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자료

피부 질환 치료

영지니 2008. 2. 3. 07:16

1. 농가진 
피부가 구균에 감염되어 얕게 곪는 병이다. 주로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으로 인해 피부와 노출된 부위와 털구멍이 감염되어 생기는데 여름철에 많다. 얼굴과 팔, 다리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작은 물집이나 농양이 생기고 딱지가 생긴다. 신염이나 신우신염이 같이 올 수도 있다.

 
2. 화농성 피부염
하농성 균의 감염으로 인하여 피부가 곪는 병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머리,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가 가렵고 붉은 반점이나 작은 물집이 생겨서 곪는다. 대개 온몸증상이 없지만 혼합감염되거나 자가감염으로 온 몸에 퍼지면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농양이 터지면 딱지가 생기거나 바로 아문다.

 

① 희렴(진득찰) 300그램, 다릅나무껍질 500그램, 위령선 200그램을 잘 섞어서솥에 넣고 약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다음 끓인다. 충분히 끓인 다음 물을 걸러내고 다시 물을 붓고 3번 달여 걸러낸다. 이렇게 걸러낸 것을 합쳐 물엿처럼 될 때까지 달여 피부에 바른다. 농가진 환자 100퍼센트가 나았다.

 

② 농피증-황금 황련 대황을 가루 내어 여기에 같은 양의 콩기름을 섞는다.
솜을 여기에 담갔다가 아픈 부위에 붙이고 붕대를 감는다. 하루 걸러 한 번씩 5-8번 치료한다. 70퍼센트 효험.
 
3. 백선(흰버짐)
보골지 300그램을 잘게 씻어 잘 말려서 부스러뜨린다. 이것을 체로 쳐서 70퍼센트 알코올을 3배 붓고 5일 동안 60도 이하에서 우린다. 추출액을 거르고 찌꺼기에 2배량의 알코올을 다시 붓고 3일 동안 우린다. 이것을 거르고 다시 찌꺼기에다 같은 양의 알코올을 붓고 하룻동안 우린다. 이렇게 3번 우린 액을 합하여 500밀리리터가 될 때까지 감압멸균한다. 따로 양제근 150그램에 물을 3-5배 붓고 6-8시간 끓여서 우리고 찌꺼기에 다시 4-6배 물을 붓고 끓여서 우린 뒤 여과액을 합하여 150밀리리터가 되게 졸인다. 보골지 팅크 500밀리리터에 양제근추출액 150밀리리터를 넣어 유동액기스를 만든다. 보골지팅크를 하루 한 번 아픈 부위에 바른 뒤 30분 뒤에 20-30분 동안 햇볕을 쪼인다. 치료는 15일 바르고 5일 휴식하고 다시 15일 바르는 방법으로 한다. 하루 한 번 이상 바르면 약물로 인한 화상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1치료주기를 40일 로 한다
 
4. 무좀
백선균과 피부사상균이 발과 손에 감염되어 생기는 사상균성 피부병이다. 손과 발을 잘 씻지 않을 때, 손과 발에서 땀이 많이 날 때, 젖은 양말과 어지러운 신발을 신을 때, 무좀이 있는 사람의 양말이나 신발을 신거나 장갑 같은 것을 끼거나 할 때 무좀균이 옮겨 붙을 수 있다. 발에는 둘째-다섯째 발가락 사이의 연한 피부와 발바닥, 발가락옆둘레, 손에서는 손가락끝과 손톱, 손바닥 등에 흔히 생긴다. 피부가 약간 붉어지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데 어떤 것은 헤지면서 헐고 어떤 것은 마르면서 버짐 같은 것이 생겨 떨어진다.
몹시 가려운 증상도 있다. 대로 구균들이 임파선염이나 임파절염을 일으킨다. 발바닥, 손바닥에 생기면 비듬이 많이 일어나거나 각질이 증식하며 손, 발톱에 생기면 손톱, 발톱이 변형되고 백색을 띠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① 황백가루 400그램, 고백반 100그램, 개쓸개 20그램, 술파민 가루 100그램을 쌀겨기름 2000밀리리터에 개어서 고루 섞어 잘 개어서 연고가 되게 한다.
하루 한 번씩 먼저 무좀 부위를 소독하고 약을 바른다. 약을 바르는 3-4일 동안 발을 적시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상처에 혼합감염이 있을 때에는 아연화를 발라서 감염을 없애고 약을 바른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 7-15일 동안 비눗물로 발을 씻지 말아야 한다. 300명을 7일 치료한 결과 가려움증 300 중 280, 통증 60 중 51, 열나는 것 60중 54명이 완치. 11일 치료로 97퍼센트 효과. 6개월동안 재발한 사람 전혀 없음.
 
