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제2형(성인) 당뇨병 치료에 사용돼온 치자열매 추출물에 인슐린 생산을 차단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와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치자열매에 들어있는 게니핀(genipin)이라는 물질이 인슐린 생산을 차단하는 결합저지단백질-2(UCP-2)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을 지휘한 브래드포드 로웰 박사는 UCP-2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생산되는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로웰 박사는 게니핀을 췌장조직에 주입한 결과 UCP-2의 활동이 억제되면서 고혈당과 비만에 의한 베타세포 기능장애가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로웰 박사는 이 연구결과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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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심장의 열 다스리는데 특효 -
- 위염·만성소화불량·당뇨병 치료 -
가정 주부들에게 치자는 음식을 만드는데 쓰이는 식용작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빈대떡을 만들 때 치자물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옛부터 술안주로 애용하고 있는 빈대떡에 왜 치자물을 들였을까?
우선 녹두 자체를 보면 독을 없애주는 해독작용이 강하다.
거기에다 술의 열독을 없애주는 치자물을 곁들인다.
단순한 음식 하나에서도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술을 오랫동안 과음하다 보면 말년에 가서는 중풍이 온다.
알콜이 몸안에 시간을 두고 쌓이면 몸안의 진액, 다시 말하면 피나 호르몬 등이 술의 열독으로 인해 말라 버린다.
그 후유증으로 중풍이 오는 것이다.
진액을 말리는 술의 열독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빈대떡이다.
그래서 술상에는 빈대떡이 자주 오른다.
그러면 치자는 어떤 병에 좋은 효과가 있을까?
마음속으로부터 분노를 느끼면 몸속에서는 그 열로 인해 피가 마르는 현상이 발생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이 열을 잘 받는 체질이 있다.
급한 성격이거나 욕심이 많은 소양인 체질이 바로 그렇다.
소양인 체질을 가진 사람이 열을 받으면 그 화기가 췌장으로 들어가 몸이 무거워지고 손발이 저리며 얼굴이 붓는다.
먹는 것이 없어도 살이 찌며 눈에 피로가 자주온다.
또 소장, 십이지장염을 일으키면서 헛배가 부르고 가스가 차며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이 시원치 않게 나온다.
어깨 관절통과 손가락 관절이 안 좋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 화기가 위장으로 들어가면 위염과 만성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위에서 나열한 증상을 치료하는데 치자는 좋은 효과를 낸다.
이렇듯 치자는 식용뿐만 아니라 소장과 심장의 열을 다스리는데 긴요하게 쓰인다.
<동의보감> 약성가에 보면 치자는 소장과 심장의 열을 다스리며 위염에 효과가 있고 소변을 시원하게 해주며 황달을 제거해 준다고 한다.
또 소갈병(지금의 당뇨병)을 그치게 하며 눈이 충혈될 때도 쓰인다고 적혀있다.
치자 8g과 감초 4g을 달여 1일2회 복용한다.
(출처 : '치자열매가 인대 늘어난곳에 효능이있나요??'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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