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래 부분의 밑줄 친 굵은 부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20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
고액권 인물선정 반대여론 만만찮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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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ㆍ신사임당 선정 잘못됐다" 74% 매경ㆍ韓銀 조사 박정희 前대통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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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에 김구, 5만원권에 신사임당을 화폐인물로 선정한 데 대해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홈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7일 오후 3시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028명 중 73.8%(1497명)이 `정부와 한국은행의 초상인물 선정이 잘못됐다`고 답했다. `그저 그렇다`고 답한 12%까지 포함하면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는 14%(288명)에 그쳤다.
네티즌 조사라는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한국은행의 화폐도안 인물 선정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구ㆍ신사임당 모두 선정이 잘못됐다`는 응답자가 36%(744명)였다. 다음으로 김구를 잘못 선정했다는 의견이 27%(546명), 신사임당이 잘못 선정됐다는 응답은 17%(339명)였다. 11%(225명)는 고액권 발행 자체가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네티즌들이 고액권 초상인물 대안으로 꼽은 인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37%ㆍ636명)과 광개토대왕(25%ㆍ438명)이 1, 2위로 추천받았다. 유관순(8%ㆍ138명), 장영실(8%ㆍ138명), 정약용(6%ㆍ102명), 안창호(5%ㆍ87명), 세종대왕(4%ㆍ72명)이 다음으로 꼽혔고 소수의견으로는 한강이나 반도체 등 국가 상징물, 이승만, 김정희, 장보고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 자유게시판에도 이번 초상인물 선정을 비판하는 댓글이 가득 찼다.
대다수 댓글이 신사임당의 초상인물 선정에 반대하는 의견들이었으며 김구에 대해서도 선정 제고를 요구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김소진이라고 자신을 밝힌 네티즌은 "백범 김구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다. 꼭 논란이 되는 인물을 고액권 화페 인물로 정해야 하나. 이번 초상인물 선정 역시 권력이나 가진자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 좌지우지됐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예동)은 "저도 동감합니다. 현대인물은 정치적인 문제가 있으니 보류로 하고 다른 시대에서 인물을 찾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국은행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한은은 화폐도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조사를 거쳐 지난 8월 초상인물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해 공개했다.
이후 홈페이지에 국민의견 창구를 개설해 총 4만8000여 건의 의견을 접수해 여론수렴 과정을 거쳤다.
초상인물 선정작업에 참여한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났고, 건국의 상징인 이승만 전 대통령도 초상 인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됐지만 사회적으로 찬반 격론이 벌어질 게 예상돼 아예 추천 후보에 넣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는 정부가 사전에 초상인물을 사실상 확정해 놓고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요식행위에 불과한 선정작업을 진행케 했다는 의혹을 살 수 있는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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