5. 옻이 올랐을 때
옻피부염은 농촌 사람들한테 매우 심한 고통을 주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옻이 올랐을 때 가장 좋은 것은 까마귀밥여름나무이다. 옛날 강원도 평천군에 있는 옻나무숲을 조사하러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무성한 옻나무숲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 주민들의 얘기로는 이 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하면 절대로 옻이 오르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 이 옻나무 숲에서 옻나무를 만지거나 해도 절대로 옻이 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는 이런 사실에 흥미를 느끼고 옻나무숲을 조사하여 보았다. 옻나무와 함께 어울려 자라고 있는 식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 뒤 이 나무와 옻나무와의 공생관계 여부를 밝히기 위해서 여러 군데의 옻나무숲을 조사한 결과 많은 곳에서 옻나무와 가마귀밥여름나무가 공생한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까마귀밥여름나무는 큰 산에서 갈라진 작은 산줄기의 계곡이나 야산, 개울둔덕, 밭기슭, 마을 주변의 숲 같은 데서 옻나무와 공생하거나 옻나무에서 1-5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옻나무와 공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뿌리가 서로 감겨 있으며 이 나무만 있는 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옆에 죽은 옻나무 그루터기가 있었다. 옻나무 1226주를 조사한 결과 그 중 98.1퍼센트인 1203주가 까마귀밥여름나무와 공생하고 있었다. 까마귀밥여름나무는 범의 귀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로 키가 1-1.5미터쯤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선 것도 있고 활모양으로 휘어서 자라는 것도 있다. 나무줄기가 땅에 닿아 흙에 덮인 곳에서 뿌리가 생긴다. 가장 굵은 줄기가 직경 1.2센티미터이고 햇가지는 녹색이고 묵은 가지는 진한 회색이다. 코르크층인 겉껍질은 마르면서 벗겨지며 약간 구린내가 난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졌며 잎꼭지가 있다.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겨울철에도 푸른 색으로 남아 있거나 또는 단풍 든 잎이 2-3장씩 붙어 있으며 덤불 속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살아 있는 것이 더러 있다. 햇가지 잎은 어긋나게 붙고 묵은 잎은 2-5잎이 맞물려서 난다. 잎뒷면에는 가는 털이 ?矩で構? 나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4월말에서 5월 초에 잎겨드랑이에 연한 노랑색으로 몇 송이씩 작은 꽃이 매달려서 핀다. 9월 말-10월 초에 찔레모양의 열매가 붉게 익으며 겨울에도 오랫동안 가지에 매달려 있다. 맛은 텁텁하고 열매 안에 8-11개의 씨가 있다. 더러 정원수로 심으며 어린 잎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옻나무를 모르고 만졌거나 스치면 옻이 오른다. 24시간 안에 옻이 오르는데 술을 마셨거나 땀을 흘리거나 소양인 체질인 사람들이 더 쉽게 옻이 오르는 편이다. 대개 얼굴과 목에 가장 많이 오르고 팔과 손, 몸통, 다리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줄기와 잎을 날 것 그대로 0.5-1센티미터 길이로 썰어서 200그램을 따뜻한 물에 2시간 동안 담가 둔다. 그런 다음 천천히 불을 때면서 졸인다. 이것을 여과하면 진한 맥주빛의 액체가 되는데 이 액체를 한 번에 10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먹는다. 그릇은 약탕기나 니켈도금한 것을 쓴다. 증상이 가벼우면 2-3일간 심하면 3-7일 동안 복용한다. 약을 복용하면 첫날부터 피부염, 화끈화끈한 느낌, 가려움증, 발적 등이 없어지면서 피부 표면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서 3-7일 동안에 완전히 낫는다. 아무런 부작용도 독성도 없으며 완치율은 100퍼센트이다. 다른 치료방법을 쓰는 것보다 효과가 두 배 이상 빠르며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치료된다. 가히 까마귀밥여름나무는 옻이 올랐을 때의 신약(神藥)이라고 할만하다. 까마귀밥여름나무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약재로 쓴 적이 없는 나무다. 그러나 옻에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자원도 풍부하므로 널리 이용할 가치가 있다.
 
6. 습진
피부 겉면에 염증이 생기는 알레르기성 질병이다. 기계적 원인, 화학적 원인, 물리적 원인, 생물학적 원인, 신경계통의 장애, 내분비기능의 장애, 물질대사의 장애, 위 및 간장의 장애 등과 연관이 있다. 급성 습진은 몹시 가렵고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피부가 짓무르거나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고 미란이 생기거나 작은 딱지가 생기는 등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물집이나 염증은 쉽게 터지며 터진 곳에서 진물이 나온다. 만성습진은 급성습진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생긴다. 발진은 국부에 한정되어 있고 두꺼우며 피부가 가라않거나 색깔이 바뀌며 몹시 가렵다.
① 도꼬마리 열매 20그램, 우엉씨 10그램, 민들레, 인동꽃, 연교 각 8그램, 형개, 방풍, 감초 각 4그램, 선퇴 2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하루 2첩씩 물에 달여 40일 동안 복용한다. 5일 만에 나은 것이 5, 10일 안에 나은 것이 10, 52명 중에서 나은 것이 22, 좋아진 것이 18, 효과없는 것이 12, 유효율 76.9퍼센트.

 

② 연교, 인동꽃, 황기 각 10그램, 우슬 4그램, 백출 6그램, 황백 감초 황금 황련 대황 각 5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약탕관 에 넣고 물을 5배쯤 부은 다음 2시간 동안 달여서 거른다.
2첩을 달여 거른 찌꺼기를 약탕관에 두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재탕하여 거른 찌꺼기를 얻는다. 이것을 한 번에 10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15일 복용하고 5일 쉬었다가 복용한다. 48명 중 나은 것 40, 호전 8, 유효율 97.9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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