더 잘 되는 셀프 염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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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결은 부드럽게 하면서 헤어 컬러는 트렌드에 맞게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셀프 염색의 고수들에게 그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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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셀프 염색을 할 때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가 염색약을 머리 뿌리에서부터 발라서 그렇다. 뿌리 부분은 모발 끝보다 온도가 높아 염색이 빨리 되기 때문. 뿌리에서 ⅓ 정도 떨어진 부분부터 먼저 바르고 20분이 지난 다음 뿌리를 염색한다. 이미 염색한 머리는 새로 자란 머리를 고려해야 한다. 새로 자란 머리는 염색이 된 머리보다 염색이 늦게 된다. 새로 자란 머리에 먼저 염색을 하고 10~20분이 지난 후 염색이 된 머리를 염색한다. 즉 새로 자란 머리, 이미 염색된 머리, 뿌리쪽 머리 순으로 염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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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젖었을 때 살짝 당겨보아 머리카락이 많이 늘어지면 상한 것이다. 약하고 손상된 머리는 염색이 빨리 된다. 건강한 특히 직모 같은 경우에는 염색이 늦게 되는 것. 건강한 머리는 상한 머리에 비해 염색 시간을 5~10분 더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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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은 절대 머리 앞부분부터 해서는 안 된다. 얼굴 앞쪽과 귀밑은 온도가 높아 다른 부위보다 염색이 빨리 되기 때문이다. 머리 전체를 4등분으로 나눈 다음, 밑부분부터 머리 윗부분으로 올라가면서 염색하자. 빗으로 가볍게 빗어주는 느낌으로만 염색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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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았다면 드라이어로 100% 건조시켜 수분기를 없앤 뒤 염색해야 한다. 머리가 손상된 경우 트리트먼트를 머리에 바르고 염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절대 금물. 얼룩만 남게 될 뿐이다. 또한 아무리 집에서 염색을 한다고 해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 친구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것이 훨씬 좋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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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컬러도 무난. 너무 밝은 컬러는 얼굴에 핏기가 없어 보이므로 피하자. 블랙이나 브라운, 와인 계열이 가장 추천할 만한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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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있는 자연 갈색이나 진한 황금빛이 도는 다크 브라운이 추천 컬러. 와인 계열은 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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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계열이나 붉은 기가 도는 브라운 컬러가 피부를 생기 있게 만든다. 오렌지 계열은 피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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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밝지 않은 브라운 계열과 와인 계열이 가장 무난. 얼굴 자체가 조금 어두워 보이니까 헤어는 조금 밝은 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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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이 많은 헤어스타일에 밝은 톤으로 염색한 다음 블리치를 넣어 머리가 최대한 가벼워 보이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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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컬러는 오히려 두피가 더 도드라져 보여 피하는 게 좋다. 자연스런 갈색이나 다크 브라운이 무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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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캡을 머리에 쓰고 코바늘로 머리카락을 뽑는다. 비닐이기 때문에 쉽게 구멍이 뚫려 딱 알맞은 양만큼 머리카락이 나온다. 여기에 탈색제를 바르면 다른 머리에 묻지 않고 편하게 블리치를 할 수 있다. 짧은 머리일수록 하기 편하다. (장은삼, 쉬작 헤어 스타일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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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하고 난 후 일주일 동안 2~3회 헤어팩을 한다. 지성 모발인 사람은 달걀흰자를 거품낸 다음 우유와 섞어서 머리카락에 바르고 비닐캡을 쓰고 20분 있다가 머리를 헹군다. 이때 우유에 헹구면 더 좋다. 건성 모발은 달걀노른자 1개와 식용유 2큰술을 섞어 바른 후 20분 정도 지나면 헹군다. (이범호, 제니 하우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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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하기 전에 머리를 여러 번 빗어 머릿결을 정돈시킨다. 그런 다음 염색약을 바르면 얼룩이 생기지 않고 미용실에서 한 것처럼 컬러가 선명하게 나온다. 염색약을 바를 때는 빗보다는 붓이 최고. 붓으로 듬뿍 발라주면 나중에 얼룩이 없다. (김진호, 회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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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을 마친 후 색이 나오지 않는 무색 코팅을 한다. 그러면 컬러도 오래 유지되고 무엇보다 머릿결이 찰랑거려 좋다. 코팅은 머리카락 하나하나 얇은 막으로 감싸서 외부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인 만큼 염색 후 머릿결이 나빠졌을 때 안성 맞춤이다. (조재진, 대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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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는 양을 많이 해서 골고루 바르는 것이 포인트. 머리 길이에 맞게 적당히 자른 책받침 조각을 머리에 대고 붓으로 염색약을 바르면 머리카락에 고루 바를 수 있다. 얼굴이나 목에 염색약이 묻는 걸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 (김은혜,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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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귓바퀴에 염색약이 묻을까봐 크림을 바르는데, 나중에 닦아내기 귀찮아 아예 비닐캡으로 귀를 덮는다. 머리에 쓰는 비닐캡으로 고무줄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려내 귀 사이즈에 맞게 다시 만드는 것. 이것마저 귀찮을 땐 쿠킹 호일로 귀를 감싼 다음 염색한다. (조영은, 스타일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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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할 때 손으로 바로 만지면 손에 염색제가 묻어 시커멓게 된다. 샤워기로 염색약이 다 빠질 때까지 헹구어낸 다음 트리트먼트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이때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뒤로 젖혀 감는다. 염색하고 나면 눈이 나빠진다는 얘기를 듣고부터 이렇게 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